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26일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2025년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사업’에 참여할 역량 있는 ‘지역가치창업가’, ‘로컬크리에이터’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지역 청년의 창업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2020년부터 지역가치 창업가를 발굴하여 육성하고 있다. 로컬크리에이터는 ‘개인 트랙’과 ‘협업트랙’으로 나누어 선발한다. ‘개인 트랙’은 모두 210개사에 사업화자금을 최대 4,000만 원까지 지원하며 로컬크리에이터 조건을 만족하는 소상공인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협업 트랙’의 경우 로컬크리에이터 정의 및 요건을 충족하는 소상공인이 대표사가 되어 2개사 이상으로 구성된 팀을 이루면 사업 신청이 가능하다. 사업화 자금은 최대 7,000만 원까지, 24개 팀이 지원할 수 있다. 2025년 로컬크리에이터 지원사업에 선정되면 2026년도 ▲강한 소상공인 성장지원사업(최대 1억원), ▲민간투자 연계형 매칭융자(최대 5억원), ▲혁신 소상공인 투자연계지원사업(최대 3억원)에 연계 지원해 최대 9억원의 자금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행정안전부의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 ▲행정안전부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활성화 지원사업 ▲문화
일본 토요타가 중국 합작사 수장을 현지인을 임명했다. 중국 판매 부진을 타파하기 위해 현지 진출 61년만에 내린 결단이다. 지난 1월 26일 도요타(Toyota)는 리후이(Li Hui) 렉서스 차이나(Lexus China) 부사장을 토요타 차이나(Toyota China) 총경리로 임명했다. 지난 1964년 토요타 중국 진출 이후 일본인 아닌 현지인이 총경리를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 판매 부진을 타파하기 위한 초강수이다. 도요타는 지난 2024년 중국 시장에서 2023년 대비 6.9% 감소한 177만 6,000여 대 판매에 그쳤다. 중국 시장에서의 부진은 타 일본 자동차 브랜드 역시 마찬가지다. 혼다의 2024년 중국 판매량은 85만 2,000여 대로 2023년 대비 30.9%로 하락했고 닛산의 2024년 중국 판매량은 69만 6,000여 대로 2023년 대비 12.2% 하락했다. 닛산은 2014년 이후 최저치의 실적이다. 일본 브랜드 판매량 감소의 배경으로는 로컬 브랜드들의 신에너지차(NEV) 시장 수요 선점 가속화가 지목되고 있다. 내연기관 차량 수요가 급격하게 줄어드는 가운데 순수 전기차(BEV)에 대한 고객 니즈를 충족시키기 못한 데 따른 결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이 앞으로 기준금리를 반년마다 0.25%p씩 올려 2026냔 연초에는 1%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지난 1월 25일 아사히신문은 일본 금융시장 전문가들이 일본 기준금리가 6개월 간격으로 0.25%p씩 상승해 2026년 봄에는 1%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고 보도했다. 일본은행은 지난 2024년 3월 금융정책결정회의(이하 ‘금정위’)에서 17년 만에 금리를 올려,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했다. 이어 지난 2024년 7월과 2025년 1월 24일 연이어 금리를 올리면서 현재 일본 기준금리는 0.5%에 도달했다. 일본은행 우에다 가즈오 총재는 기준금리 인상 결정 이후 열린 회견에서 “앞으로 데이터를 신중하게 보고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판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일본은행이 기준금리를 추가로 0.25%p 올리면 1995년 이후 3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일본 기준금리는 1991년에 6%였으나 이후 계속 하락했고, 1995년 9월부터는 0.5%와 마이너스 사이를 오갔다. 이 시기를 ‘잃어버린 30년’이라고 부른다. 아사히신문은 일본은행이 향후 금리 정책을 결정하는 과정에서의 관건은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경
중국이 지난 2024년 경제성장률 목표치인 5%를 달성하며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세수는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국세 수입이 경제 성장 수준을 따라가지 못하는 셈이다. 지난 1월 26일 중국 재정부에 따르면 지난 2024년 전국 공공수입은 21조 9,702억 위안(원화 약 4,345조 원)으로 2023년 대비 1.3% 증가했다. 지난 2024년 1~9월까지만 해도 2023년 1~9월 대비 2.2% 감소했으나 4분기 들어 정부의 부양책 등 영향으로 수입이 증가하면서 반등했다. 이는 중국내 수요 부족, 산업 생산자 출하 가격 하락, 2023년 중반에 발표된 감세 정책의 기저 효과 등 요인으로 2024년 전반기엔 공공수입이 감소했다는 분석이 중국 내부에서 나온다. 지난 2024년 9월 중앙정치국 회의에서 결정한 증량 정책이 효과를 내면서 주요 경제 지표가 다소 회복하고 재정 수입 증가율도 플러스로 전환했다. 다만 공공수입의 다수를 차지하는 세수는 감소를 면치 못했다. 지난 2024년 국세 수입은 17조 4,972억 위안(원화 약 3,460조 원)으로 2023년 국세 수입 대비 3.4% 감소했다. 세금 외 수입도 4조 4,730억 위안으로 2023년 대
