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11일 응우옌 부 둥(Nguyen Vu Tung) 주한 베트남대사와 면담을 갖고 제주와 베트남 간 교류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응우옌 부 둥 대사는 주미국 베트남대사관 공사를 비롯해 외교부 소속 정책계획국 부국장, 동해연구소장, 외교정책 전략연구소장을 지낸바 있다. 응우옌 부 둥 대사는 “베트남은 농업과 관광이 주요 산업인 만큼 제주와의 교류협력 통해 양국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선진 영농기술 보급을 위한 농업인 연수 및 취업환경 논의 제주-베트남(하노이·호치민 등) 항공노선 개설, 베트남 교민문화 보호 등 인적 교류 방안 등 관심을 당부했다. 이에 원희룡 지사는 “제주는 무비자입국이 가능한 국제자유도시”라며 “제주와 베트남은 4시간이면 왕래가 가능한 곳인만큼 코로나19 안정 후 직항 노선 신설에 적극 노력해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원 지사는 “베트남의 도시와 제주의 자매결연을 통해 본격적 지방교류에 시동을 걸 수 있도록 하겠다”고도 덧붙였다. 베트남 제주방문단에는 주한 베트남대사를 비롯해 팜칵뚜엔(Pham Khac Tuyen) 무역·산업·에너지 담당 1등 서기관(상무관), 팜 비엣 뚜언(Pham Viet Tuan)투
"고젝(GOJEK)에 배너홍보를 통해 떡볶이 홍보를 대대적으로 합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10월부터 11월까지 약 두 달간 베트남 현지 GS25와 함께 우리 쌀가공식품 소비자 홍보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농가소득과 직접 연관이 있는 한국산 쌀을 주원료로 한 떡볶이, 쌀음료, 쌀과자 등 다양한 쌀가공식품에 대한 현지소비자들의 인지도를 높이고, 더 나아가 수출확대를 위하여 추진한다. 2018년부터 베트남에 진출한 GS25 편의점 80여 개 점포에서는 우리 쌀가공품 전용매대를 별도로 설치하여 판매하며, 베트남 인기 배달어플인 고젝(GOJEK)에 배너홍보, 유명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SNS 마케팅, 구매고객 인증이벤트 등 온·오프라인 전반에 걸쳐 다양하게 진행한다. 특히 11월11일을 ‘떡볶이데이’로 지정하여 한국 길거리 간식의 대표 격인 떡볶이가 베트남에서도 국민간식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홍보이벤트를 사전기획하고,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홍보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GS25 Vietnam은 현지 소비자들에게 인지도가 상승하고 있는 편의점으로, 호치민 내에서만 약 83개 점포를 운영 중이며, 오는 2028년까지 하노이를 비롯해 베트남
"한국 기술로 베트남 양잠 시범마을을 만들어요." 농촌진흥청은 6일 베트남 옌바이성 반쩐현에서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 3차 사업으로 진행 중인 양잠 시범마을 사업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어 진행된 심포지엄에서는 베트남 양잠업의 가치사슬, 연구 현황 및 성과, 향후 추진 방향 등 베트남 양잠 시범마을 사업 발전을 위한 방안도 모색했다. 옌바이성은 베트남 전통 양잠 중심지역 중 한 곳이지만, 뽕잎 수급이 불안정하고 양잠 과정을 수작업으로 진행하는 탓에 양잠 생산효율과 품질이 낮다. 농촌진흥청은 베트남의 우량 잠종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뽕나무와 누에고치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양잠 시범마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부터 3년간 3개 마을 500 농가를 대상으로 한국 양잠 기술을 적용,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코피아 베트남 센터 현종내 소장은 “베트남 옌바이성의 양잠 시범마을 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되어 마을 소농가들의 소득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2009년 설립된 코피아 베트남 센터는 베트남농업과학원(VAAS)과 협력해 현지 맞춤형 기술을 개발하고, 현장에 보급하고 있다. 그동안 한국 채소 품종의 현지 적응성 시험을 통
"코이카,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와 함께 1만 2000명 어린이 교육지원했어요." 코이카(KOICA, 이사장 이미경)는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와 함께 2018년부터 3년간 실시한 ‘베트남 소수민족 아동 교육지원 사업을 통해, 현지 아동 1만 2000여명이 교육 혜택을 받았다고 밝혔다. 코이카와 세이브더칠드런은 6일 베트남 하노이 라 타잉 호텔에서 개최한 사업 성과 공유 워크숍에서 이와 같은 성과가 있었다고 발표했다. 또한 코이카를 통해 교육을 지원받은 유치원생의 학습준비도가 75% 향상 됐다. 사업 대상 학교에서 베트남어를 읽고 쓸 수 있는 소수민족 초등학생의 비율이 20%에서 44%로 증가했다. 베트남은 인구의 85%를 차지하는 비엣족 외에도 53개 소수민족으로 이뤄져 있다. 베트남 소수민족은 베트남 전체 인구의 15%를 차지하나 이들은 베트남 전체 빈곤층 비율에서 50%를 차지하고 있다. 소수민족이 겪는 이러한 경제적 어려움은 교육 소외와 아동들의 낮은 학업성취도와 연계성이 있다. 베트남 공용어는 비엣족의 모국어이자 베트남어이지만, 소수민족은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까지 소수민족의 고유 언어를 사용한다. 이 때문에 소수민족 아동들은 입학 후 베트남어 교재로 공부를
