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월 31일 대법원의 신규 ‘인터넷 등기소’인‘미래등기시스템’이 가동되면, 2006년 이전 등기로는 ‘비대면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를 받지 못하게 될 전망이다. 지난 1월 13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대법원이 시행을 예고한 미래등기시스템에서 권리증과 확인서면의 전자등기는 불가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권리증은 2006년 등기필정보(등기부등본에 보안숫자 스티커가 붙어져 있는 형식) 전의 등기 양식이다. 확인서면은 등기를 분실한 소유주가 법무사를 통해 집을 소유하고 있음을 확인받고 이를 법무사가 확인해주는 서류다. 미래등기시스템은 서류를 떼야 하는 인감증명 대신 전자서명 확산을 위해 개편된 시스템이다. 비대면 주담대와 직접적으로 맞닿아 있는 건 ▲집을 사는 사람(매수인)과 집을 파는 사람(매도인) 간에 소유권 이전・근저당 설정을 하는데 이를 한 가지 방식으로 통일해야 하며 ▲권리증과 확인서면은 전자등기를 할 수 없다는 내용이다. 지금까지 모든 은행의 비대면 주담대 프로세스는 소유권 이전은 대면 방식으로 근저당권 설정은 전자서명 방식으로 방식이 혼용됐다. 등기도 발행 년도와 다르게 무관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 미래등기시스템 도입으로 비대면 주담대 비중을
지난 12월 진수된 중국의 첫 ‘076형 강습상륙함’이 무인기(드론) 전투 능력을 강화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할 전망이다. 지난 1월 14일 중국중앙TV(CCTV)와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중국인민해방군 해군 ‘055형 구축함’ 난창함의 츠젠쥔 함장은 ‘난창함 취역 5주년’을 맞아 12일 방영된 인터뷰를 통해 “전장에서 드론과 공격 로봇 역할이 커지고 있다.”면서 “우리 구축함뿐만 아니라 항공모함과 새로 건조된 076형 및 기존의 075형 강습상륙함 등이 모두 관련돼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츠 함장의 “무인 작전은 현대전에서 거스를 수 없는 추세다.”라는 발언에 대해 076형 강습상륙함 쓰촨(Type 076 Amphibious Assault Carrier Sichuan)의 역할을 ‘드론항공모함’이라고 공식 인정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강습상륙함은 헬리콥터 여러 대가 동시 이・착륙할 수 있는 대형 비행갑판을 갖춘 함정으로 ‘LHD(Large Landing Helicopter Doc)함’이나 ‘헬리콥터 항공모함’으로도 불린다. 사실상의 경항공모함이자 상륙작전용 병력・차량 수송선으로 평가
솔데스크는 2월 22일부터 CPPG(개인정보관리사) 자격증 취득 과정을 새롭게 개강한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개인정보 보호 분야의 전문성을 키우고자 하는 직장인과 관련 업무 종사자 및 구직자도 참여 가능하다. CPPG(Certified Privacy Protection General) 자격증은 개인정보 보호 정책, 관련 법규, 실무적 대처 방법 등을 다루는 자격증으로, 정보보안과 개인정보 보호 분야의 필수 자격증으로 꼽힌다. 특히 기업 및 기관에서 개인정보보호 업무를 수행하거나, ISMS-P 인증 심사원 시험 응시 자격 경력을 쌓고자 하는 이들에게 필수적인 과정으로 알려져 있다. 교육은 매주 토요일 진행될 예정이다. 최신 법률과 실무 중심의 교육을 바탕으로 수강생들이 자격증 취득에 성공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설계되었다. 또한, 수업에 필요한 모든 강의 자료와 교재를 무료로 제공한다. 솔데스크는 본 과정을 앞두고 교육 내용과 커리큘럼을 자세히 소개하기 위해 내달 4일 오후 8시, 무료 설명회를 진행한다. 설명회는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되며, 오프라인 참석자는 정원이 정해져 있다. 교육을 진행하는 오세현 전문위원은 “CPPG 자격증은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지난 1월 14일 ‘우리금융그룹’이 전략적 파트너인 프랑스 투자은행 나틱시스(Natixis)와 함께 미국 데이터센터 두 곳에 1억5000만 달러(원화 약 2,100억 원)를 공동 투자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4년 6월 우리금융이 프랑스 투자은행 나틱시스(NATIXIS CIB)와 ‘글로벌 사모대출 펀드(Global Private Debt Fund) 조성과 상호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첫 성과다. 이번 공동 투자는 우리PE자산운용의 해외펀드 운용 경험과 우리은행 IB그룹의 글로벌 투자 노하우가 결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한 사례라고 우리금융그룹은 설명했다. 나틱시스는 글로벌 금융 네트워크와 사모대출 전문성을 바탕으로 투자 구조 설계와 실행을 지원했다. 투자 대상은 미국 애리조나의 176㎿ 규모 데이터센터와 버지니아의 110㎿ 규모 데이터센터이다. 두 시설 모두 아마존과 15년 장기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다. 