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자동차 기업인 GM이 5년간 30조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감행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제네럴 모터스(General Motors, GM)가 테슬라를 제치고 전기자동차 시장의 선두에 서기 위한 대규모 투자를 감행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3월 GM은 전기자동차와 자율주행차 부분에 200억 달러(한화 약 30조 699억 원)의 투자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지만, 실제 투자액은 270억 달러(한화 약 30조 699억 원)으로 약 35%를 더 늘렸다. GM은 투자를 확대하면서 전기차 신종 모델을 30여개 출시 계획도 밝혔다. 지난 3월에 12개보다 18개 더 추가된 것이다. 전기차 판매 계획 역시 2025년까지 100만대로 올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메리 바라 GM 최고경영자(CEO)는 “GM은 오랫동안 자동차 제조 및 판매 분야에 강점이 있는 만큼 테슬라를 따라잡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 자본구조 변화를 열어두고 있다며 전기차 부문의 분사 가능성도 시사했다.
LG화학이 인도네시아 전기차용 리튬배터리 개발을 위해 협력 협정을 체결한다. 이와 관련 중국 컨템포러리 암페렉스 테크놀로지(CATL) 및 인니 국영알루미늄 생산기업 Inalum(이날룸) 간도 51억 달러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인도네시아 현지 미디어 자카르타 글로브(Jakarta Globe) 17일자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투자조정청(BKPM) Bahlil Lahadalia 장관은 CATL가 2021년 인도네시아에 전기차 배터리 제조공장 건립을 위해 최근 51억 달러(약 5조 6625억 3000만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2년 전 CATL은 중국의 칭산홀딩, 중국의 GEM, 일본의 무역회사 헨와, 인도네시아 모로왈리 공업단지와 함께 중앙술라웨시주 모로왈리에서 배터리급 니켈 화학물질을 만든 7억 달러(약 7772억 1000만 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역시 인도네시아 현지 미디어 안타라 뉴스(Antara News)는 17일자로 “루헛 빈사르 판자이탄(Luhut Binsar Pandjaitan) 인도네시아 해양투자조정장관은 LG화학이 이번주 중에 인도네시아와 전기자동차용 리튬 배터리 개발을 위한 협력 협정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건설이 온택트 시대에 베트남에 ‘비대면’ 한국문화 교육 콘텐츠 지원으로 한류문화를 전파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지난 17일 포스코건설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함께 베트남 바리아 붕따우(Baria Vung tau)성의 쩐흥다오 고등학교에서 복합문화공간인 크리에이티브룸 개소식을 열었다. 크리에이티브룸은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 향상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빔프로젝터, 스크린, 스피커, PC 등을 갖추고 한국 전통무용, 태권도, K-POP댄스, K-방역을 교육하는 장소다. 크리에이티브룸에 지원되는 한국문화 교육 영상 콘텐츠는 지난 3월에 선발된 포스코건설 대학생봉사단인 해피빌더가 총 19편을 제작했다. 앞으로 쩐흥다오 고등학교 학생들은 크리에이티브룸에서 콘텐츠와 함께 유튜브 영상으로 한국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해피빌더는 매년 해외에 직접 나가 현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류문화를 전파해 왔으나 최근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온택트 방식으로 전환하게 됐고 대면 기회가 사라진 대신 콘텐츠 양과 질 측면에서는 훨씬 더 풍성해졌다는 게 포스코건설의 평가다. 손동하 포스코건설의 LSP Tank Farm 현장 소장은 “복합문화체험공간인 크리에이티브룸을 통해 베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미얀마 가스전에서 평가시추와 탐사시추를 시작하며 미얀마 가스전 개발에 박차를 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7일 "미얀마 해상 A-3 광구 마하 평가시추 및 신규 탐사시추를 진행한다"고 공시했다. 투자금액은 1086억원으로 마하 평가시추 1공 499억원과 신규 탐사시추 1공 587억원이다. 투자 기간은 내년 1월부터 2023년 12월까지다. 해당 사업은 포스코인터내셔널, 미얀마국영석유회사, 인도국영석유회사, 인도국영가스회사, 한국가스공사 등이 참여한다. 참여 기업별 지분율은 포스코인터내셔널 51%로 가장 높다. 뒤이어 미얀마국영석유회사(MOGE) 15%, 인도국영석유회사(OVL) 17%, 인도국영가스회사(GAIL) 8.5%, 한국가스공사(KOGAS) 8.5% 등이다. 한편, 포스코인터는 지난 2월 미얀마 A-3 광구 해상 시추선에서 마하 유망구조를 신규 발견했다. 포스코인터는 마하 유망구조 가스층에 대해 2021년부터 평가 시추에 들어갈 계획으로, 이후 2년여간의 정밀 분석작업을 거쳐 가스전 세부 개발 계획을 수립, 미얀마 가스전을 잇는 캐시카우로 개발해 나갈 방침이다.
