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이 2020년 상반기 당기순이익을 1조 8055억 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2019년 상반기 대비 5.7% 감소한 수치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8731억원으로 2019년 2분기 대비 12.3% 감소했다. 2분기 실적 하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충당금이 1850억 원 늘고, 라임사태로 금융투자상품 충당금 2000억 원이 증가한 것이 주요 요인이다. 은행 부분에서도 지난 5월 추가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수익성 하락이 영향을 미쳤지만 적극적인 ALM 관리를 통해 마진 하락폭을 둔화했고, 2020년 초부터 이어온 중소기업 대상 금융지원 확대로 이익 성장을 만들어냈다. 비은행 역시 카드, 생명, 캐피탈 중심의 비이자 이익을 확대했고 IB 부문도 성장세다. 신한금융그룹 글로벌 부문은 코로나19로 인한 리스크 관리를 위해 선제적 충당금 적립으로 2019년 상반기 대비 14.7% 감소한 것을 빼면 대동소이하다. 그 중에서도 신한금융그룹은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면서 디지털혁신의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디지털 채널에서 영업수익은 2019년 상반기 대비 26.6% 상승했고 상반기 당기순이익 1조 7113억원을 기록
SK텔레콤이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과 디지털 콘텐츠 산업 발전 및 대구‧경북 지역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SK텔레콤은 업무협약을 맺고 8월 5일부터 10월 11일까지 대구신세계백화점 9층에 ‘SKT 5GX Boost Park’를 구축해 SKT의 5G 콘텐츠와 지역기업의 초실감형 콘텐츠를 선보일 공간을 구축한다. 콘텐츠는 증강현실(AR), 가상현시(VR),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이 접목된 콘텐츠 들로 채워진다. 8월 1일부터는 대구신세계백화점 내 아쿠아리움, 바운스, 트램펄린파크 등 10 입점 업체와도 T-멤버십 제휴를 통해 고객에게 35%의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현재 SK텔레콤은 대구신세계 외에도 대구·경북 4개 부스트 파크에서 지역 39개 소상공인과 T멤버십 제휴를 맺고 있다. 최은식 SK텔레콤 대구마케팅본부장은 "DIP와의 이번 업무협약 체결이 지역기업의 디지털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DGB금융지주와 현대건설기계가 ‘글로벌 금융사업 협약(MoU)’을 맺었다. 서울 중구 DGB금융센터에서 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해 DGB금융지주와 현대건설기계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현대건설기계 권기형 전무(CFO)를 비롯해 DGB 금융지주 오성호 그룹전략총괄, DGB 캐피탈 서정동 대표이사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아시아 지역의 고객들이 굴착기를 비롯해 현대건설기계의 신규 장비를 구입할 경우 활용 가능한 금융상품을 개발하고 제공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굴착기를 비롯한 건설장비들은 최소 1억 원에 육박할 정도로 고가의 건설장비가 많아 일반적으로 리스, 할부 등 금융상품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2020년 8월에 출시되는 캄보디아에 1번째 건설장비 리스 금융상품을 시작으로 아시아 지역 전체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DGB 금융지주 또한 2016년부터 라오스를 시작으로 캄보디아, 미얀마, 베트남 등 아시아 시장 확대에 공을 들이는 마큼 이번 협약으로 아시아 지역 사업 영역 확장에 대한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KT가 에디슨 모터스와 친환경 자율주행 전기차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T는 그동안 모빌리티 시장에서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결집해 다양한 자율주행 전기차 기반 모빌리티 서비스를 에디슨모터스와 함께 만들어갈 계획을 밝히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담당할 KT는 자율주행 플랫폼인 ‘모빌리티메이커스’를 활용해 자율주행 전기차의 운행 현황 및 충전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중앙 관제센터를 개발 중이다. 친환경 자율주행 전기차를 활용한 무인 셔틀버스와 호출 서비스 등의 사업화 등 친환경 자율주행 자동차 저변 확대를 위해 차량 개발을 에디슨모터스와 협력한다. 에디슨모터스는 전기버스와 전기트럭 등 특수목적 차량을 개발 및 제조하는 기업으로 전기차 등 하드웨어를 담당한다. 양사는 자율주행 전기버스를 시작으로 트럭, 청소차 등 다양한 특수목적 차량까지 기술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대표는 “이번 MOU는 KT의 정보통신기술과 친환경 전기차, 자율주행 관련 기술을 차량 제조 전문 기술력을 보유한 에디슨모터스에 접목해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인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KT 커넥티드카비즈센터장