전 세계적으로 소위 ‘뉴스 인플루언서’ 부상이 새로운 위기를 부르고 있다. 뉴스 콘텐츠가 아주 짧거나 길게 극단하면서 어중간한 콘텐츠는 외면 당하고, 뉴스 유통・협력 대상으로는 X・페이스북(Facebook) 등 기존 플랫폼이 지고 AI 기반 플랫폼이 부상할 거란 전망이 나온다. 지난 1월 24일 ‘한국언론진흥재단’은 ‘미디어 이슈 리포트-2025 언론산업 성장 추세와 주요 이슈 전망’(이현우・전창영 선임연구위원)을 발간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뉴스 산업의 주요 이슈로 ‘뉴스 인플루언서 부상과 허위 정보 우려’가 꼽혔다. 미국 대선 이후 인플루언서들이 정치와 미디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논의가 세계적 추세로 나타났다. 2024년 퓨리서치센터에 따르면 미국 성인 21%, 그중에서도 30세 이하의 37%가 소셜미디어 인플루언서를 통해 뉴스를 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포트는 “퓨리서치센터 연구에 따르면 뉴스 인플루언서의 77%가 언론 경력이 없고, UNESCO 조사에서는 62%가 콘텐츠의 정확성을 검증하지 않는다고 응답해 신뢰성과 정보 정확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다.”고 밝혔다. 전통적 의미의 언론사 기자 출신들이 인플루언서로 전환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서
지난 1월 24일 프롭테크 솔루션 기업 ‘트러스테이’가 ‘솔닥’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아파트 입주민의 건강관리를 돕는 프리미엄 주거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트러스테이’는 야놀자와 KT그룹의 종합부동산회사 ‘KT에스테이트’가 함께 설립한 합작 법인(조인트벤처)이다. 야놀자의 솔루션 기술력과 KT에스테이트의 주거 개발 노하우를 접목해 디지털 기술 기반의 프롭테크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솔닥’은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비대면 진료와 건강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헬스케어 스타트업으로 국내 1,500여개 병원과 15,000개 이상의 약국이 솔닥을 통해 비대면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트러스테이는 이번 협약을 통해 프롭테크 솔루션과 솔닥의 헬스케어 기술을 연계한 주거 서비스를 구현할 계획이다. 아파트 생활에 필요한 편의 기능을 제공하는 플랫폼 '홈노크타운'에 솔닥의 비대면 진료 API를 연동해 입주민 전용 대면・비대면 진료 예약 서비스를 구축한다. 처방 의료기기 배송, 약국 픽업 서비스, 재택 치료에 최적화된 스마트 디바이스 연동, 건강관리 상품 큐레이션 등을 통해 입주민의 건강관리 편의성을 높여 나간다는 목표다. 양사는 ‘홈노크타운’의 ‘노
지난 1월 24일 외국인 종합 생활지원 플랫폼 ‘케이스타트’(Kstart)를 운영하는 ‘케이워크파트너스’가 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지주(이하 ‘카이스트창투’)에서 8억원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케이스타트는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 및 해외 유학생의 국내 생활 편의를 돕는 플랫폼이다. 국적별 커뮤니티, 생활지원콜센터, 커머스, 금융 서비스 등 입국 전 준비부터 정착 후 일상생활에 이르기까지 필요한 서비스를 통합 제공한다. 케이워크파트너스는 2년여간의 준비를 거쳐 지난 2024년 12월 케이스타트 서비스를 정식 런칭했다. 현재 외국인 근로자와 유학생을 포함한 장기 체류 외국인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025년에는 선불카드와 보험 등 금융 서비스 확장과 취업 지원 및 한국어 교육 서비스를 추가한단 계획이다. 카이스트창업투자 안준현 이사는 “한국은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해 경제, 사회구조 변화에 외국인력이 필수 요소가 됐다.”며 “케이스타트는 수 년간 외국인의 눈높이에서 국내 정주율을 높이기 위한 방안들을 고민하면서 쌓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대표 외국인 대상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워크파트너스 조성곤 대표는 “케이스
‘HD현대마린솔루션’의 인공지능(AI) 기반 최적 항로 솔루션인 ‘오션와이즈’(OceanWise)가 국내 해운사 선박들에 첫 적용된다. 1월 24일 HD현대 해양 종합 솔루션 기업 ‘HD현대마린솔루션’은 최근 SK해운 및 현대글로비스와 이들 해운사들이 운영 중인 일부 선박에 오션와이즈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오션와이즈는 빅데이터와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선박의 현재 위치에서 최적의 항로를 제시, 연료 소모량과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는 탈탄소・경제운항 설루션이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지난 2024년 4월부터 ‘HD현대오일뱅크’와 ‘오션와이즈’의 실제 효용성을 검증한 결과 총 13개 구간, 106,000㎞ 항로 성능 시험에서 평균 5.3%의 연료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연간 1만 톤의 연료를 사용하는 선박 1척이 약 3억5000만 원의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는 수치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실증 작업의 정확도와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운항 데이터만을 단순하게 비교하는 기존 방식에서 탈피, 세계 최초로 '쌍둥이 선박' 검증 방식을 활용했다. 이 방식은 비교대조군의 선박과 동일 구간을 동시에 운항하고, 다음 구간에서는 선장까지 맞바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