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과 ETRI가 ‘미래기술 발굴 및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3일 두산 그룹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ICT 분야 미래기술 발굴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사는 5G 무선통신, ICT(정보통신기술) 소재 부품, 자율무인이동체, 인공지능(AI), 로보틱스 등 전 분야에 걸쳐 사업과제를 발굴하고 정기적인 교류를 할 계획이다. 분야가 넓은 만큼 두산 그룹의 여러 계열사들도 참여한다. 소재는 두산전자, 로보틱스는 두산로보틱스, 수소연료전지는 두산퓨얼셀, 드론은 두산모빌리티, 물류자동화는 DLS와 두산로지스틱스가 참여하게 된다. ETRI 역시 ICT와 AI 기반 기술을 바탕으로 두산의 미래 신사업 추진에 상호협력을 방침이다. 동현수 두산 부회장은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혁신과 연구개발이 필수”라며 “ETRI와의 협력을 통해 미래 선도기술을 발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명준 ETRI 원장은 “ETRI는 정부출연기관으로서 기업의 성공적인 디지털 탈바꿈(Digital Transformation)을 지원하는 혁신의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이 양자암호기술을 적용한 전력통신망 구축을 완료해 한국 최초로 적용했다. 충남 안면 변전소와 태안 변전소 간 40km 구간에 양자암호통신기술을 적용된 전력통신망을 구축하고 개통식을 열었다. 개통식에는 전력연구원 김태균 원장, 한국전력공사 ICT 기획처 박정범 처장, 한국전력공사 대전세종충남본부 김선관 본부장, IDQ 곽승한 부사장, 송암시스콤 김도완 사장 등 산학연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송전탑에는 전기를 보내는 전선에 변전소간 운용에 필요한 정보를 받는 광통신 케이블도 포함되어 있다. 전력 설비의 상태 감시와 제어 등의 정보가 포함되어 있어 사이버 공격 등을 막을 수 있는 암호 기술이 필요하다. 양자암호화 통신기술은 임의의 양자 상태는 완벽하게 복제가 안된다는 ‘복제 불가원리’에 의해 안정성이 보장되지만 도청자가 선로 중간에서 정보를 취득하면 ‘양자의 중립’에 의해 양자 상태에 변화가 발생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즉, 통신 내용이 변화하게 되면 도청 사실을 사용자가 확인할 수 있게 된다는 의미다. 전력연구원은 향후 실증결과를 한전 ICT 나주데이터센터와 2021년 완공 예정인 ICT 대전데이터 센터 간 양자암호화 장거리 통신기술
삼성전자가 3년만에 미국 시장에서 애플을 누르고 스마트폰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trategy Analytics)의 2020년 3분기 미국 스마트폰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33.7%의 점유율로 애플을 따돌리고 시장 1위를 기록했다. 전 분기 27.3%의 점유율로 1위였던 애플은 30.2%로 2위를 기록했고, LG전자는 14.7%로 3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주력 제품의 판매 호조로 전 분기 대비 6%의 점유율이 올랐고 2017년 2분기 이후 3년만에 점유율 1위로 다시 올라섰다. 삼성의 호조는 ‘갤럭시 노트 20’ 시리즈와 ‘갤럭시 Z폴드 2’, ‘갤럭시 Z플립 5G’ 등 주력 스마트폰을 연달아 출시했고 중저가 시리즈의 판매 호조가 원인으로 분석된다. 또한, 애플이 차기 모델인 아이폰12의 출시를 지연된 점과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해 중국 스마트폰 기업의 미국 시장에서 부진할 수 밖에 없었다는 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현재 삼성의 약진은 애플이 아이폰12를 출시할 때까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출시 이후에는 아이폰과 시장 경쟁을 통해 점유율 1위를 수성하는 가에 대한 대비책이 필요하다. 애플의 주력
LG화학이 난징 배터리 공장의 확장에 나섰다. 중국 IT전문매체 36kr는 LG화학이 난징 배터리 공장의 생산 능력 확대를 위해 투자에 나선다고 보도했다. LG화학은 난징 경제기술개발구와 원통형 배터리 생산에 관해 5억 달러(한화 약 5607억 원)의 투자 협약을 체결하고 테슬라 외에도 BMW에 배터리를 공급할 방침이다. LG 전자도 난징 공장에 3억 달러(한화 약 3340억)를 투자해 모터, 차량용 충전기, 레이더 등의 전기차 부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 계획은 테슬라의 전기자동차 생산과 판매가 증가하면서 수요를 따라잡기 위해 공급을 늘리는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가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수출용 차량 ‘모델3’ 생산과 SUV형 ‘모델Y’ 양산이 시작되면서 LG화학도 이에 맞춘 공급망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현재 한‧중‧일 삼국지가 펼쳐지고 있는 전기자동차 배터리 시장은 LG화학이 선두로 치고 나가면서 리딩 기업으로 발돋움한 상태다. LG화학은 이번 투자 계획으로 리딩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10월에 LG화학이 3분기 실적 발표 때 연간 생산 능력을 100~120GWh에서 260GWh로 확대해 500만 대의 배터리 수요를 맞출 것이
