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K‧포스코‧롯데‧현대를 비롯한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생산 거점 확대에 나서고 있다. 미중 무역분쟁으로 촉발된 공급망 차질에 원자재값 상승과 물류대란이 대책을 강구케 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170억 달러(원화 약 20조 원)를 들여 반도체 위탁생산 공장인 제2파운드리 공장 부지를 미국 텍사스주 윌리엄슨 카운티로 낙점하고 2022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간다. 기존 오스틴 생산라인과의 시너지, 반도체 생태계와 인프라 공급 안정성, 지방 정부와의 협력, 지역사회 발전 등 여러 측면을 고려해 테일러 시를 선정했다. 경기도 기흥‧화성캠퍼스-평택캠퍼스-미국 텍사스를 잇는 ‘반도체 벨트’를 구축해 2030년까지 시스템 반도체 분야 1위에 오르는 ‘시스템 반도체 2030’ 구상을 구체화할 전략이다 SK 역시 북미를 중심으로 하는 설비 투자 확대를 구상하고 있다. SK온은 미국 조지아주에서 9.8GWh 규모의 1공장을 가동 중이며 11.7GWh의 2공장도 추가 건설 중이다. 포드와도 손잡고 터키에서도 전기차용 배터리 합작 공장 설립을 추진 중이다. SK의 주력 계열사인 SK하이닉스는 인텔(Intel) 낸드플래시 사업 인수에 이어 ‘인사이드 아메리카’전략을 본격화하기 위한
4월 20일 대한항공이 공시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러시아 관세 당국이 대한항공에 1100억 원에 달하는 과징금을 부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 24일 러시아 세관은 출항 절차가 잘못 됐다며 대한항공에 1100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2021년 2월 22일 인천에서 출발해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가는 대한항공 화물기 KE529 편은 모스크바 세레메티예보 공항을 공유할 때 러시아 세관의 직인 날인이 생략한 채 이륙해 위법을 저질렀다는 것이 사유다. 대한항공은 러시아 세관에 러시아의 법제와 절차에 따라 서류와 데이터를 제출했고 정상적으로 화물을 통과했고 세관으로부터 전자문서와 사전승인을 받았다고 해명했다. 대한항공 측은 러시아의 이번 과징금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판단하고, 러시아 연방 관세청에 이의를 제기한 상태다. 현재 러시아 관세당국의 조치는 일종의 보복성 조치라는 의견이 나온다. 러시아가 1년도 더 지난 일을 우크라이나 전쟁과 맞물려 문제 삼았기 때문이다.
영일엔지니어링㈜이 금오공과대학교와 가족기업 협약을 체결했다. 자동화 장비 전문기업인 영일엔지니어링은 자동차 부품 제조 장비 기업으로 시작해 현재는 전기차 부품 장비 기업으로 전환한 제조기업으로 전기자동차 조향장치, 공조장치, 이차전지의 자동화 설비 등 전기차 업계 전반에서 활약 중이다. 이번 가족기업 협약은 금오공대와의 산학 협력을 강화하고 관련 산업의 기술이전 등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향상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이미 이차전지 관련 특허의 이전이 완료됐고, 기술이전 및 국책과제 개발이 논의되는 등 협약 체결과 함께 적극적인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영일엔지니어링의 연구소기업 또한 구미의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유치하기 위해 금오공대 기술지주와 논의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영일엔지니어링 이창은 대표이사는 “금오공대는 지역의 적극적인 산학협력을 추진하는 학교로 기업 지원에 열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산학협력을 통해 당사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지난 3월 23일 B2B 후불결제 Buy Now Pay Later(BNPL) 서비스 ‘페이먼스’를 운영하는 파이노버스랩이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파이노버스랩은 팁스 운영사인 포스텍홀딩스(Postec Holdings)의 추천으로 선정되었으며, 향후 2년간 최대 7억 원의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받는다. 페이먼스는 온라인 도매 플랫폼에서 상품을 조달하는 소매상인을 대상으로 후불결제(BNPL) 서비스를 제공한다. 소매상인은 페이먼스의 머신러닝 기반 신용평가 엔진을 통해 한도를 부여받고 온라인 도매 플랫폼 내에서 후불결제를 이용할 수 있다. 오랜 현금거래 관행으로 유동성 문제를 겪고 있는 B2B 시장에 BNPL을 접목하여 소상공인의 금융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한다. 파이노버스랩 장종욱 대표는 “이번 팁스 프로그램의 주요 연구개발(R&D) 과제인 신용정보 수집 모듈 및 머신러닝 기반의 신용평가 엔진을 고도화를 통해 신파일러(Thin-filers)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 했으며, “결제 플러그인 모듈화를 통해 온라인 도매 플랫폼 파트너사와의 연동을 획기적으로 간편화해 B2B 후불결제 영역의
