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배우 쩐 아인 콰(Trần Anh Khoa)가 이탈리아 로마에서 6월 17일~ 23일 동안 진행된 아시아 영화제(Asian Festival Film)에서 영화 ‘롬(Ròm)’으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그는 영화 ‘롬’에서 주인공 롬(Ròm) 역을 맡았다. 남우주연상은 최우수 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 각본상 등의 5개 주요 시상부문 중 하나이다 캐나다에 거주하는 쩐 아인 콰를 대표하여 주 이탈리아 베트남 대사관 대표가 상을 받았다. 젊은 세대의 재능을 비롯한 베트남의 영화 분야에 대한 주최측의 인정과 격려를 높이 평가하였다. 범죄와 폭력을 주제로 한 영화 ‘롬’은 2019년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상을 수상하며 3만 달러(약 360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롬’은 지난해 7월 31일 베트남 전역에서 동시 개봉되었다.
한국이 5월 베트남 자동차 부품 1위 수입국에 올랐다. 베트남 관세청에 21일 발표에 따르면 지난 5월 한 달 동안 베트남은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한 4억 8,000만 달러(약 5419억 2000만 원) 규모의 자동차 부품을 수입했다. 수입 비중을 보면 ▲ 한국 1억 2500만 달러(약 1411억 2500만 원, 전체에서 26% 차지)▲ 중국 9800만 달러(약 1106억 5180만 원, 20%) ▲태국 9400만 달러(약 1061억 3540만 원, 19.5%) ▲ 일본 7000만 달러(약 790억 3700만 원, 15.4%) 등 각국으로부터 자동차 부품들을 수입했다.
베트남 관광섬 푸꾸옥(Phu Quoc)도 태국 푸켓처럼 ‘백신여권’ 입국을 추진한다. 현지미디어 VN익스프레스 19일자는 “남부의 끼엔 쟝(Kien Giang)성 람 민 타인 성장은 푸꾸옥섬이 공산당 중앙위원회로부터 '백신 여권' 제도를 실시하는 방안을 승인받았다”고 전했다. 타인 성장은 “정부에 푸꾸옥섬 주민 10만 명에 대한 백신 접종을 우선 진행해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외국인들의 입국이 본격화되기 이전 섬 내 집단 면역을 달성하기 위한 조치다. 타인 성장의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된다면 푸꾸옥섬은 이르면 올해 4분기부터, 9월부터 외국인 관광객을 받을 수 있다. 외국인 허용 입국자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만이 가능하다. 입국 후에는 7일간 정부 지정 격리시설에 머물며 두 번의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음성 판정이 나온 뒤에도 추가로 7일 동안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한편 태국은 각국 코로나19 백신접종 확대 움직임에 힘입어 7월1일부터 코로나 백신을 접종받은 외국인 관광객을 의무격리절차 없이 여행하는 것을 허용하기로 했다. 태국 정부는 관광지 푸껫섬을 ‘샌드박스(격리된 공간을 제공하고 그 안에서의 활동을 보장) 관광지’로
베트남의 북-중북부가 섭씨 40도 넘는 폭염의 ‘강타’로 허덕이고 있다. 베트남 국립수력측정학 예측센터는 기온이 섭씨 40도를 웃도는 등 북부와 중북부 지방은 극심한 폭염에 허덕이고 있다고 18일 발표했다. 폭염은 6월 21일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베트남 뉴스(VietNamNews) 18일자는 “하루 10시간에서 19시간까지 35도를 웃도는 혹독한 날씨로 인해 40~60%의 낮은 습도도 동반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하노이는 최저기온이 29~31도 안팎, 최고기온이 39~40도까지 오르는 등 극도로 더운 날을 겪게 된다. 기온이 40도를 넘는 곳도 있겠다”고 덧붙였다. 폭염 공습으로 낮 동안에는 전력 수요가 급속히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전기(EVN)는 기관, 생산시설, 가계에 안전하고 경제적으로, 효과적으로 전기를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 국립수역예보센터 기상예보실의 응우옌 티엔 토엔은 라오 đngng(라부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폭염이 “서쪽의 저기압과 푄(foehn) 효과로 인해 발생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효과는 낮 동안 더위를 더 오래 지속시키고 습도를 낮추어 화재 위험이 높다. 더운 날씨는 사람들의 일상 활동에 부정적인 영향
베트남에서 17일 하루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15명이 발생했다. 코로나19 발병 이래 일일 확진자 수가 500명대를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달 26일에 447명의 신규 확진자가 집계되면서 역대 가장 많은 일일 확진자가 집계된 날로 기록된 바 있다. 베트남 보건부는 17일 저녁 6시 기준 지역사회 확진자 503명 및 해외 유입 12명 등 515명의 신규 확진자가 확인돼 4차 유행 누적 지역사회 확진자는 8914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집계된 지역별 감염 경로는 △박장성 327명 △호찌민 137명 △띠엔장성 13명 △박닝성 12명 △빙즈엉성 7명 △하띵성 4명 △랑썬성 2명 △응에안성 1명 등 8개의 성과 도시에서 503명의 지역사회 확진자가 발생했다. 역시 이날도 박장성에서는 가장 많은 감염자가 나왔다. 무려 327명에 달했다. 베트남 최대도시 호찌민시에서는 137명의 확진자가 발생, 처음으로 세 자리 수를 기록했다. 지난해 코로나19 발생 후 호찌민시에서 나온 하루 최다 지역 감염자였다. 격리자 수는 17만674명으로 이중 병원 내 격리시설에서 3만7428명, 기타 시설격리 및 자가격리 수는 13만1247명으로 집계됐다.
