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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그랩 등 ‘차량공유서비스’에 VAT 10% 도입

차량 공유 서비스 VAT 3%에서 일반 택시업종과 같이 10% 인상

 

베트남 정부는 그랩(Grab) 같은 차량 공유 서비스 업체에 부가가치세가 10% 부과한다.

 

호치민시 법률 신문 5일자에 따르면 부가가치세 인상은 12월 5일부터 시행되었다.

 

원래 차량 공유 서비스 업체에 부과되는 VAT는 3%였으나, 일반 택시업종과 같이 10%로 인상했다.

 

베트남 내 많은 차량 공유 서비스 기업들은 차량(승용차, 오토바이) 호출, 택배, 음식 배달을 겸하고 있다. 그랩은 베트남에서 점유율 80%를 차지하는 차량공유서비스다.

 

이번 부가가치세 인상으로 음식 배달과 같은 여러 서비스들의 이용료가 증가하게 되어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편 베트남 푸드트럭과 음식 가판대도 트렌드 변화가 뚜렷하다.

 

현지 미디어 VNExpress 4일자에 따르면 부동산 개발 기업 Jones Lang LaSalle Vietnam(이하 JLL)를 인용, 베트남에서 인지도 높은 외식업체들이 푸드트럭, 이동 음식판매대 사업에 발을 들여놓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베트남에서 이동 음식판매대와 같은 사업은 이름 없고 임대료 지불이 어려운 영세한 음식 판매자들이 했다.

 

베트남 카페 업계를 이끄는 하이랜즈(Highlands) 또한 큰 건물에 차려놓은 자사 카페에서 벗어나, 기동성있는 서비스 제공과 저렴한 가격의 커피 판매가 가능한 가판대 사업을 시도했다.

 

이밖에도, Ong Bau Café, Pizza 4Ps 등이 푸드트럭 및 팝업 가판대 사업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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