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이 국내 대표 자동차부품 중견기업인 이래AMS와 함께 베트남 빈패스트(Vinfast) 사로부터 전기차용 자동차부품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빈패스트에 공급되는 제품은 세부 조정과 테스트 등을 거쳐 내년 중 공급을 시작할 계획이며, 공급 물량은 빈패스트가 생산하는 전기차 약 10만 대에 들어가는 분량이다. 빈패스트로의 자동차부품 공급은 포스코인터내셔널로서도 처음이다. 특히 이번 수주는 빈패스트의 첫 번째 전기차에 부품을 공급하는 것으로, 미래 전략적 차종인 전기차 부품을 수주함으로써 향후 현지화나 투자 등 사업 확대로 이어나갈 기반이 마련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자동차업계가 수출과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중견 부품사와 협력해 완성차 업체를 새롭게 개척, 수출 계약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기업시민' 이념을 실현한 상생 모델로 평가된다. 이외에도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그룹사와 협력해 유럽 친환경차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포스코SPS가 생산하는 친환경차 구동 모터의 핵심 부품인 모터코어를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네트워크를 활용, 유럽 자동차사에 부품을 공급하는 현지 탑티어 부품사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고객사와
네이트 메일에서 지원하는 싸이월드 메일이 서비스를 종료한다. 네이트는 네이트 메일 공지사항을 통해 싸이월드 메일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싸이월드 메일을 제공한지 11년만의 일이다. 네이트 측은 싸이월드의 도메인이 만료됨에 따라 네이트 메일에서 제공해주던 이메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다고 공지하고, 이전에 왔던 이메일 함은 유지된다. 싸이월드는 2019년에 도메인 만료가 다가왔으나 1년 연장했고, 이번 2020년 11월 12일에 다시 만료가 찾아온다. 이에 네이트 측은 안정적인 도메인 연장을 보장받을 수 없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서비스를 종료한다는 입장이다. 네이트는 SK커뮤니케이션즈(SK Communications)에서 운영하는 포털 사이트로 네이버(Naver)와 다음(Daum)에 이어 3위를 기록 중인 포털 사이트다. 싸이월드(Cyworld)는 1999년 8월 1일에 설립된 기업이자 세계 최초의 SNS(소셜넽트워크)였으나 2003년 8월에 SK 커뮤니케이션즈에 인수됐고 2009년 10월 30일에 기존 싸이월드에서 제공하던 이메일을 네이트 메일과 통합해 제공했다.
"내년부터 시행하는 유럽 배기가스 규제, 현대차 벌금폭탄 피하라" 2021년부터 적용되는 유럽연합(EU)의 배기가스 규제가 현대차에게 3조원에 이르는 벌금을 매길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유럽의 자동차 전문 시장분석 업체인 JATO의 발표 결과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유럽에 수출한 자동차의 평균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126.5g/km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유럽연합이 2021년부터 도입하려는 배출기준인 95g/km를 31.5g/km 초과한 것으로 이를 충족하지 못할 경우 이산화탄소 초과 배출량 1g/km 당 95유로(한화 약 13만 원)의 벌금이 부과된다. 현재 유럽연합은 유럽연비측정방식(NEDC)를 채택했지만 2021년부터는 국제표준 배출가스 측정방식(WLTP)을 도입할 예정이다. 현대기아자동차의 네덜란드 법인에 따르면, 시험방법의 강화로 인해 평균 11%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를 고려할 때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140.4g/km로 늘어나 초과 배출량이 45.4g/km까지 늘어나게 된다. 현대-기아차의 투자정보(IR)에 따르면 지난해 유럽 판매 자동차 대수는 53만 6106대로 초과 배출에 따른 벌금액은 23억1222만
HMM(구 현대상선)이 세계 최대 2만 4000 TEU 급 컨테이너선 12척이 모두 만선(滿船)으로 출항했다. 1호선 HMM 알헤시라스호와 2호선 HMM 오슬로호, 3호선 HMM 코펜하겐호는 유럽에서 복귀 후 재출항하는 2차 항해에서도 만선을 이어갔다. 2020년 4월부터 9월까지 5개월 간 연속 만선을 기록하고 15번의 운항에 선적된 화물량은 약 30만 TEU로 톤(t)으로 환산할 시 약 300만t에 이르는 물동량을 옮긴 셈이다. 2019년 한국에서 유럽연합(EU) 회원국 27개 국으로 수출된 연간 물동량이 1170만t인 것을 감안하면 약 25%에 이르는 양이다. 2분기부터 세계 최대 규모로 불리는 컨테이너선의 만선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전세계적인 물동량의 감소 추세에도 2020년 상반기 매출은 2019년 상반기와 비교해 3552억 원이 개선된 1367억 원의 영업이익으로 21분기 만에 흑자를 달성했다. 2분기부터 투입된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이 만선 행진을 이어지고, 얼라이언스 정회원 가입 등으로 인한 외향적 변화가 만들어낼 시너지 효과를 누린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하반기에는 더 큰 규모의 실적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HM
