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2,000억 규모의 현대차증권의 유상증자 계획을 승인했다. 지난 1월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금감원은 현대차증권이 지난달 24일 제출한 정정 증권신고서의 효력이 이날부터 발생한다고 공시했다. 현대차증권은 지난2024sus 11월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20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대차증권은 유상증자를 통해 차세대 원장시스템을 도입하고 상환전환우선주(RCPS) 및 단기차입금을 상환해 자본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었지만 지난 12월 금감원이 증권신고서에 대한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하면서 효력이 정지됐다. 현대차증권은 지난 12월 24일 내용을 대폭 보완한 정정신고서를 제출했고 지난 1월 9일에도 세부 내용을 보완해 자진해 증권신고서를 추가 정정했다. 현대차증권은 정정신고서에서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관련 “2022년부터 이어진 고금리와 부동산 경기 침체로 부동산PF와 브릿지론 등 개발금융의 부실이 증가했다.”며 “그 결과 일부 자산에 대손충당금을 설정해 수익성이 저하된 사실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재무안정성에 변동이 있었고 이번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 조달이 향후 신
지난 1월 10일 부산시는 교통카드 시스템 사업자 선정을 위한 제안서 평가위원회를 열어 '마이비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기존 사업자 협약 기간이 오는 8월 6일에 만료됨에 따라 차기 사업자를 공모했다. 공모에는 ‘마이비 컨소시엄’(롯데이노베이트,삼원에프에이)과 ‘티머니 컨소시엄’(에이텍모빌리티, 대선주조, 매직홀딩스, 부산일보)이 참여해 제안서를 평가받았다. 평가위원회는 교통카드 시스템의 구체적 개선 계획, 현 교통카드 시스템 수용・이관계획, 지역사회 협력사업 계획 등을 평가해 정량・정성 평가 모두 마이비 컨소시엄에 합산 최고 점수를 줬다. 평가 위원으로는 공공기관 직원, 교수, 회계사, 타시도 공무원 등 각계 전문가 8명이 참석했다. 마이비 컨소시엄은 오는 8월 7일부터 10년간 부산시 교통카드 시스템을 맡게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자 선정으로 비접촉식 결제시스템 ‘태그리스’ 본격 도입, 모바일 동백 패스 시스템 구축, 버스-도시철도 통합정기권 도입, 광역 환승 체계 개선・확대 등 차세대 모빌리티 구현에 필요한 정책 도입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GS건설이 대구 수성구 만촌3동에서 총 3929억 원 규모의 재개발 공사를 수주했다. 지난 1월 10일 GS건설은 공시를 통해 이번 재개발 사업의 계약 체결 소식을 알리며, 해당 금액이 2024년 매출액(13조 4366억 원)의 약 2.9%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만촌3동 866-3번지 일대에 지하 4층부터 지상 28층까지 총 10개 동 규모의 공동주택 864가구와 부대 복리시설을 건설하는 대규모 공사다. GS건설은 이번 수주를 통해 대구 지역의 재개발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는 한편, 지속적인 사업 확대를 이어갈 전망이다.
주민등록번호와 혼인관계증명서 등 최소 18,000명에 달하는 국민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법원행정처에 개인정보보호법 개정 전 기준으로 공공기관 역대 최대인 2억700만원의 과징금이 처분됐다. 지난 1월 9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한 법원행정처에 2억700만원의 과징금과 시정명령 처분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위원회 조사결과 법원행정처는 이용상 편의를 위해 내부망과 외부망간 상호접속이 가능한 네트워크 통신 통로 ‘포트’를 개방해 운영한 사실이 드러났다. 해커는 이틈을 노려 침입해 내부망 전자소송 서버에 저장된 자필 진술서와 혼인관계증명서, 진단서 등 다량의 문서가 포함된 1,014 기가바이트(GB) 분량의 데이터를 유출했다. 이중 경찰 수사에서 복원된 4.7㎇의 파일을 분석한 결과, 해당 데이터에서는 주민등록번호를 포함한 17,998명의 개인정보가 확인됐다. 구체적으로 주민등록번호 2,010명, 이름 15,000명, 생년월일 2,300명, 연락처 2,000명, 소송 관련 문서 10,089개 등이다. 복원된 규모가 전체 유출량의 0.46%에 불과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개인정보 유출 건수는 확인된 규모보다 250배 이상 많을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 개
