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고추장 등 한류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속 'K-Food’에 반했어요." 태국의 SNS(소셜네트워크)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오감만족, Mad for K-Food’ 행사가 현지 소비자들에게 잠시나마 큰 즐거움을 주며, 한국 농식품을 홍보하는데 톡톡한 역할을 해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지난 9월 6일 오후 4시부터 고추장, 라면, 유자차 등을 소재로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는 9개 콘텐츠’를 통해 약 2000여 명의 현지소비자들이 SNS에 동시 접속하여 K-Food를 즐겼다. 태국의 유명배우 마치(Chutawut Phatrakampol)와 예능 블루칩으로 떠오른 따오(Tao Sattaphong Phiangphor)는 참가자들과 함께 즐겼다. ‘한국식품 ASMR 메뉴 맞추기’, ‘연예인과 대결하여 한국 복숭아 빨리먹기’ 등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통해 참가 소비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고, 방송영상 조회수는 5000회를 훌쩍 넘겼다. 또한, 이번 행사는 태국의 대표적인 배달앱기업 그랩(GRAB)과 함께 손잡고 총 300여 명의 배달기사들이 이벤트 당첨 청취자들에게 실시간으로 한국 고추장을 들고 찾아
[방콕=아세안익스프레스 전창관 기자] '코로나19'가 100일 만에 다시 태국을 습격했다. 지난 2일 쁘라윳 총리는 “9월 2일자 무감염 100일 달성은 태국을 안전한 나라로 만든 훌륭한 성취이며 정부와 국민이 함께 성과 유지를 지속해 나가야 한다”며 국내 무감염 발생 100일을 자축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총리 성명 발표 하루만에 방콕 근교 교도소의 수감자 중 1명이 확진자로 판명되어 태국 방역 당국을 긴장케 하고 있다. 태국 유력매체 타이랏 등의 보도에 따르면, 마약 상습복용 혐의로 지난달 26일 방콕 교외의 감호소에 수감된 37세의 남성이 확진자로 판명되었다. 그는 감호소 의무실이 시행하는 수감 초기의 코로나 격리 집중 검진에서 발견되어 즉시 코로나 질병통제국 지정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는 방콕 시내 라마3 로드의 카오산 지역에 소재한 '2박 3일(2 Days 3 Nights)'이라는 펍 레스토랑에서 디제이로 일하면서 5인의 가족과 함께 집에서 생활하던 중 경찰에 의해 체포되었다. 이후 마약복용 피의 사실이 확정된 후 복역 중이었다. 한편, 긴급 상황에 직면한 태국 코로나 질병통제국은 기자회견에서 "확진자의 가족과 근무지였던 카
[방콕=아세안익스프레스 전창관 기자] '유전무죄' 권력형 비리의 전형을 보이며 태국을 들끓게 한 재벌 3세 음주·마약 뺑소니 사망사건의 의혹 전모가 지난 1일 '국가 의문사건 진상조사위원회(위원장 위차 마하콘)'의 공식 조사결과 발표로 공개되었다. 태국 재벌 순위 2위 레드불 창업주의 손자 보라윳 유위타야(35)는 8년 전인 2012년 9월 3일 방콕 시내서 페라리를 타고 과속해 근무 중이던 경찰관을 치어 숨지게 했다. 과속, 뺑소니, 정차위반, 피해자 구제 위반 등 5가지 범죄 혐의로 기소되었지만 수사를 무려 8년간을 끌었다. 특히 공소시효가 7년이나 남아 있음에도 석연찮은(?) 기소중지 처분을 하자 국민적 공분을 샀다. 부실수사와 호화 해외도피에 대한 비난이 커지던 중 지난 7월 검찰이 기소 중지를 발표하자 태국 전체가 '무전유죄, 유전무죄' 논쟁으로 뒤덮였다. 사법당국은 민심에 놀라 마약 복용 혐의를 추가하면서 지난달 8월 26일 보라윳 체포영장을 재발부했다. 태국 정부는 검찰의 불기소 처리가 현행 민주화 요구 시위의 군사정권 불신임을 가중시키는 여론의 불쏘시개가 될 것을 우려해 7월에 국가 의문사건 진상조사위원회를 설치했다. 검·경을 망라해 연루된 사
[방콕=아세안익스프레스 전창관 기자] 태국 해군이 유안급 잠수함 2대를 225억 바트(약 8579억원)에 중국으로부터 구매하려던 계획을 전격 연기했다. 당초 강행 처리할 방침을 세웠던 잠수함 구매 계획은 심각한 경제난을 우려한 야당과 국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지난달 31일자 실시된 국방예산위원회에서 구입 연기를 결정했다. 국방예산위원 66명 중 3명이 기권하고 63명이 예산안 부결에 찬성해 결정되었다. 태국 유력매체 타이랏 온라인이 실시한 여론 조사에서도 '심각한 경제난'을 들어 잠수함 도입에 반대하는 여론이 93.8%에 달하자 태국 해군은 뒤로 한 발 물러섰다. 중국에게 7년간 분납 구입키로 한 2대 분의 잠수함 구입 대금 중 내년에 지불키로 예정되었던 33억 바트(약 1258억 원)의 지불금액 예산 편성안이 2021 회계년도 태국 국방예산위원회에서 부결된 것이다. 쁘라윳 총리도 대변인을 통해 해군으로 하여금 구매절차 연기를 중국측에 요청할 것을 지시하였다. 당초 본 구매건을 강행하려했던 태국 해군측도 31일 티라꾼 해군 중장이 구매계획 연기서에 서명했다. 태국의 타이 PBS 등 언론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태국은 앞서 2017년도에 중국으로부터 유안급 계량형