북미 데이터센터 시장은 클라우드 컴퓨팅과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로 높은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애리조나와 버지니아는 각각 서부와 동부의 주요 데이터 허브로 안정적인 수요를 바탕으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이 신규 건조하는 다목적 핵 추진 항공모함(Multi Purpose Nuclear Powered Aircraft Carrier) 2척에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의 이름을 붙인다.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은 백약관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신형 제럴드 R. 포드급 핵 추진 항공모함에 클린턴 전 대통령과 부시 전 대통령의 이름을 붙일 예정이라는 사실을 자랑스럽게 발표한다.”고 밝혔다. 미국 차세대 핵 추진 항공모함의 규격을 ‘제럴드 R. 포드급’으로 부르고 있다. 규모도 역대 최대일 뿐 아니라 A1B 원자로 2기를 통해 동력을 20년간 무제한 공급받을 수 있으며, 전자식 사출장치, 강제 착륙 장치 등이 장착되어 있따. 지난 2017년 ‘제럴드 R 포드함’(CVN-78)이 처음 취역했고, 이후 ‘존 F. 케네디함’(CVN-79), ‘엔터프라이즈함’(CVN-80), ‘도리스 밀러함’(CVN-81) 등 3대가 추가로 발주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빌과 조지에게 직접 이 소식을 전했을 때 그들은 매우 겸손해했다.”며 “두 사람 모두 군 통수권자로서 책임의 무게를 직접 경험해왔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래의 윌리엄(빌) J 클린
미국 해군이 향후 30년간 군함 확보에 1조 달러(원화 약 1,600조 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해야 한다는 미 의회 산하 기관의 보고서가 나왔다. 지난 1월 8일 미 의회예산국(CBO)이 미 해군의 ‘2025 건조 계획’을 분석해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해군은 군함(Battle Force Ships)을 2024년 295척에서 2054년 390척으로 늘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퇴역하는 군함을 감안하면, 향후 30년간 전투함 293척과 군수・지원함 71척 등 총 364척의 군함을 새로 구매한다는 계획이다. 새로 건조하는 군함은 항공모함 6척, 컬럼비아급 탄도미사일 잠수함(SSBN) 10척, 버지니아급 원자력 추진 잠수함을 포함한 공격용 잠수함 59척 등이다. 총 건조 비용은 1조 750억 달러(원화 약 1,600조 원)로 잠수함이 총 건조 비용의 49%를 차지한다. CBO는 이 같은 계획을 이행하려면 2025 회계연도부터 2054 회계연도까지 연 평균 401억달러(원화 약 58조 7,100억 원)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는 신규 군함 건조 비용 358억 달러를 포함한 비용이다. CBO는 “향후 30년간 연 평균 조선비용은 지난 5년간의 평균 예산보다 46%
지난 1월 14일 삼성증권은 기획재정부로부터 일반환전 인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인가를 통해 추후 삼성증권의 MTS인 ‘mPOP’에서도 바로 환전이 가능해진다. 일반환전 인가는 기획재정부가 지난 2023년 7월에 증권사(종합금융투자사업자)도 개인 및 기업 고객 대상 일반환전 업무가 가능하도록 외국환거래규정을 신설한 이후, 지난해부터 증권사들이 일반환전 업무 인가를 받고 있다. 일반환전 업무를 위한 일정요건에는 환전 업무에 관한 내부통제 조직과 역할 마련 여부, 전신환 환전 관련 전산 설비 구축 현황, 규정 준수를 위한 절차 마련 여부 등이 포함되어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은행을 가지않고도 삼성증권 MTS ‘엠팝’(mPOP)에서 바로 환전이 가능해져 삼성증권은 연내에 환전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따라서 여행・유학비용 등을 위한 환전도 모두 처리할 수 있다. 개인투자자들 뿐만 아니라 기업고객을 위한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삼성증권의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연내 제공하고자, 고객 선호도 조사 등을 준비 중이다.”라며 “증권사의 강점을 살린 환전・외환 서비스를 기업고객과 법인고객를 대상으로 단계별로 출시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모비게임즈가 별의 전쟁 서비스를 2월 18일 종료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4년 4월 18일에 출시한 이후 약 10개월(307일) 만에 종료하게 됐다. ‘별의 전쟁’은 글래디에이터게임즈가 개발한 서브컬쳐 전략 RPG를 표방, 별자리를 모티브로 한 영웅들을 수집・육성한다. 영웅들과 호감을 쌓아 일러스트와 숨겨진 이야기가 공개되는 등 전략적 플레이 요소와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중점을 뒀음에도 1년을 채우지 못했다. 이미 신규 다운로드와 인앱 결제는 차단됐으며, 2월 18일 오후 11시 59분까지 환불 신청을 받는다. 모비게임즈 관계자는 “그간 부족하고 아쉬운 점이 많았음에도 별의 전쟁을 사랑해 주신 모든 사령관님께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감사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