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이 미얀마 현지법인 설립을 최종인가를 받았다. IBK기업은행은 지난해 12월 30일 미얀마 중앙은행으로부터 현지법인 설립 최종인가를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취임 초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초일류 금융그룹 도약’을 강조한 윤종원 은행장의 취임 후 첫 해외진출 성과다. 기업은행은 1월 중 ‘IBK미얀마은행’을 공식 출범하고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IBK미얀마은행은 기업, 개인, 외환 등 현지은행이 처리하는 대부분의 업무를 취급할 수 있다. 미얀마에 진출한 한국 기업은 물론 현지 기업도 거래할 수 있다. 그 동안 은행거래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우리 기업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한국에서와 동일한 수준의 서비스 제공할 것이라고 은행 측은 전했다. 기업은행은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기업을 중심의 영업에서 점차 현지기업과 소매금융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IBK만의 중기금융 역량을 바탕으로 현지 특성에 맞는 상품·서비스를 제공해 미얀마의 중기금융을 선도하는 초일류 은행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의 신남방정책에도 적극 공조해 양국 경제협력 활성화와 경제발전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IBK미얀마은행은
5G 에지 클라우드 서비스인 ‘SKT 5GX 에지’를 상용화하기 위해 SK텔레콤이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협력한다. SK텔레콤은 국내에 자율주행과 스마트 의료 등 다양한 방면에 5G 환경을 적용·추진할 계획이다. ‘SKT 5GX 에지’는 5G MEC 인프라에 AWS 웨이브랭스(AWS Wavelength)를 적용한 서비스로 초저지연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구축을 돕는 역할을 한다. ‘SKT 5GX 에지’를 사용하면 클라우드에 접속할 때 인터넷이나 지역 통합 사이트를 거치지 않고 통신사에 있는 웨이브랭스 존(AWS Wavelength Zone)으로 빠르게 연결할 수 있게 된다. 어플리케이션 개발사들은 기존에 제공하던 AWS의 환경과 동일한 개발환경에서 혁신적인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게 된다. SKT와 AWS는 대전에서 국내 첫 AWS 웨이브렝스 존을 가동했으며, 2021년에는 서울 등 다른 지역에도 인프라를 지속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SK텔레콤 유영상 MNO 사업대표는 "SK텔레콤은 AWS와의 협업을 통해 프라이빗 5G와 에지 클라우드를 결합함으로써 게임, 미디어, 유통, 제조 등 산업별 혁신모델을 발굴하고 확산하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국과 베트남 양국이 함께하는 클래식 음악 공연이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렸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과과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은 최근 베트남 호치민 국립음악원 대공연장에서 ‘2020 유나이티드 가족 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예년과 달리 한국 음악가들의 참석이 어려워 베트남 현지 음악가들의 공연으로만 꾸며졌다. 현지 대학생 40여명으로 구성된 ‘유나이티드유스합창단’과 베트남 국립음악원 소속 및 베트남 현지 음악가들이 모여 아름다운 무대를 만들어 냈다. 공연은 ‘어 밀리언 드림’, ‘라스트 크리스마스’, ‘아리랑’ 등 친숙하고 즐겁게 따라 부를 수 있는 곡들로 채워졌다. 이날 행사에는 2013년부터 지속해오고 있는 ‘홈타민 장학금’ 수여식도 열렸다. 홈타민 장학금은 하노이대생 40명, 호치민대생 50명, 똔득탕 약대생 10명,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법인 공장이 있는 빈즈엉(Binh Duong)성의 빈즈엉 초/중/고등학교 학생 50여 명에게 지급됐다. 총 규모는 4억 9천만 동(한화 약 2400만 원)이다. 양진영 상무는 “한국과 베트남 양 국가 간 문화적인 차이가 있다고 해도 음악은 동시대 공간과 시간을 살아가는 우리가
자율주행 스타트업 ZOOX가 자율주행 택시를 공개했다. 2014년 설립된 ZOOX는 자율 주행 소프트웨어와 온 디맨드 라이드 쉐어링 앱 등을 개발하는 자율주행 스타트업이다. 지난 6월 크로스보더 이커머스(Cross Border E-Commerce) 기업인 아마존(Amazon)에 인수됐다. ZOOX는 6년간의 개발 끝에 첫 자율주행 택시를 기업 비전의 발표 자리에서 공개했다. 전체적인 외형과 탑승형태는 기차의 열차와 유사하다. 자율주행 택시에는 133kWh의 배터리가 탑재됐고 1회 충전에 16시간 주행이 가능하며 공개된 최대 속도는 120km다. 운전석과 조수석이 없으며, 4명의 승객이 정원으로 2명씩 마주 않는 구조를 택했다. 운전석이 없기 때문에 스티어링 휠과 가속 페달, 브레이크가 없다는 점이 특징으로 전통적인 세단 형태에서 벗어나 박스카 형태를 메인 디자인으로 채택할 수 있었다. 이에, 모서리 네 곳에 카메라와 레이더 등을 설치해 사각지대를 없애고 360도의 시야각을 보유할 수 있었고 경제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양방향 주행이 가능한 구조기 때문에 방향 전환도 쉽다. 또한, 박스카 형태로 공간의 효율성이 높아 아마존이 승객 운송 외에도 상품 배송에도 활용