엠게임의 '열혈강호 온라인'이 중국에서 월간 최대 매출을 달성하면서 약진하고 있다. 2005년 엠게임이 첫 중국 서비스를 시작한 '열혈강호 온라인'은 15년만에 매출액이 2019년 9월 대비 76%, 2020년 8월 대비 61%를 상승했다. 온라인게임 '열혈강호 온라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수혜를 받아 지난 2월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던 바 있다. 이번 9월 매출은 2020년 2월에 기록한 누적 매출보다 7% 이상 상승한 수치다. 현지 파트너사 17게임 측은 9월 매출 상승의 원인이 지난 6월 신규 캐릭터 '미고' 업데이트로 동시접속자와 매출이 상승세에 있었고, 평소 판매하지 않았던 아이템을 판매한 중추절(추석) 이벤트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공성전 시스템 도입 이후 꾸준히 늘어난 이용자로 활기찬 게임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는 점과 이용자들이 원하는 아이템을 판매하는 등 소통이 원할한 점 또한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고 전했다. 강영순 엠게임 열혈강호 사업부 실장은 "지난 9월 8일 중국의 코로나 종식 선언에도 불구하고 각종 업데이트로 ‘열혈강호 온라인’의 인기가 지속돼 코로나 기간 동안 늘어난 이용자 수가 잘 유지되고
"‘베트남 고향감자 지원 프로젝트'가 벌써 5년이에요" 오리온그룹은 베트남 감자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농기계, 연구시설 등을 기증하는 ‘베트남 고향감자 지원 프로젝트’를 5년 연속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오리온은 지난달 16일부터 29일까지 베트남 북부 하노이 인근에 있는 꽝린성 동찌우시 빈즈엉면과 타잉화성 응아선현 응아쯔엉면 등에 1억 2000만 원 상당의 트랙터와 로타리 등을 전달하는 기증식을 가졌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베트남 고향감자 지원 프로젝트는 중소 규모 농가가 많은 베트남 북부 지역의 농업 효율성 및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오리온은 2016년 이후 5년간 총 5억 원 상당의 농기계 지원 등을 통해 감자 농가 소득 증대 및 여성과 아이들의 삶의 질 개선에 이바지하고 있다. 오리온은 2008년부터 현지 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우수한 감자를 조달하며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고 있다. 올해는 약 3만 톤에 달하는 감자를 ‘오스타’ (O’Star, 한국명 포카칩) 등 감자스낵 생산에 사용할 계획이다. 오리온은 1995년 초코파이 수출로 베트남에 첫발을 내디딘 이후 2006년 호치민에 생산 공장을 세우며 베트남 진출을 본격
LG전자가 다낭시에 ‘자동차부품솔루션 R&D센터’를 건립한다. 7일 LG전자에 따르면 LG전자 베트남법인은 지난 6일 다낭시 투자진흥공사와 자동차부품 R&D센터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LG전자는 지난 7월 29일 응웬 쑤언 푹(Nguyễn Xuân Phúc) 베트남 총리와 가진 간담회에서 베트남에 새로운 R&D센터를 건립할 계획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LG전자는 베트남 북부 하이퐁에 자동차부품 생산공장이 있으며 수도 하노이엔 R&D 조직이 있다. 하노이 개발센터는 약 300명 규모다. 다낭(Da Nang)은 베트남 중부 지역 중심 도시로, 한국 정부에서 설립을 지원한 IT 관련 기술대학이 있다. 다낭은 또 한국인들이 가장 좋아하고 가장 많이 찾는 베트남 관광지 중 한 곳이다. 지난해 다낭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은 100만 명 이상으로 전체 외국인 관광객의 20%를 차지하며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LG전자 VS(Vehicle component Solutions) 부문은 내비게이션과 텔레매틱스 등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와 모터, 인버터 등 전기자동차용 구동부품 등을 생산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VS 부문 매
레드햇(Red Hat)은 LG CNS와 ‘레드햇 인증 클라우드 및 서비스 제공업체(CCSP)’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LG CNS는 CCSP 프로그램을 통해 오픈소스에 대한 역량을 내재화하고, 이를 클라우드, SI 및 인프라 등 기존 사업에 폭넓게 활용할 전망이다. 이번 CCSP 파트너십의 중점적인 사업분야는 ▲유닉스에서 리눅스로의 전환(Unix to Linux, U2L) 사업 ▲PaaS 및 IaaS 도입 사업 ▲데브옵스와 애자일 도입 등이며, 점차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레드햇은 파트너십을 본격적으로 시행하고자 ’LG CNS-레드햇 전문가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U2L,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IT자동화 등에 대한 세일즈 및 엔지니어링 노하우를 공유할 계획이다. 레드햇 CCSP 프로그램은 솔루션 제공업체가 클라우드 기반의 레드햇 기술에 대한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지원한다. 레드햇 CCSP 파트너사를 활용함으로써 고객과 파트너들은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Red Hat Enterprise Linux)와 다른 레드햇 솔루션에서 인증된 맞춤형 또는 써드파티 ISV 애플리케이션이 퍼블릭 클라우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