[방콕=아세안익스프레스 전창관 기자] 전 세계 66개국 141개 도시에서 233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는 일본계 대형 여행사 ‘H.I.S.(에이치 아이 에스) 태국법인이 업종 전환을 선언했다. 일본은 태국인들이 해외여행지로 가장 선호하는 지역이다. ‘H.I.S.'는 일본을 포함해 전 세계 여행지를 대상으로 한 아웃바운드 해외여행과 일본인들을 포함한 외국인 관광객들의 태국여행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일본계 대형 여행사다. 태국 관광-여행 시장은 코로나19로 태국 주요 6대 공항 여객수가 90% 이상 감소하는 등 장기화된 여행객 수요 급감과 극심한 모객 불황 여파로 꽁꽁 얼어붙었다. 이에 태국 거대기업형 여행사인 ‘H.I.S.'는 더 이상 버틸 수 없는 상태로 판단했다. 그리고 타 업종을 주력사업으로 삼는 과감한 업종 변환을 선언한 것이다. ■ 코로나19로 여행업계 비즈니스 휴면상태 ...글로벌 왕래 올스톱-개인여행 추세도 영향 태국 현지의 일본계 매체 등의 보도에 따르면, 올 3월부터 코로나 사태로 인한 국가비상사태가 장기화되었다. 특히 여행업계는 타격이 컸다. 비즈니스 휴면상태가 지속되었다. 주력 사업 변환 시도는 더 버틸 수 없는 상황에서 생존 전략의 일환으로
[방콕=아세안익스프레스 전창관 기자] “한국 드라마 나온 음식 직접 만들어 먹고 싶어요.” 인터넷 미디어 콘텐츠 서비스(OTT) 물결을 타고 태국의 안방극장에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이태원 클라스’ 등 한류 드라마에 나온 한식요리 열풍이 뜨겁다. 때마침 코트라 방콕은 한류팬들을 위한 'K-푸드' 화상 간담회에 나섰다. KOTRA(사장 권평오)가 지난 26일 방콕 시내 중심부의 칼튼 호텔에서 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되었던 수출 상담 활로개척을 위한 ‘K-푸드 인 방콕 2020 화상 상담회'를 개최했다. ■ 코트라 방콕무역관, 한식요리 열풍 잇는 ‘K-푸드 인 방콕 2020 화상 상담회' 현지에서 연례적으로 벌어지는 한-태 바이어 매칭행사나 양자간의 수출입 거래선들이 직접 왕래하는 수출 출장상담이 불가능해진 상황에서 코트라 방콕무역관이 중계자 역할을 대행했다. 비대면 상황에서 한국의 식품업체와 태국 현지 바이어간의 온라인 화상 상담회를 열어 '한식요리 열풍'을 이어가겠다는 적극적인 마케팅이었다. 한국의 가공식품, 건강식품, 소스류 등 태국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식품기업 20 여개사와 연결하는 언택트 미팅이 방콕에서 실시됐다. 코트라 방콕무역관 직원들이 사얌
"절체절명, 위기의 태국 관광산업을 살려라." 태국이 코로나19로 죽어가는 관광산업을 살리기 위하여 안전하면서도 관광과 경제를 잡는 '두 토끼' 전략에 고심에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태국 현지 언론인 방콕포스트는 21일 태국 관광체육부가 '세이프 앤 실드(Safe and Sealed)' 프로그램 도입을 고려 중이라고 것이라고 보도했다. 세이프 앤 실드 프로그램은 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에게 정부 격리 시설이나 격리 호텔이 아닌 6개의 특정 지역에서 14일간 격리하면서 제한된 일부 활동을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다. 새로 꾸려진 '경제상황관리센터(CESA)'의 첫 번째 회의에서 논의되었다. 쁘라윳 총리는 "10월 1일부터 제한된 조건 하에서 푸켓을 방문하는 관광객을 허용한다"는 이 프로그램에 동의했다. 피팟 라차 킷 프라 칸 관광 체육부 장관은 "세이프 앤 실드 프로그램으로 반경 1km 이내에 같은 해변을 공유하는 각 호텔들은 하나의 봉쇄 구역으로 묶일 예정이다. 관광객들은 봉쇄 지역 내에서 해변을 즐길 수 있다"고 밝혔다. 외국인 방문객들에게 봉쇄 구역 안의 호텔 또는 빌라에서 2주간 격리하며 해변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2주간의 격리를 마친
[방콕=아세안익스프레스 전창관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초유의 경제난에 시달리고 있는 태국에서 설상가상으로 북부와 동북부 지방의 대규모 홍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태국 주요 언론 매체인 CH 7 TV 방송 등에 의하면, 지난 20일에서 23일 사이에 북부 6개주와 동북부 4개주에 내린 집중호우로 북부지방의 패(Pae) 주에서만 8개군에 걸쳐 1926 채의 가옥이 침수되었다. 수코타이(Sukhothai)주에서는 무려 480만 평방미터에 달하는 지역과 중심지 3개 주요 도로가 물에 잠긴 가운데 300 채의 가옥이 유실되었다. 주민들은 근래 30년 동안 겪어보지 못한 급격한 수위 증가에 따른 홍수 피해라고 입을 모았다. 수코타이 마이뜨리 뜨라이띨라난 주지사는 "상류에 위치한 패 지역으로부터의 점차적인 유수량 증가로 욤(Yom)강의 범람이 24시간 안에 또 한번 들이닥칠 것이 예견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하면서 주민들의 각별한 유의를 요망했다. 난(Nan) 주에서는 6개 군의 주요 주거지역에 1미터 30센티 가량의 물이 차올라 대피하는 소동까지 빚었다. 집중호우는 북부 주요도시인 패주를 지나 수코타이주로 흐르는 욤 강 유역에서 발생했다. 유수량이 급속으로 늘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