"베트남 사람들이 좋아하는 한국산 딸기, 이제 고급호텔 뷔페로 맛보세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본격 딸기철을 맞아 베트남 현지 특급호텔에서 한국산 딸기 뷔페를 런칭하고 홍보행사를 개최했다. 최근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자신만의 관심 영역에서는 돈을 아끼지 않는 일명 ‘스몰 럭셔리’가 소비트렌드로 떠오르는데 주목하여 국내 특급호텔에서 주로 열리는 프리미엄 디저트 뷔페인 딸기 뷔페를 베트남 현지에서도 런칭하게 되었다. 이번 기념행사는 ‘Korea Strawberry Showcase’라는 슬로건 아래 베트남 호치민 내 유명호텔에서 12월 18일부터 이틀 동안 진행되었으며, 인근 호텔 F&B관계자, 현지 유통채널,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대거 참석했다. 신선하고 새콤달콤한 한국산 딸기를 활용한 갖가지 디저트 메뉴들을 대거 선보였으며, 베트남에서는 보기 드문 신품종 왕딸기인 ‘킹스베리’는 참석자들의 호기심과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국산 딸기는 2016년부터 베트남에 수출되어 지난해에는 약 700만 달러(약 77억 6300만 원)가 수출되었다. 베트남에서 생산되고 있는 딸기와 비교해 고가의 수입딸기임에도 불구하고 매년 2배 이상의 수출 성장세를 보이
현대자동차 그룹이 소프트뱅크 그룹으로부터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인수가 확정되면서 현대자동차는 로보틱스 산업에서 순식간에 선두로 치고 나가게 됐다. 현대자동차 역시 휴머노이드 사업을 비롯해 신규 사업에 대한 계획과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기술과 현대자동차 그룹의 기술이 시너지를 일으킬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분 인수에 참여한 현대자동차 계열사나 움직임을 통해 현대자동차의 변화와 전략을 엿볼 수 있다. ◆ 현대차 지배구조의 핵심, 현대글로비스 현대 현대자동차 그룹의 순환출자 구조에서 핵심은 물류부문을 담당 중인 현대 글로비스다. 정의선 회장과 정몽구 전 회장이 29.9%의 지분을 보유해 현대글로비스의 대주주다. 현대글로비스의 가치 상승이 궁극적인 현대차의 목적으로 해석될 수 있는 부분이다. 현대차 그룹은 국내 10대 그룹 중 현대모비스 21.4%, 현대자동차 33.9%, 기아자동차 17.3%, 현대모비스의 순환 출자 구조를 유지 중이다. 2018년에 이런 순환출자 구조 해소를 위해 현대 모비스의 A/S 부품 및 모듈 사업부를 현대 글로비스와 합병하고 모비스 법인의 지배구조의 정점에 두는 지배구조 개편안을 발표했고, 외국인 및 기관투자자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
현대자동차 그룹이 소프트뱅크로부터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지분 인수를 확정지었다. 현대자동차는 11억 달러(한화 약 1조 2094억 원)의 가치를 가진 것으로 평가받는 로봇 기업 보스턴 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의 지분을 소프트뱅크 그룹(Softbank Group)으로부터 인수하기로 최종 결정 지었다. 미래사업의 경쟁력 강화, 기업의 가치 제고, 신성장 동력 마련을 위해 로보틱스 사업을 본격화하고 글로벌 로봇 시장이 기술 혁신과 자동화 수요의 급성장 등 복합적인 사유가 인수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 정의선 회장도 지분 인수에 참여 현대자동차 그룹은 지난 10일 이사회를 열고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지분 인수 안건을 승인했다.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 역시 지난 11일에 이사회를 열고 다이내믹스 지분 인수에 대해 승인했다. 지분 인수 후에는 현대차 그룹이 80%, 소프트뱅크 그룹이 20%를 보유하게 되고, 현대 자동차 그룹 내에서는 정의선 회장이 20%, 현대자동차 30%, 현대모비스 20%, 현대글로비스 10%의 형태로 지분 관계를 구성하게 된다. 정의선 회장의 본인 투자금은 약 2400억 원 정도가 투입될 예정이며, 현대자동차 측은 정의선 회장의 지
삼성전자와 IBM이 엣지컴퓨팅과 프라이빗 5G 네트워크를 결합하는 제휴를 맺었다. 이번 제휴는 기업들이 제조 환경을 자동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체결됐다. 엣지 컴퓨팅이 작업현장, 사무실 공간 등에서 수집된 대규모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있는 원격 서버로 전송하기 전 대규모로 분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전송에서 5G가 제공하는 고속 전송이 필요하고, 이 환경을 위해 양 사가 협력한다. 삼성전자의 5G 장비는 5G 주파수의 일부 대역을 커버 중이며, 이 대역들은 IBM 엣지플랫폼, 통합 서비스, 인공지능 등이 포함된 IBM 클라우드 기술과 연동될 예정이다. 지난 11월 IBM은 자회사인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기업 레드햇 솔루션을 사용해 5G를 배치하는 통신사들을 겨냥한 클라우드 플랫폼을 공개했고 장비공급기업, 소프트웨어 기업을 포함한 35개의 파트너사와 협력관계를 맺었다. 삼성전자와 노키아도 협력관계에 포함됐다. 타허 베베하니 삼성전자 미국 법인 총괄은 "엣지컴퓨팅에 연결해 엔터프라이즈용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게 처리하는 것은 실시간 또는 준실시간 환경일 때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스티브 카네파 IBM 통신 사업 총괄 매니저는 "이번 협력은 기업들이 데이터를 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