[방콕=아세안익스프레스 전창관 기자] 태국의 반정부 시위 개최 장소가 ‘민주기념탑-국립 탐마삿 대학교-왕궁 앞 광장- 왕실 추밀원’ 등의 방콕의 국가기관으로 이어지며 급기야 24일에는 방콕의 짜오프라야 강변 옆에 위치한 국회의사당 앞에서까지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태국 해군이 시위 군중으로 인해 국회의원들이 의사당 안에 고립될 시에 대비, 국회의원들을 대피시킬 군용함정까지 준비시킨 사실이 알려져 빈축을 사고 있다. 상원과 하원이 모두 개회 중인 상태에서 짜오프라야 강변에 위치한 국회의사당 앞으로 시위대가 집결하는 과정에서 시위군중이 국회의사당을 에워싸고 해산치 않을 경우, 의원들이 차량을 이용해 정문 방향으로 빠져 나올 수 없는 상황 촉발에 대비한 준비였다. 하지만 "국회의원들이 민의의 현장에서 도피하기 위해 해군함정까지 동원할 수 있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시종일관 시위 군중에 섞여 자리를 함께한 단 한 명의 국회의원은 군소정당인 까우 끌라이 당의 피타 립쩌른 하원의원뿐이었다. 태국 주요 언론 매체인 내우나와 마띠촌 등의 보도에 의하면, 이날 국회의원들의 피신용 해군함정 동원은 국회의사당 앞 개헌투쟁 시위 과열로 인해 국회의원과 사무처 직원들이 의사
"태국인 여성이 한국인 남성과의 혼인 건수는 베트남, 중국에 이어 세 번째로 많아요." 여성가족부(장관 이정옥)는 태국의 결혼이민예정자를 대상으로, 한국생활 조기정착을 지원하는 현지사전교육을 9월 25일에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여성가족부는 베트남, 필리핀 등 주요 결혼이민국가에서 결혼이민사증 발급 신청자와 혼인 신고자를 대상으로 현지사전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태국은 최근 한국인과의 국제결혼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나라다. 2019년 한국인 남성과의 혼인건수는 베트남, 중국에 이어 세 번째로 많았다. 이번에 시작하는 태국 현지사전교육은 결혼이민사증 발급신청자 등을 대상으로 한국의 문화와 복지제도, 여성폭력에 대한 대처 방안 등 정보제공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운영한다. 아울러 기초적인 한국생활정보를 제공하는 것에서 한 발 나아가 실제 국제결혼 사례를 중심으로 토론하는 과정을 통해, 결혼이민자가 가정 내 갈등이나 여성폭력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 특화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여성가족부는 올해부터 현지사전교육을 이수한 결혼이민예정자로부터 개인정보 제공 동의를 받아, 입국 후 거주지역 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결혼이민자의 정보를 연계하고 있다. 다문화가
한국 금융당국과 태국 중앙은행이 금융부문-금융서비스 혁신 등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 윤석헌 금융감독원장과 베라타이 산티프랍홈(Veerathai Santiprabhob) 태국 중앙은행 총재는 24일 금융부문 및 금융 서비스 혁신 등에 대한 포괄적인 협력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금융감독 모델, 운영 체계, 혁신 금융서비스 규제 등 금융정책과 감독업무 사항에 대한 경험 및 정보 공유, 기술 지원 등 상호간의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금융감독원은 "본 양해각서가 변해가는 금융환경 내 감독 효율성과 기술 혁신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해당 양해각서는 24일부터 시행되며, 법적 구속력은 없다. 양국은 MOU를 통해 제공된 정보를 비밀을 유지하고, 제공받은 정보는 감독을 위한 목적으로만 사용해야 한다. 양국 금융당국은 앞서 2012년 6월에도 태국 재무부 산하 보험위원회·증권거래위원회와 정보 공유 등 협력 강화를 내용으로 하는 MOU를 체결했었다. 현재 태국에는 한국 3개 금융회사가 현지법인 2개와 사무소 1곳이 운영 중이다. 산업은행 방콕 사무소와 KTB투자증권·삼성생명 법인 등
LS 일렉트릭(LS Electric)이 태국에서 누적 수주액이 1340억 원을 돌파했다. 2019년에 북동선 현대화 사업에 선정된 데 이어 추가적인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LS 일렉트릭은 ITD(Italian-Thai Development)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태국 철도청에서 발주한 사업비 6억 6700만 바트(한화 약 250억 원) 규모의 ‘태국 동부선 철도 신호 프로젝트’의 사업자로 선정됐다. 태국 철도청이 발주한 철도 신호 프로젝트 사업은 철도 신호통신시스템이 설계와 제작, 설치 등을 맡아 250억 중 약 130억 원 규모의 사업을 수주에 성공한 것이다. LS일렉트릭은 이번 사업에 ITD와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해 철도 신호통신시스템 설계, 제작, 설치 등을 맡아 총 사업비 약 250억 원 중 약 130억 원을 수주했다. 철도청의 인프라 개발 사업인 ‘태국 동부선 철도 신호 프로젝트’는 지역개발 및 화물, 여객 운송 능력 확대를 위해 요타카(Yothaka)-클롱룩(Khlong Leuk) 구간의 총 연장 169km, 14개 역사의 노후 신호시스템을 전면 교체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2001년 1단계 사업을 수주로 태국에 진출해 잇달아 사업을