현대자동차가 로봇 개 ‘스팟’을 품에 안을 수 있을까? 현대자동차 그룹이 보스턴 다이나믹스 인수를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블룸버그는 현대자동차가 로봇 개 ‘스팟’의 개발사인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대주주인 소프트뱅크 그룹과 인수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인수 규모는 10억 달러(한화 약 1조 1151억 원) 수준이며 세부 사항을 현재 진행 중이다. 현대자동차가 인수하게 되면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3번째 주인이 된다. 1번째는 구글(Google), 2번째는 현재 협상을 진행 중인 소프트뱅크 그룹(Softbank Group)이다. 1990년대 MIT 연구 랩에서 독립한 보스턴 다이나믹스는 2013년에 구글, 2016년에 소프트뱅크로 인수됐고, 빅독과 휴머노이드 아틀라스 등 로봇 시스템을 개발해왔다. 2017년부터는 군사‧연구 로봇 개발에 집중해 제품 상용화 단계에 들어섰고 로봇개 ‘스팟’은 2019년 판매를 시작해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이 등장하기도 했다. 현대자동차의 한 관계자는 "확정되지 않은 투자에 대해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며, "현대자동차는 글로벌 기업으로 다양한 투자와 파트너십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인수협상은 로봇기술과 자율주행 기
두산과 ETRI가 ‘미래기술 발굴 및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3일 두산 그룹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ICT 분야 미래기술 발굴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사는 5G 무선통신, ICT(정보통신기술) 소재 부품, 자율무인이동체, 인공지능(AI), 로보틱스 등 전 분야에 걸쳐 사업과제를 발굴하고 정기적인 교류를 할 계획이다. 분야가 넓은 만큼 두산 그룹의 여러 계열사들도 참여한다. 소재는 두산전자, 로보틱스는 두산로보틱스, 수소연료전지는 두산퓨얼셀, 드론은 두산모빌리티, 물류자동화는 DLS와 두산로지스틱스가 참여하게 된다. ETRI 역시 ICT와 AI 기반 기술을 바탕으로 두산의 미래 신사업 추진에 상호협력을 방침이다. 동현수 두산 부회장은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혁신과 연구개발이 필수”라며 “ETRI와의 협력을 통해 미래 선도기술을 발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명준 ETRI 원장은 “ETRI는 정부출연기관으로서 기업의 성공적인 디지털 탈바꿈(Digital Transformation)을 지원하는 혁신의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이 양자암호기술을 적용한 전력통신망 구축을 완료해 한국 최초로 적용했다. 충남 안면 변전소와 태안 변전소 간 40km 구간에 양자암호통신기술을 적용된 전력통신망을 구축하고 개통식을 열었다. 개통식에는 전력연구원 김태균 원장, 한국전력공사 ICT 기획처 박정범 처장, 한국전력공사 대전세종충남본부 김선관 본부장, IDQ 곽승한 부사장, 송암시스콤 김도완 사장 등 산학연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송전탑에는 전기를 보내는 전선에 변전소간 운용에 필요한 정보를 받는 광통신 케이블도 포함되어 있다. 전력 설비의 상태 감시와 제어 등의 정보가 포함되어 있어 사이버 공격 등을 막을 수 있는 암호 기술이 필요하다. 양자암호화 통신기술은 임의의 양자 상태는 완벽하게 복제가 안된다는 ‘복제 불가원리’에 의해 안정성이 보장되지만 도청자가 선로 중간에서 정보를 취득하면 ‘양자의 중립’에 의해 양자 상태에 변화가 발생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즉, 통신 내용이 변화하게 되면 도청 사실을 사용자가 확인할 수 있게 된다는 의미다. 전력연구원은 향후 실증결과를 한전 ICT 나주데이터센터와 2021년 완공 예정인 ICT 대전데이터 센터 간 양자암호화 장거리 통신기술
삼성전자가 3년만에 미국 시장에서 애플을 누르고 스마트폰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trategy Analytics)의 2020년 3분기 미국 스마트폰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33.7%의 점유율로 애플을 따돌리고 시장 1위를 기록했다. 전 분기 27.3%의 점유율로 1위였던 애플은 30.2%로 2위를 기록했고, LG전자는 14.7%로 3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주력 제품의 판매 호조로 전 분기 대비 6%의 점유율이 올랐고 2017년 2분기 이후 3년만에 점유율 1위로 다시 올라섰다. 삼성의 호조는 ‘갤럭시 노트 20’ 시리즈와 ‘갤럭시 Z폴드 2’, ‘갤럭시 Z플립 5G’ 등 주력 스마트폰을 연달아 출시했고 중저가 시리즈의 판매 호조가 원인으로 분석된다. 또한, 애플이 차기 모델인 아이폰12의 출시를 지연된 점과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해 중국 스마트폰 기업의 미국 시장에서 부진할 수 밖에 없었다는 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현재 삼성의 약진은 애플이 아이폰12를 출시할 때까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출시 이후에는 아이폰과 시장 경쟁을 통해 점유율 1위를 수성하는 가에 대한 대비책이 필요하다. 애플의 주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