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완벽한 타인’의 베트남 리메이크작이 베트남 역대 관객수 1위에 오르면서 ‘초대박’을 쳤다. 리메이크 영화명은 ‘블러디 문 페스트’(Tiec Trang Mau, 띠엑짱마우)로 롯데엔터테인먼트 베트남 법인이 투자한 로컬 영화다. 지난 10월 23일 베트남 현지에서 개봉 8주 만인 12월 14일 245만 명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매출 770만 달러(약 85억 2005만 원)를 기록하면서 흥행에 성공했다. 한국에서 2018년 10월 개봉해 530만 관객을 동원한 바 있는 흥행작이다. 이탈리아 원작인 ‘퍼펙트 스트레인저’(Perfect Stranger)를 리메이크했다. 이를 베트남에서 ‘블러디 문 페스트’로 리메이크했다. 이탈리아 원작보다 한국의 ‘완벽한 타인’이 베트남 정서에 더 적합하다는 이유에서다. 한국 흥행영화 ‘써니’ 베트남 리메이크 작 연출을 맡기도 했던 꽝 중(Quang Dung)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타이 화(Thai Hoa), 득 틴(Duc Tinh), 홍 아잉(Hong Anh), 투짱(Thu Trang) 등 베트남 최고 스타들의 캐스팅으로 제작 초기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롯데컬처웍스 베트남 법인은 현지 제작사와 함께 원작 구매부터 제작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의 베트남 현지법인인 신한베트남은행이 베트남에서 공격적인 영업에 나서고 있다. 지난 16일 베트남 호치민시에 9군 지점과 루띠엠지점, 하노이시에 스타레이크 지점 등 총 4개의 지점을 추가 개점했다고 신한은행 측은 밝혔다. 2017년부터 혁신 도시로 지정돼 개발이 지속중인 호치민 동부 지역에 신설되는 9군 지점과 투띠엠 지점은 2021년에 투득시로 승격을 앞두고 있따. 9군 지역의 하이테크 산업단지는 첨단 기술 연구 거점으로, 투띠엠 지역은 금융 중심지로 개발될 예정이다. 스타레이크 지점이 위치한 박투리엠 지역의 스타레이크 신도시는 하노이시의 핵심 주거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2020년에만 5개 영업점을 개점했고 호치민시를 중심으로 베트남 남부에 24개, 하노이시를 중심으로 베트남 북부에 16개, 다낭시를 중심으로 베트남 중부에 1개 등 총 41개의 지점을 보유해 외국계은행 최다 지점을 보유하게 됐다. 한국계 은행으로서도 최초로 베트남 5대 도시인 하노이, 호치민, 하이퐁, 다낭, 껀터에 영업점을 개점해 베트남 전 지역을 아우르는 영업망을 형성하게 됐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채널 확장과 더불어 신한카드, 신한금융투자, 신한생
베트남에 싱가포르 같은 최초 ‘섬도시’가 생긴다. 베트남뉴스(Vietnam News) 12월 14일자에 따르면 “국회는 내년 3월 베트남 남부 끼엔장(Kien Giang)성의 푸꼭(Phu Quoc) 섬을 베트남 최초의 섬 도시로 승격시키는 것을 승인했다”고 전했다. 베트남 남서부에 위치한 푸꼭시는 40개가 넘는 작은 섬들과 푸꼭 섬을 기준으로 2개의 구(ward)에 17만 7500명 이상의 인구가 거주하게 된다. 이 섬의 크기는 싱가포르와 비슷한 590,000m2이다. 북부 꽝닌(Quang Nhinh)성의 번돈(Van Don)과 중부 칸호아(Khanh Hoa)성의 반퐁(Van Phong)과 베트남의 3대 경제 특별행정구역 중 하나가 될 예정이다. 베트남 중앙정부는 푸꼭시의 투자자들에게 많은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법인세와 개인 소득세는 전국에서 가장 낮을 것이며 토지 임대료는 처음 4년간 면제되고 다음 9년간은 50% 감면될 예정이다.