베트남 호치민시 증권거래소(HoSE)가 6월 넷째주부터 한국거래소(KRX)와 시스템 연동 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현지 미디어 VN Express 10일자에 따르면 구체적으로 6월 14일부터 7월 23일까지 연동 작업에 돌입하고 이어 7월 26일부터 8월 6일까지 이를 테스트한다. 이후 올해 안으로 연동 완료된 거래소 시스템을 공식 개시할 계획이다. HoSE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과부화 문제 해결 및 기술 품질 제고를 목표한다. HoSE는 베트남에서 최장 역사와 최대 규모를 갖춘 현지 최대 증권거래소다. 수도 하노이 증권거래소보다 크다. 베트남에서 이 프로젝트의 기술 작업을 맡은 기업은 베트남 최대 IT기업 FTP다. 이번 개정 작업을 통해 세션 당 300만~500만 건의 주문을 처리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7월 중 리뉴얼할 예정이다. 한편 2020년에 베트남 주식시장은 20주년을 기념했다. 2000년 7월 당시 베트남 주식시장은 상장기업 2곳, 증권사 6곳, 1000여 명의 투자자들로 첫발을 내디뎠다. 지난해말 현재 베트남 주식시장은 2000억USD(약 217조 6000억 원)가량에 달하는 자본을 확보했으며 개별 시장가치가 10억USD(약 1조 880억 원)
한국 기업의 동나이 성 투자 규모는 2019년 한 해 65억 달러(약 7조 2540억 원)를 기록했다. 2021년 5개월 동안 추가로 5억 달러(약 5580억 원)를 투자하여 2019~2021년 5월 한국 기업의 동나이성 투자 규모는 총 70억 달러(약 7조 8120억 원)를 기록했다. 현지 미디어 베트남 인베스트 리뷰(VIR)에 따르면 한국은 동나이 성에 투자한 45개국 기업들 중 가장 큰 규모의 자본을 투자하여 투자국 1위에 올랐다. 인구는 209만 5500명인 동나이 성은 베트남 남부 메콩강 삼각주 북동쪽에 위치한다. 호치민이 동나이 성 서쪽에 있고, 사이공강(江)의 주요 지류인 동나이강이 넓은 지역에 걸쳐 흐르고 있다. 주요 투자 기업은 ▲ 창신그룹 (Tan Phu 공단에 1억 달러) ▲ 한솔테크닉 (Ho Nai 공단에 1억 달러) ▲ 인탑스 (Amata 공단에 3000 만 달러) 등이다. 강명일 호치민 총영사는 “많은 한국 기업들이 동나이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여러 프로젝트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여행 제한 때문에 중단된 상황이다. 코로나19 팬데믹이 통제되고 두나라 무역이 정상으로 돌아오면 더 많은 한국 투자자가
주 베트남 한국대사관(박노완 대사)은 의류 생산업체인 세아상역(주) 하노이 지사 팀장 주성민 차장에게 한국 고용노동부 장관의 표창장을 전달했다. 코로나19 상황 때문에 시상식이 미뤄져서 지난 6월 7일 전달됐다. 주성민 차장은 그동안 삼성전자, CJ, 포스코, 효성, 태광, 창신, 화승, 코오롱 등 호찌민 지역에 있는 주요 기업들과 호찌민 총영사관의 노무관, 상무관과 함께 ‘사이공인사노무협의회’를 만들었다. 거기에 코트라와 베트남노동부 남부사무소 등 베트남 측 기관장들을 참여시켜서 인사 노무 관련 주요 커뮤니티로 자리를 잡는데 이바지했다. 그는 이 모임 초창기에 의류회사를 대표하여 참석한 주성민 차장은 부산외국어대 베트남어과 1995학번 졸업생이다. 4학년 때부터 취업하여 신발제조업체의 베트남 투자를 돕기도 했다. 그는 베트남어 전공자로서 일찍이 베트남에 진출하여 근무한,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으로 기업들을 자문하고, 빠르게 정보를 공유하면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대다수 기업의 관리팀장들은 각종 법령을 영어본 또는 번역본을 토대로 업무를 수행하기 때문에 베트남어 원문을 바로 읽는 전공자가 이해하는 내용과 상당히 차이가 나는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