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간 베트남 경험,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자산이었다.” 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장순흥)가 부산경영자총협회와 손잡고 운영한 ‘2025 해외 일경험 지원사업(베트남 일경험 2기)’이 참여 학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지난 9월 14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부산외대 특수외국어사업단과 베트남어전공이 부산경총과 공동으로 기획-운영한 이 프로그램은 2025년 7월 13일~9월 14일 21명(베트남어전공, 글로벌자유전공)이 베트남 북부 박닝성에서 진행되었다. 올해 2번째인 ‘베트남 일경험’은 단순 어학연수를 넘어 베트남 현지 한국 기업에서의 실무 경험을 통해 차세대 한-베트남 전문가를 양성하는 혁신적인 산학협력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 사전준비 철저...3개사서 맞춤형 교육과 생생한 실무 경험 ‘베트남 일경험’ 2기가 실습을 한 곳은 박닝성 골드썬 패키징 앤 프린팅(GOLDSUN PACKAGING & PRINTING), DKT 비나(DKT VINA), 호앙 김 비나(HOANG KIM VINA) 등 현지에 진출한 우수 기업들이었다. 부산경총과 함께 지속가능한 글로벌 인재 양성 플랫폼을 구축한 부산외대 베트남어전공 김태규 교수(특수외국어사업단장 겸임)는
“경제를 넘어, 내적 평화로” 경주 불국사에서 오는 10월 1일, APEC 2025 본회의(10월 31일)를 한 달 앞둔 사전행사(D-30)로 불국사 명상음악회가 열린다. 이번 공연은 경제성장 중심의 기존 APEC 담론을 넘어, 정신적 웰빙과 내적 평화라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기획됐다.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불국사에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APEC 회원국의 외교 사절과 주요 귀빈들이 참석하는 가운데, APEC 회원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의 유학생들, 다문화 가정, 그리고 사회적 배려 계층을 초청하여 모두가 어울리는 화합과 치유의 장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무대에는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 명상음악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는 홍순지, 클래식 기타리스트 박규희, 핸드팬 연주자 주미란과 Earth 밴드, 해금 연주자 강은일, 그리고 한국 전통 성악 장르인 정가의 하윤주가 함께한다. 각기 다른 음악 세계를 대표하는 최정상 아티스트들이 한 무대에 어우러지는 것은 흔치 않은 기회로, 관객들에게 황홀하고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무대는 불국사의 상징적 공간인 청운교와 백운교 앞마당에서 펼쳐지며, 고즈넉한 가을밤 정취
“탁신이 쥐락펴락한 태국 정치, 이번에 첫딸의 사위인가?” 태국의 ‘네이션’의 18일자에 따르면 푸타이당은 당내 주요 지도자인 품탐 웨차야차이 부총리 겸 내무부 장관이 ‘핀통타 시나왓’의 남편인 누타퐁 쿠나콘웡을 차기 총리 지명할 가능성을 열어주었다. 탁신 전 총리는 3자녀를 뒀다. 장남인 판통태와 장녀 핀통타, 막내딸 패통탄이다. 네이션은 품탐 웨차야차이 부총리가 “누타퐁은 똑똑하고 이미 잘생겼어”라고 말한 소식을 전했다. 이어 “가벼운 정치 농담처럼 보일 수 있지만, 더 깊은 함의는 중요한 방향을 드러낸다. 푸타이는 '혈통'과 정치적 '영향력'을 이어가기 위해 시나왓 가문의 새로운 지도자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논평했다. 최근 푸타이 내부 분위기는 탁신의 전 부인인 쿠닝 팟자만 다마퐁이 당 의원들을 방문해 격려의 말을 건네면서 활기를 띠고 있다. “계속 싸워!” 그녀의 짧은 발언은 마치 “시나왓 가문은 물러서지 않고 있다”고 선언하듯 분위기를 고조했다. 누타퐁의 잠재적 후보 소식은 단순히 이름을 올리는 것만이 아니라, 푸타이가 당 지도부의 핵심으로서 시나왓 가문과 굳건히 연결되어 있다는 분명한 대중의 신호라는 것이다. 한편 태국 방콕 대법원에서
19일 오전 3시 19분(한국시간)인도네시아 중부 파푸아 주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지진의 진앙지는 파푸아뉴기니와 국경을 공유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에 위치한 나비레 마을에서 남쪽으로 28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진앙은 남위 3.615도, 동경 135.526도다. USGS는 지진 규모를 6.1, 진원의 깊이를 10km로 보고했다. 반면,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지진 규모를 6.6, 진원의 깊이를 24km로 보고했으며 이후 몇 차례의 작은 여진이 있었다고 전했다. 인도네시아는 광대한 군도 국가로, 태평양의 '불의 고리'에 위치해 지진이 자주 발생한다.