이만수 전 SK와이번스 감독이 베트남야구협회 설립에 힘을 보탰다. 18일 헐크파운데이션에 따르면, 한국인들이 주축인 ‘베트남 야구 발전 지원단'이 베트남 정부로부터 야구협회 설립을 공식 승인 받았다. 베트남 야구 발전 지원단은 2018년부터 베트남 야구 보급과 야구협회 설립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한국인 단체이다. 라오스에 야구를 보급하며 라오스 야구협회 설립과 아시안게임 등 참가 등 동남아 야구 보급에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이만수 전 감독이 베트남 야구 협회 설립을 위하여 도움을 주었다. 이만수 전 감독은 “인도차이나 5개국에 야구를 보급하는 게 내 꿈”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해 출국이 불가능하기에 현지에 있는 스태프들과 유기적으로 연락하며 여러 노하우를 전할 예정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민간식 '초코파이'로 사랑받고 있는 오리온 베트남 법인이 누적 매출액이 2조 2000억원을 넘어섰다. 17일 오리온에 따르면 2015년 베트남 시장 진출 10년 만에 현지 누적 매출 1조 원을 달성한 이후 5년 만에 2조 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보이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베트남에서 고성장을 이어갈 수 있었던 배경에는 현지 소비 트렌드 변화에 발맞춘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과 새로운 시장 개척 노력이 손꼽힌다. 초코파이는 베트남 파이 시장에서 70% 가까운 점유율을 차지하면서 '국민간식'으로 뜨거운 사랑을받고 있다. 2017년 ‘초코파이 다크’, 2019년 ‘복숭아맛’, 2020년 ‘요거트맛’ 등 현지 소비자 입맛에 맞춘 신제품을 출시하며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소득 수준이 높아지며 급성장하고 있는 생감자 스낵시장에서는 포카칩(현지명: 오스타)과 스윙칩(현지명: 스윙)이 현지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김맛을 비롯해 김치맛, 스테이크맛, 에그요크맛 등 다양한 제품으로 출시되며 3년 연속 생감자 스낵 매출 1위를 달리고 있다. 최근에는 쌀과자, 양산빵 등 새로운 상품군을 내놓으며 신성장 동력을 마련했다. 엄선된 쌀과 차별화된 직화구이 공법으로
KOTRA(사장 권평오)가 17일부터 사흘간 베트남 호치민에서 한국 중소·중견기업의 시장진출을 돕고 있다. KOTRA는 베트남 프리미엄 소비재전에 맞춰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한국관을 마련했다. 해외무역관이 우리 기업을 대신해 오프라인 전시회에 참가하는 동시에 비대면 마케팅을 함께 추진하는 등 하이브리드 방식을 도입했다. 현지 바이어들은 우리 기업의 영상·샘플을 활용해 품목을 미리 확인하고 온라인 상담을 신청했다. 전시회 현장에서는 KOTRA가 샘플을 활용해 바이어 문의에 대응하고 있다. 한국기업과 베트남 바이어의 후속·심층 화상상담도 조율 중이다. 특히 KOTRA는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기업이 전시회에 참가하도록 적극 독려했다. 지사화사업 고객 11개사를 비롯해 3개 사회적기업과 2개 수출중단기업이 함께했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베트남 비즈니스 문화를 고려할 때 파트너를 다각적으로 설득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하이브리드 전시·상담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걸맞은 모델로 더욱 각광받을 것이다”고 밝혔다.
하노이의 첫 번째 도시철도 ‘깟링 하동라인(Cat Linh - Ha Dong)’이 12일부터 시범운행을 시작했다. 베트남 뉴스(Vietnam News)에 따르면 HMC(하노이 메트로 1호선 공사)는 시범 운행은 총 13대 중 열차 중 9대가 시범 운행될 예정이다. 이 도시철도는 하동 서남부권 옌 응히아(Yen Nghia)역과 동다 도시권 깟링 역 사이를 오전 5시부터 오후 11시까지 13km의 노선을 운행할 예정이다. 각 열차는 4대의 객차로 한번에 900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다. 매 역마다 6~7분 간격으로 도착하며, 출퇴근 시간에는 2~3분마다 1대로 배차한다. 시범 운행은 시스템의 안전성과 정밀도를 평가한다. 이 평가를 기반해 다음 분기에 안전 증명서를 발급한다. 이후 교통부는 하노이 당국에 지하철을 넘겨 운행한다. 이 프로젝트는 2008년 5월 30일 베트남-중국 양국 정부간에 체결된 계약을 통해 중국 공적개발원조(ODA)로부터 약 18조동의 투자를 받아 2011년 10월에 공사를 시작했다. 계획대로라면 2017년 말에 완료될 예정이었으나 여러 차례 연기되었다.
한국의 즉석 떡볶이 프랜차이즈 ‘두끼’가 베트남 톱스타 쩐탄(MC Trấn Thành)과 1년 전속 광고모델 계약을 맺었다. 쩐탄(33)은 코미디언, 배우, 성우, TV 진행자로 유명세를 치르고있는 슈퍼스타다. 현재 베트남에서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를 비롯한 각종 TV프로그램과 영화, CF의 '대세 중 대세'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그는 많은 TV프로그램 및 게임쇼 등에서 단골 진행자를 맡는 등 한국인 사이에서는 ‘베트남의 유재석’로 알려져 있다. 포브스 아시아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틱톡, 유튜브에서 290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쩐탄은 베트남에서 가장 잘 알려진 TV 호스트“로 소개하기도 했다. 두끼는 현재 11월 19일 기준 베트남 전국에서 51개의 매장을 갖고 있는 K-FOOD의 대표주자다. 2018년 11월 첫 1호점 롯데마트 떤빈점을 시작해 ‘원조 떡볶이’ 브랜드로 베트남 입맛을 사로잡았다. 특히 즉석떡볶이를 만들어 먹고난 이후 다시 볶음밥으로 먹은 '두끼' 요리법은 베트남 젊은이들에게 큰 인기몰이 중이다. 두끼는 쩐탄과 1년의 전속기간 동안 그를 활용해 베트남 내에서 광고 및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