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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웬 쑤언 푹 ‘베트남 주석’ 국회서 선출 “국가-인민에 충성”

임기는 2021~2026년...지난 3월 역사상 처음 ‘현역’ 지명, 총리 임기중 GNP 1.4배 증가

 

베트남 역사상 처음으로 지난 3월 ‘현역’ 총리에서 국가주석으로 지명된 응웬 쑤언 푹(Nguyen Xuan Phuc, 67)이 7월 26일 국회에서 정식 선출되었다.

 

15기 국회의 첫 번째 실무 회의에서 참석 의원 483명의 96.79%의 찬성으로 선출된 그의 임기는 2021~2026년이다.

 

공산당 총서기장에 이어 국가 서열 2위인 그는 앞으로 베트남 사회주의 공화국 국가주석으로 외교와 인민군의 최고 사령관 역할을 한다.

 

전국 텔레비전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 취임식에서 그는 “베트남 사회주의 공화국의 국가, 인민, 헌법에 절대적으로 충성을 다하고 당, 국가, 인민이 위임한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서약했다.

 

그는 “국가의 강력하고 포괄적이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민족적 연대 블록, 역사적 가치, 문화적 정체성 및 신성한 전통을 보존하고 증진하기 위해 계속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맹세했다.

 

그는 14대 국회의 첫 번째 회기에서 2016~2021년 임기의 총리로 선출되었다. 총리로 재임하면서 GDP는 2015년에 비해 1.4배 증가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베트남의 GDP 규모가 3400억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추산했다.

 

 

한편 공산당 총서기장의 경우 지난 1월 말에 열린 제13차 공산당 중앙위원회 위원들은 응웬푸쫑(Nguyen Phu Trong, 76) 총서기장의 세 번째 연임을 승인했다.

 

또한 지난 4월에는 베트남 의회가 팜민찐 전 공안부 차관(62)을 신임 총리로 선출했다.

 

팜민찐 총리는 △14대 국회의원 △공산장 중앙조직 부위원장 △꽝닝성 당서기 △공안부 차관 △공안부 안보·정보국장을 거쳤다.

 

 

베트남은 당 서기장을 정점으로 국가주석(외교 및 국방), 총리(행정), 국회의장(입법)이 권력을 분산하는 집단지도체제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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