사돔 깨우깐자나(27)가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사상 첫 태국인 신인왕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깨우깐자나는 9월 19일 경북 구미시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1)에서 열린 KPGA투어 골프존 오픈(총상금 10억 원) 2라운드에서 5언더파 66타를 쳤다.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3개로 보기 없는 깔끔한 경기로 중간 합계 7언더파 135타로 선두 박은신에 3타 뒤진 공동 4위에 오르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5월 내셔널 타이틀인 코오롱 한국오픈 우승으로 KPGA투어 시드를 획득한 깨우깐자나는 5차례 KPGA투어 대회에서 모두 컷을 통과했다. 깨우깐자나는 동아회원권그룹 오픈에선 공동 9위에 오르는 등 톱10 두 번으로 만만치 않은 실력을 과시했다. KPGA투어에서 외국인 신인왕은 존 허(미국), 이원준(호주) 등 2차례 나왔지만 모두 교포 선수였다. KPGA 역사상 태국인 신인왕은 없다. 만약 깨우깐자나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2008년 앤드루 매켄지(호주·2승)에 이어 17년 만에 KPGA 투어 외국 선수 다승자가 탄생하게 된다. 그는 “지금 성적을 잘 유지해 다음 달 개최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신인왕을 넘어 대상까지 넘보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김재신)는 9월 18일(목)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한-아세안 지속가능한 혁신성장 토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과 아세안의 ESG 전문가 및 관련 기술 분야 관계자 2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인공지능(AI) 등 혁신 기술을 활용한 ESG 실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센터는 2022년부터 한-아세안 ESG 협력을 주요 의제로 추진해 왔으며, 이번 행사에서는 △지속가능성 토크: 한-아세안의 ESG 실천과 도전 및 향후 방향 △지속가능성과 포용적 혁신의 연결 △이노베이션 토크: 함께 그려가는 미래 – 변화하는 세상에 응답하는 한국과 아세안 등의 토크 세션이 진행됐다. 오는 9월 19일(금)에는 ‘협력을 통한 ESG & AI 파트너십 촉진’을 주제로 한국과 아세안 기업 간 네트워킹 워크숍을 열어 실질적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아세안센터는 9월 18~19일 서울 호텔나루 엠갤러리에서 한-아세안 지속가능한 혁신성장 토크 및 워크숍을 개최했다. 센터는 2022년부터 한-아세안 ESG 협력을 주요 의제로 추진해 왔으며, ESG 가이드북인 ‘한-아세안 ESG 현황: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방안’ 국·영문본을
베트남인의 평균 신장이 50년간 남자 9cm, 여자 6cm 커졌다. 모두 영양 프로그램과 경제 발전에 힘입어 성장했다. . Vnexpress 11일자에 따르면 1985년 첫 전국 영양조사에서는 10년 전과 비교해 남녀 키에 변화가 없었다. 평균은 남성 159.8㎝, 여성 150.5㎝였다. 하지만 2010년에는 각각 164.4㎝와 153.4㎝로, 2020년에는 남성 168.1㎝, 여성 156.2㎝로 커졌다. 쯔엉 홍 선(Truong Hong Son) 베트남의학협회(Vietnam Medical Association) 부사무총장 겸 베트남응용의학연구소(Vietnam Institute of Applied Medicine) 소장은 베트남이 더 이상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작은” 그룹에 속하지 않으며,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에 이어 평균 키 4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베트남인의 현재 키는 여전히 세계 평균보다 뒤처져 있다. NCD 위험요소 협력체에 따르면 1996년경 태어난 성인의 세계 평균 키는 남성 약 171㎝, 여성 약 160~162㎝다. 전문가들은 베트남인 평균 키 증가가 우연이 아니라 최근 수십 년간, 특히 영양 분야에서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레드 레인’이 700만명 관객을 끌어들였다. 베트남 전쟁영화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단 17일 만에 베트남에서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린 영화가 되었다. 이 영화는 552억 위안(미화 2,090만 달러, 약 291억 3,460만 원)을 벌어들였다. 이 영화는 여성감독 당 타이 후이엔 감독(45)의 작품이다. 그는 군대 산하 영화 부대에서 복무하는 군인이기도 하다. 베트남 전쟁 중 1972년 제2차 꽝트리 전투를 조명했다. 여러 지역에서 온 군인들의 삶에 초점을 맞추었다. 무술로 훈련받은 음악원 학생인 주인공 쿠옹은 입대를 위해 유학 기회를 포기한다. 타의 지도 아래 그는 분대원인 빈, 투, 하이, 센과 함께 서로 다른 배경과 성격을 극복하며 나란히 싸운다. 1년이 넘는 사전 제작 기간, 81일의 촬영 기간, 6개월의 편집 기간이 걸렸다. 영화의 약 90%는 베트남 전쟁 중 제2차 꽝트리 전투(중부 베트남 꽝트리 성채)가 벌어진 바로 그 장소 야외에서 촬영되었다. 전장의 반대편에 있는 두 남자 주인공의 이야기를 통해 민족 화해에 대해 시각을 드러낸다. 감독은 “우리는 처음부터 ‘레드 레인’이 허구적인 요소를 가진 장편 영화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중요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