[방콕=아세안익스프레스 전창관 기자] 의료관광과 영리병원 운영분야에서 선도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태국에서 코트라(사장 권평오)가 23~24일 이틀에 걸쳐 ‘한-태 디지털 헬스케어 로드쇼’를 개최해 현지와 관련업계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번 행사는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관련한 디지털 의료사업 준비국임과 동시에 코로나 방역 최모범 국가로 인정받는 태국의 애프터 코로나 시대 의료관광 사업 확대 추진을 동시 포석한 양국 간의 대규모 로드쇼다. 방콕 중심에 위치한 하얏트리젠시 호텔 내 세미나장을 구심점으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선정한 테크하임(주) 등 국내 8개 디지털 헬스케어 관련기업이 참가해 동시 다원적으로 벌인 이번 웹세미나 형태의 로드쇼에는 태국의 13개 정부 산하단체와 의료기관 그리고 헬스케어 관련 47개 기업 등에서 총 120 여명의 헬스케어 사업 프로젝트 오너들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태국 측에서는 보건부 파놈펀 선임위원이 태국의 디지털 헬스케어 동향 및 계획에 대해 발표했고, 태국 의료정보협회의 완사 사무총장이 다양한 분야의 헬스케어 사업 전개에 필요한 인허가 제도에 대해 설명했다. 코트라 방콕 무역관 측에서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FTA 활용방안에
ICT기반 의료시스템 해외진출 지원 돕는 ‘2020 한국-태국 디지털헬스케어 로드쇼’가 열렸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덕철)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사장 권평오)는 9월 23일부터 24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우수한 디지털헬스케어 기술과 서비스를 보유한 국내 기업들이 참여하는 ‘2020 한국-태국 디지털헬스케어 로드쇼’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진흥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위탁받아 수행하고 있는 ‘ICT기반 의료시스템 해외진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기술 경쟁력을 보유한 국내 의료-ICT기업의 해외진출 및 현지 시장정보 수집을 지원하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올해 로드쇼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전면 온라인으로 운영된다. 각 참가기관은 줌 화상회의 플랫폼을 통해 행사를 진행하고, 9월 23일(수) 오전 11시 30분부터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자유롭게 참관할 수 있는 유튜브 생중계 또한 공개된다. 국내에서는 지난 8월부터 참여 희망 기업 모집과 선정평가를 거쳐 선정된 테크하임, 릴리커버, 원드롭, 브레인테크, 캐리마, 이지케어텍, 누비랩, 네오젠소프트 등 경쟁력 있는 8개 디지털헬스케어 기업들이 참여한다. 태국 측에서는 태국 보건부 관계자, 의료기관, 기업관계자 등 150
현대글로비스가 태국 재계 1위인 CP그룹(Charoen Pokphand Group)과 사업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현지 물류시장을 공략한다고 17일 밝혔다. CP그룹은 태국 재계 1위 기업으로 태국 국내총생산(GDP)의 10% 가량을 차지한다. 두 회사는 올해 안으로 CP그룹이 태국 전역에서 운영하는 편의점 ‘세븐일레븐(7-ELEVEN)’ 상품 운송에 전기 트럭(EV)을 투입해 시범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태국 물류 현장에 전기 트럭이 도입되는 최초의 사례가 될 전망이다. 현대글로비스는 16일(한국시간) CP그룹 유통 계열사인 CP올(CP ALL)의 물류 자회사 올나우(All Now)와 ‘고객가치 향상을 위한 전략적 협업관계 구축’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상황인 것을 감안해 양국에서 온라인 화상시스템을 이용한 비대면 서명방식으로 진행됐다. 김정훈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사장), 코삭 차이라스미삭(Korsak Chairasmisak) CP올 집행위원회 의장(Chairman of Executive Committee)이 참석한 가운데 양사 관계자가 양해각서에 서명을 하며 협업 의미를 더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번
[방콕=아세안익스프레스 전창관 기자] 시위 확산에 대비해 봉쇄조치가 취해졌던 탐마삿 대학 교정에 진입한 반정부 시위대가 왕궁 앞 광장으로 집회 장소를 옮긴 후, 20일 오전 왕실의 정치자문단 격인 추밀원에 민의 촉구 성명서를 전달했다. 이 민의 촉구 성명서에는 지난 8월 시위에서 탐마삿 공동연대측이 왕실에 대해 요청했던 10개 항목의 요청사항과 자유청년연합 측의 대 정부 요청 3개 정치 현안이 담겨있다. 카우솟 신문 등 태국 주요 언론매체의 보도에 의하면, 19일 시작해 철야로 이어져 20일까지 진행된 시위는 시위대측 추산 20만 명, 경찰측 추산 5만 명을 상회하는 대규모 시위였음에도 큰 무력충돌 없이 평화적으로 이어졌다. 이 날 시위대는 왕궁 앞 광장에서 핸드 페인팅 매립 이벤트 형식의 ‘태국 국민의 뜻 자취 남기기’ 행사도 실시했다. 각 계층별 시위자들의 염원을 새긴 ‘민의 새기기 기념동판’을 제작하여 펭귄 파릿치와랏 씨를 포함한 시위 주도자 8인 공동으로 왕궁 앞 광장에 기념 동판을 매립했다. 19일 오후 5시경, 경찰측이 시위대 측을 향해 1시간안으로 자진해산할 것을 명령하였으나 시위대는 응하지 않고 줄곧 심야집회를 이어나갔다. 시위대는 당초 사남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