트러스트 월렛(Trust Wallet)의 사용자가 500만 명을 넘었다.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는 2018년 월렛 서비스 트러스트 월렛을 인수했다. 인수 당시 기존 경영진과 개발팀은 그대로 유지해 사업의 지속성을 가져가고 가상자산을 카드를 통해 구매하는 기능과 탈중앙화 거래소(DEX)의 통합이나 스테이킹 기능 등 다양한 가상자산 관리 기능을 추가했다.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유저들은 프라이빗 키(Private Key)와 가상자산을 관리한 탈중앙화형 지갑이 바로 트러스트 월렛으로 비트코인(Bitcoin)과 바이낸스 코인(BNB)을 비롯해 40여개 이상의 블록체인을 지원 중이다. 트러스트월렛의 창립자인 빅토르 라드첸코(Viktor Radchenko)는 “최근 디파이가 업계에서 크게 주목을 받고 있는 키워드 중 하나인데 탈중앙화 지갑의 대표주자로서 트러스트 월렛 iOS와 안드로이드 앱 모두에 다수의 디파이 프로토콜을 통합해 유동성을 늘리고 유동성 풀링(pooling)과 대출 프로토콜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현대자동차가 인도네시아에 이어 러시아까지 공장 증설에 나선다. 신종 코로나바리어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자동차 산업이 공장폐쇄와 감원 등 구조조정을 나선 가운데 현대자동차는 신흥국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확장에 나서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7월 28일에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위치한 제너럴 모터스(GM) 공장을 인수하기 위한 신청서를 러시아 당국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현지 생산비율을 높여 생산단가를 낮추고 시장 장악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공장 인수를 위해서는 러시아 반독점청에서 GM 공장 인수 신청서를 제출해야 하며 현대자동차러시아생산법인(HMMR)은 공장 인수가 반독점법에 위반하는지에 대해 검토하고 승인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한편, 러시아 GM 공장은 2008년 문을 열었으나 경제 불황 등으로 2015년부터 가동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는 이미 연간 23만대 규모가 생산 가능한 공장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갖추고 쏠라리스, 소형 SUV 크레타, 기아차 리오 등을 생산하고 있어, 이번 인수는 시장 점유율을 공고히 하기 위한 조치라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KOTRA에서는 러시아의 신차 판매를 2016년 130만대에서 2017년 159
삼성SDS가 2분기 매출액이 2조 5666억 원, 영업이익 1967억 원을 달성했다고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밝혔다. 전 세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업 지연 등이 잇따르면서 2019년 2분기와 비교했을 때 매출액은 7.5%, 영업이익은 24% 감소했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코로나19고 본격화된 1분기와 비교했을 때 매출액은 5.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4.9% 증가해 반등을 기대하게 했다. 특히, 클라우드, 인텔리전트팩토리, AI‧Analytics, 솔루션 등 IT 전략사업 매출액이 1분기 대비 6% 상승하면서 반등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했다. 사업분야별 실적에서는 IT서비스 사업 매출액은 신규 대외 고객 확보로 1분기 대비 2.7% 증가한 1조 3196억원이었으며 2019년 2분기 대비 15.9% 감소했다. 물류 BPO 사업 매출액은 항공 물류의 증가와 대외사업의 확대로 1분기 대비 8.4% 증가한 1조 2468억원으로 집계되 2019년 2분기 대비 3.3% 증가했다. 삼성SDS는 2020년 하반기에는 기업의 IT 투자가 다시 회복될 것이라며 차세대 시스템 구축 제조 지능화, 클라우드‧구축 등 IT 전략 사업을 중심으로 신규 사업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코스닥(KOSDAQ)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 기술창업전문 엑셀러레이터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지난달 31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시장 상장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2014년 설립된 기술창업 분야 엑셀러레이터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반도체 스타트업 플라즈마트 창업자인 이용관 대표가 기업 매각 후 설립한 엑셀러레이터다.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상장하게 된다면 엑셀러레이터 가운데 첫 상장사가 등장하게 된다. 정부에서 벤처투자촉진법 등 초기투자시장 확대를 추진하는 가운데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상장하게 된다면, 더 많은 엑셀러레이터들의 활동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블루포인트파트너스의 기업 투자는 151개로, 전체 기업 가치는 약 1조 3000억 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기업성적도 탄탄해 IBK기업은행, DB금융투자, 소프트뱅크벤처스, 퀀텀벤처스코리아, 키움투자자산운용, 한국투자증권 등으로부터 총 11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고 2019년 기준 회사 매출 138억원, 순이익 57억원을 기록 중이다. 차병곤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상장을 통해 당사의 액셀러레이터 브랜드 가치에 신뢰를 더하고, 공모자금을 재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