신한금융희망재단(이사장 조용병)이 학자금 대출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희망지원금을 주는 ‘청년 부채 Total Care 프로젝트’ 사업의 지원 대상자를 3월 15일까지 모집한다. ‘청년 부채 Total Care 프로젝트’는 신한금융의 사회공헌 활동인 ‘희망사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청년들이 스스로 학자금 대출을 상환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프로젝트의 대상자는 학자금 대출을 보유한 월 급여 233만원 이하의 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한다. 선발 시에는 연말까지 ▲매월 30만원 청년희망지원금 ▲신용개선지원금 ▲역량강화지원금 ▲종합신용관리이용권 등 1인당 최대 322만원을 지원을 수 있다. 신한금융은 ‘청년 부채 Total Care 프로젝트’를 통해 19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총 1,100여명의 청년들에게 약 33억원을 지원했다. 특히 2021년 참여자 500명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약 7억원의 학자금 대출 상환 및 평균 63점의 신용점수 상향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신한금융희망재단 관계자는 “학자금 대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이 ‘청년 부채 Total Care 프로젝트’를 통해 꿈을 잃지 않고 더욱 건강한 사회구성원
지난 2월 18일 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교육 사각지대에 있는 디지털 취약 아동을 위한 교육용 태블릿PC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교육용 태블릿PC 지원 사업은 소외계층 아동의 학습 결손과 교육 불균형 해소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디지털기기 부재로 비대면 교육에 어려움이 있는 국내 지역아동센터와 미얀마, 필리핀 등 국외 공부방에 태블릿PC 총 500대가 지원 될 예정이다. 지원되는 태블릿PC는 하나은행 임직원이 영업 현장에서 사용했던 장비로, 오작동 점검과 초기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 리사이클링(Recycling) 과정을 거쳐 교육용 태블릿PC로 탈바꿈했다. 이번 지원 사업은 국내외 디지털 취약 아동의 교육 환경 개선과 동시에 전자기기 재사용을 통한 자원 선순환, 탄소배출 저감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하나은행은 “최근 비대면 교육이 보편화됨에 따라 소외계층 아동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태블릿PC 지원 사업을 시행하게 됐다. 이번 지원 사업을 시작으로 하나은행에 자원 선순환 체계가 구축되고, 희망을 전하는 나눔 문화가 확산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영일엔지니어링㈜(대표이사 이창은)가 성서노인종합복지관에 ‘지역 내 취약계층 어르신 방역물품 지원’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했다. 지난 2월 14일 월요일 성서노인종합복지관에서 조재경 관장과 이창은 대표이사는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전달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여파로 인해 간소하게 진행됐다. 현재 코로나19는 델타 변이에서 오미크론 변이로 지배종이 변화하는 가운데 기저질환을 보유한 환자들에게 특히 요주의를 요구하는 상황이다. 성서노인종합복지관은 전염 확산을 방지하고 어르신들의 프로그램 참여 활동 등을 위해서 다양한 점을 고려해 면 마스크 착용시 복지관 입장을 거부하고 KF-80 이상의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는 등 보다 높은 수준의 방역규칙을 시행 중이다. 이번 영일엔지니어링의 후원금을 통해 어르신들이 좀 더 높은 질의 마스크를 지급받고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복지관 측은 설명했다. 성서노인종합복지관 조재경 관장은 “방역과 프로그램, 모두를 잡는게 어려운 일이지만, 이번 기부를 통해 보다 수월하게 어르신들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영일엔지니어링 이창은 대표이사는 “2020년에 이어 올해도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을 하
지난 2월 8일 로이터통신은 미국의 저가항공사(LCC)인 프론티어 항공(Frontier Airlines)과 스피리트 항공(Spirit Airlines)이 인수합병(M&A)에 대한 구속력 있는 계약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추산되는 거래 가치는 66억 달러(원화 약 8조 6,460억 원)으로 양사는 합병의 목적은 미국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저가항공사가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합병 이후 미국의 중소 도시에서 서비스를 확장하고 2026년까지 1만개의 직접적인 일자리를 추가하는 것이 계획이다. 공동 발표에 따르면 합병 후 양사의 연간 영업이익은 약 53억 달러(원화 약 6조 9,430억 원)에 이를 것이며, 연간 5억 달러(원화 약 6,550억 원)의 시너지 효과를 불러와 합병회사의 재무 상태를 개선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합병안은 스피리트 항공과 프론티어 항공의 이사회에서 승인됐으며 2022년 하반기에 완료될 예정이다. 프론티어 항공 윌리엄 프랭크 회장은 합병이 완료된 후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양 사가 합병을 하게 된 데에는 코로나19(COVID-19)로 인한 2020년~2021년 연속 적자의 영향이 크다. 특히 2021년에는 누적 영업손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