LG에너지솔루션이 일시적 수요 정체인 ‘캐즘’(Chasm) 여파로 지난 2024년 4분기 실적이 적자로 전환했다. 배터리 대장주 LG에너지솔루션이 2021년 3분기 이후 3년여 만에 적자를 내면서 2차전지 업계 한파가 심화되는 분위기다. 지난 1월 9일 지난 2024년 4분기 LG에너지솔루션은 2천255억원의 영업손실을 내 2023년 4분기 영업이익 3,382억 원와 비교해 적자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증권가의 전망치 평균인 ‘컨센서스’ 2,724억 원의 17.2% 밑돈 수치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상 첨단제조 생산 세액공제(AMPC) 금액은 3,773억원으로, AMPC를 제외한 적자는 6,028억원에 이른다. 다만 2024년 4분기 매출액은 6조 4,512 억원으로, 2023년 4분기 매출액 8조 14억과 비교해 19.4% 감소하는 데 그쳤다. 2024년 연간 영업이익은 5,754억 원으로 2023년 영업이익보다 73.4% 줄어들었고, 2024년 매출은 25조 6,196억 원으로 2023년 매출액 대비 24.1% 축소됐다. 이번 4분기 매출 감소는 고객사의 연말 재고 조정에 따른 물량 감소, 메탈가 하락에 따른 판가 영향 등의 영향을 받은 것
지난 1월 8일 국내 전자결제 시장 선도 기업 KG이니시스(035600)는 결제 링크 하나로 편리한 비대면 결제가 가능한 ‘이니톡결제’ 서비스를 론칭했다고 밝혔다. 이니톡결제는 카카오 알림톡으로 결제 링크를 발송해 모바일 결제를 진행하는 신규 서비스다. 판매 사이트가 없는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 누구나 쉽게 결제 링크를 생성 가능하다. 대면 결제가 주로 이뤄지는 학원, 특정 기간에 판매가 집중된 SNS 판매 및 플리마켓, 현금 결제가 대부분인 B2B(기업간거래) 대금 수령 등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관측된다. 가맹점에서 이니톡결제 도입 시 국내 카드사 결제분 일괄 정산, 편리한 대금관리 등 온라인 수납의 장점을 그대로 누릴 수 있다. 소비자 입장에선 시간과 장소, 결제수단에 구애받지 않는 비대면 결제가 가능하며, 기존 모바일 URL결제와 달리 카카오 알림톡을 활용해 스미싱 위험이 낮고 서비스 신뢰도가 높다. 우수한 결제 편의성은 판매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요소다. KG이니시스 측에 따르면 이니톡결제 서비스는 ‘소상공인 결제의 온라인화’를 선도할 전망이다. 최근 완성차, 대형마트, 호텔・리조트 등 대규모 산업이 자사몰을 중심으로 온라인 결제 전환을 완료한 가
지난 1월 7일 ‘LG유플러스’는 한국장애인재활협회와 ‘두드림 U+요술통장’을 통해 15년 동안 장애가정 청소년 488명에게 기부와 상담 활동을 잇고 있다고 밝혔다. 두드림 U+요술통장은 2010년부터 매년 장애인 가정의 만 13세 청소년을 선발해 대학등록 또는 취업 준비 장학금을 조성하는 매칭펀드형 사회공헌활동이다. LG유플러스 임직원이 멘토가 돼 매월 본인의 월급에서 2만원을 기부하고 멘티인 청소년도 자신의 꿈을 위해 매월 2만원을 저축하면, LG유플러스가 매월 6만원의 금액을 매칭해 적금을 드는 형태로 운영된다. 청소년들은 고등학교 졸업 때 적립금 600만 원과 소정의 이자를 포함한 장학금을 받아 대학에 진학하거나 사회에서 자립하는 데 자금으로 쓸 수 있다. 올해부터는 청소년 멘티 1명당 임직원 멘토가 2명으로 늘어난다. 임직원 멘토 2명과 멘티가 각 2만원씩 총 6만원을 매월 저금하면 LG유플러스는 기존 6만원에서 2만원 늘어난 8만원을 더하기로 했다. 멘티 1명당 매달 14만 원이 모이는 셈으로, 해당 청소년이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시점에 840만원이 적립되고 이자를 포함한 금액이 장학금으로 전달된다. LG유플러스는 현재까지 두드림 U+요술통장에 참여
현대제철이 미국 현지에 자동차용 강판을 생산할 수 있는 제철소 건설을 검토 중이다.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철강 관세 부과 등 통상 장벽을 극복하기 위해 현지 생산 방식으로 현대차그룹의 미국 현지 공장에 공급하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지난 1월 7일 현대제철은 미국 현지에 수조원을 투자해 제철소를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루이지애나・텍사스・조지아 등 복수의 주 정부를 대상으로 투자 조건을 검토하고 있다. 2026년 연초에 부지를 확정해 착공하고 2029년께 제철소를 완공한다는 목표다. 쇳물 생산 방식은 전기로를 활용하는 방식이 유력하게 점쳐진다. 연간 생산량은 아직 확정된 바 없으나 투자 액수를 고려할 때 최소 수백만t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곳에서 생산한 자동차용 강판은 인근 조지아주 현대차・기아 공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인근에 ▲조지아주 기아차 공장 ▲앨라배마주 현대차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조지아주 서배너 지역에는 친환경 전기차 전용 공장인 메타플랜트아메리카(HMGMA)를 건설 중에 있다. 다만 현대제철 관계자는 “글로벌 보호무역주의에 대응하기 위해 여러 지역을 검토하고 있으며 세밀한 검토를 해 나갈 예정.”이라며 “금액 및 시기, 생산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