베트남 중부 다낭(Da Nang)에 한국총영사관(총영사 안민식)이 공식 개관했다. 주다낭 한국총영사관은 6일 오전 다낭시 힐튼호텔에서 개관식을 하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이날 개관식에는 박노완 주베트남 대사, 임재훈 주호찌민 총영사, 안민식 주다낭 총영사와 또 아인 중 베트남 외교부 차관, 당 반 민 꽝응아이성 인민위원장, 호 끼 민 다낭시 부인민위원장 등 각계 인사 250여 명이 참석했다. 다낭은 ‘경기도 다낭시’라고 불릴 정도로 한국인이 사랑하는 도시다. 한국 정부는 지난 수년간 다낭을 방문하는 한국 국민들이 크게 늘어나면서 지난해 3월 주다낭총영사관을 신설하기로 결정했다. 2019년에만 한국국민은 430만 여명이 베트남을 방문했다. 그 중 다낭시 방문 한국 국민 수를 보면 2015년 21.1만→2016년 47.7만→2017년 87.3만→2018년 150.5만→2019년 174.4만 명으로 4년만에 8배 이상 늘었다. 7월 본격 업무 개시 전부터 총영사관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던 베트남 중부 지역 내 한국 국민의 권익을 보호하고 양국 간 교류-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관할지역 내 우리 국민 1067명 귀국 지원과 사건사고 120여 건 처리했
하노이에서 만나는 한국 책들, '한-베 책으로 잇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주베트남한국문화원과 함께 11월 6일부터 12월 5일까지 하노이 한국문화원 갤러리에서 한국도서를 소개하는 다양한 행사들을 개최한다. '한-베 책으로 잇다'를 주제로 운영되는 이번 행사는 베트남에 한국 도서들을 통해 한국 알리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기획되었다. 프로그램은 한국작가와의 영상만남을 비롯하여 한국 그림책 전시, 공모전 시상식, 그리고 한국 문학클럽 운영 등 알찬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다. 첫날인 11월 6일에는 베트남 현지에서 사랑 받는 동화책 '가시고기'의 조창인 작가와의 만남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평소 쉽게 만날 수 없던 한국 작가와 현지 독자들이 영상으로 만나 도서에 관해 궁금한 이야기를 묻고 답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예정이다. 세계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은 한국 그림책들도 현지 독자들에게 선보인다. 볼로냐 라가치상, BIB 황금사과상,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 등을 수상한 60종의 한국그림책을 전시하며, 베트남에서 출간된 한국도서 20종을 베트남어판과 한국어판을 함께 전시해 원본과 번역본을 비교하며 읽는 재미도 함께 제공한다. 출판진흥원 관계자는 “한류 열풍
한-베트남 FTA 무역구제분야 실천은 얼마나 되고 있나.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는 11월 4일 베트남 무역구제청과 '제4차 한-베트남 무역구제협력회의'와 '제5차 FTA 무역구제이행위원회'를 화상회의로 동시 개최하였다. 이번 회의는 무역위원회 윤상흠 무역조사실장과 베트남 러 찌유 쭝 무역구제청장이 수석대표로, 양국 무역구제기관 간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한-베트남 FTA 무역구제분야 이행현황을 점검하였다. 무역구제 협력회의는 한-베 양국 무역구제기관 간 반덤핑 등 무역구제 조치 현황, 법령·정책 변동 사항 등의 무역구제 현안 협의를 위해 교차 개최하고 있다. FTA 무역구제 이행위원회는 한-베트남 FTA의 무역구제분야 이행사항 점검·논의를 위해 무역구제 협력회의와 연계하여 개최 중이다. 먼저, 양측은 양국 교역 1,000억불 달성을 위해 무역구제분야 협력도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협력범위를 확대해 나가기로 하였다. 이를 위해, 양국 기업인,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 무역구제포럼' 추진 방안, 양국 조사관 간 기술교류 확대 방안 등을 폭넓게 논의하였다. 이를 위해, 양국 기업인,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 무역구제포럼' 추진 방안, 양국
‘경기도 다낭시’라고 불릴 정도로 한국인이 사랑하는 베트남 다낭(Da Nang)시에 6일 한국총영사관 개관식을 열었다. 주다낭 대한민국 총영사관(총영사 안민식)은 지난 7월 본격적으로 업무를 개시했다. 하지만 현지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하여 개관식을 연기해 왔다. 한국 정부는 지난 수년간 다낭을 방문하는 한국 국민들이 크게 늘어나면서 지난해 3월 주다낭총영사관을 신설하기로 결정했다. 2019년에만 한국국민은 430만 여명이 베트남을 방문했다. 그 중 다낭시 방문 한국 국민 수를 보면 2015년 21.1만→2016년 47.7만→2017년 87.3만→2018년 150.5만→2019년 174.4만 명으로 4년만에 8배 이상 늘었다. 이에 한국 국민의 안전과 권익을 더욱 효과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다낭 총영사관을 신설하기로 서둘렀다. 이후 베트남 정부와의 협의와 청사 준비 절차 등을 거쳐 올해 주다낭총영사관을 개관했다. 7월 본격 업무 개시 전부터 총영사관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던 베트남 중부 지역 내 한국 국민의 권익을 보호하고 양국 간 교류-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관할지역 내 우리 국민 1067명 귀국 지원과 사건사고 120여 건 처리했다.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