LG화학이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재생에너지를 도입한다. 지난 5일 LG화학은 핀란드의 재생에너지 기업인 네스테(Neste)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전세계 바이어포리머 및 바이오케미칼 제품시장 성장을 위해 협력한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에는 LG화학이 합성수지 및 화학제품 제조에 사용되는 화석 공급연료를 네스테에서 생산하는 재생 탄화수소(Hydrocarbons)으로 대체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또한, 바이오 원료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제품의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아시아, 유럽 및 글로벌 시장 정보를 공유하고 신용도 제품 개발에도 적극 협력키로 했다. LG화학은 제품의 품질과 성능, 재활용성에 영향을 받지 않고 포리올레핀 기반의 용기‧포장‧위생 제품‧전자재료 등에서 탄소배출 저감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바이오 원료 기반의 폴리올레핀(PO), 고흡수성수지(SAP), 고부가합성수지(ARS), 포리카보네이트(PC), 포리염화비닐(PVC)을 생산할 계획으로 2021년 하반기 내 실질적 제품 생산을 목표로 잡고 있다. 네스테의 메르세데스 알론소(Mercedes Alonso) 재생가능한 폴리머 및 화학제품 부사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네
LS 일렉트릭(Electric)이 국내 중소기업의 사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 지난 5일 LS 일렉트릭은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에 위치한 LS 일렉트릭 청주사업장에서 에스지이엠디(SGEMD), 혜민전기를 비롯해 2020년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대상 14개 협력회사 대표를 초청해 ‘2020년 대중소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LS 일렉트릭의 14개 협력회사, 한국 일반 중소기업 60여개사를 포함한 80여개 기업이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해 밀착 멘토링이 제공된다. 각 기업들은 현재 상태와 시장 상황에 최적화된 로드맵을 수립하고 최적 공급기업을 매칭해 개별 기업 맞춤형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받는다. LS일렉트릭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랙재단, 한국표준협회와 함께 국내 중소기업으로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을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조욱동 LS일렉트릭 생기소재연구센터 이사는 “이번 지원사업이 협력회사는 물론 국내 중소기업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라며 “대중소기업이 함께 발전해 갈 수 있는 상생협력에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자동 세금신고 솔루션을 구축한다. 지난 4일 빗썸을 운영하는 비티씨코리아, 빗썸 커스터디 운영사 볼트러스트는 우리펀드서비스와 ‘가상자산 자동신고 납세 솔루션’ 공동 개발 및 운영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우리금융지주의 계열사인 우리펀드서비스는 펀드회계의 전산처리와 펀드 관리서비스를 개발 및 제공하는 기업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도입할 가상자산 자동신고 납세 솔루션은 고객의 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납세액을 자동 산출하는 구조다. 빗썸과 빗썸 커스터디 고객은 과세 증빙자료를 자동으로 산출된 데이터를 활용해 간편하게 제출 자료를 준비하고, 누락 및 과대 계산에 대한 오류 역시 줄일 수 있다. 빗썸은 솔루션 도입 예상일정을 2021년 상반기로 예고했다. 이번 솔루션 도입은 지난 7월 기획재정부에서 입법 예고한 소득세법 일주 개정법률안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 개정법률안에는 가상자산 투자자는 2021년 10월부터 가상자산 투자 소득에 대한 기타소득세 납부를 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과세 표준이 되는 가상자산 소득금액은 양도 대가(시가)에서 취득가액과 부대비용을 뺀 금액으로 연간 손익을 통신해 계산한다. 이러한 빗썸의 행보에 따라 가
영일엔지니어링이 성서노인종합복지관에 나누미와 마스크를 기부했다. 성서노인종합복지관은 ‘2020 쌀나눔 캠페인’인 ‘나누미(米), 행복합니다.’를 개최하고 복지관 및 실버식당 운영 기금 마련에 나섰다. 영일엔지니어링은 나누미 캠페인에 동참하면서 실버식당에 사용될 나누미를 기부한다고 밝히면서 시티즌 오블리주의 모범을 보였다. 시티즌 오블리주(Cit izen Oblige)란 건강한 공동체를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시민을 뜻하는 말로, 십시일반 지역 시민들의 나눔을 통해 노인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마음을 만들자는 취지로 진행되는 사회적 운동이다. 나누미를 기부한 영일엔지니어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마스크 착용이 필수화되면서 복지관의 노인들을 위한 마스크 역시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영일엔지니어링은 직원들을 위해서도 회사 차원에서 마스크를 제공하는 직원 복지를 제공하고 있다. 이창은 영일엔지니어링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인해 경제가 침체되는 상황에서 지역의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지방 기업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