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4일 현대자동차가 구글 자회사인 자율주행기업 ‘웨이모’(Waymo)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양사는 웨이모의 6세대 완전 자율주행 기술 ‘웨이모 드라이버’(Waymo Driver)를 현대차 아이오닉 5에 적용한 뒤, 아이오닉으로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 ‘웨이모 원’(Waymo One)을 제공할 게획이다. 웨이모에 공급되는 아이오닉 5는 조지아에 위치한 전기차 전용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서 생산될 예정이며, 현대차는 안정적인 공급 운영을 통해 ‘웨이모 원’ 서비스의 성장을 지원한다. 양사는 2025년 연말부터 ‘웨이모 드라이버’가 탑재된 아이오닉 5 차량의 초기 도로 주행 테스트를 진행한 뒤, 수년 내에 ‘웨이모 원’ 서비스 사용자들이 이용하도록 하는게 목표다. 현대차 호세 무뇨스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사장은 “아이오닉 5는 도로 안전 개선을 위한 웨이모의 혁신적 기술 구현에 있어 이상적인 차량이다.”면서 “웨이모 원 서비스의 확장에 맞춰 새로운 제조 시설인 HMGMA에서 적기에 상당 수의 차량을 생산할 준비 됐다.”고 말했다. 웨이모 테케드라 마와카나 공동 최고경영자(CEO
지난 10월 4일 ‘두산밥캣’은 국내 중장비용 유압 부품 전문 기업 ‘모트롤’의 인수가 완료됐다고 공시했다. 두산밥캣은 모트롤 지분 100%를 인수하는데 2,421억 원의 자금이 투입됐다고 밝혔다. 모트롤은 지난 2021년부터 회사를 이끈 권영민 대표 체제를 유지하면서 별도 법인으로 독자 경영을 이어간다. 1974년 설립된 ‘모트롤’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유압기기 개발을 시작한 기업으로, 국내 유압 부품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경남 창원과 중국 장쑤성 장인 공장에서 건설장비용 유압 모터와 펌프, 메인 컨트롤 밸브 등을 생산하고 있다. 건설 장비 전동화에 대비해 장비를 전기로 구동하고 제어하는 ‘E-드라이브’ 기술도 개발해 왔다. 두산밥캣은 “이번 인수를 통해 산업용 장비의 핵심인 유압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제품과 기술력을 갖춘 모트롤과 수직 결합하게 됐다.”며 “모트롤과 시너지를 창출하는 동시에 모트롤의 외형 확장을 도모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지난 10월 4일 LG CNS가 한국거래소(KRX)에 유가증권시장(KOSPI)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KB증권, 뱅크오브아메리카 (BoA), 모건스탠리 3개사다. 공동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신한투자증권, JP모건이다. LG CNS는 한국거래소의 신청서 승인 후 2025년 상반기 내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증권신고서 제출 ▲수요예측 및 공모가 확정 ▲청약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LG CNS는 “상장을 통해 인공지능(AI)‧클라우드‧스마트팩토리 등 디지털전환(DX) 영역의 핵심역량 고도화를 추진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글로벌 DX전문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전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가 동성 배우자의 피부양자 자격을 승인했다. 대법원이 동성 부부의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에 대한 법적 판례를 인정한 것에 대한 결과다. 10월 4일 건보는 동성 배우자와 사는 오승재씨(25)는 지난 9월 20일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동성 배우자들은 이성 사실혼 배우자에게 적용되는 기준에 맞춰 동일한 서류를 제출하고 절차를 밟았다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업로드하면서, 건보가 차별적인 기준이나 잣대가 아닌 동등하 절차를 적용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지난 7월 18일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동성 동반자에 대해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을 인정하는 선고를 내렸다. 건보는 판결 후 동성 부부에게 어떤 기준으로 피부양자 자격을 부여할지 고심하닥 이성 사실혼 부부와 같은 기준으로 피부양자 자격을 인정하기로 했다. 동성 사실혼 부부가 피부양자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피부양자 자격 취득 신고서, 사실혼 양 당사자 간의 가족관계 증명서, 사실혼 공증 자료, 사실혼 관계 인우보증서 등을 건보공단에 제출하면 된다. 서류를 제출했다면 3일 내로 피부양자 자격을 승인받을 수 있다.
전기 수직이착륙(VTOL) 항공기 제조업체 ‘조비 에이비에이션’(Joby Aviation)에 5억 달러(원화 약 6,643억원)의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IT 매체 더 버지가 2일(현지시간) 전했다. 지난 10월 2일 IT 전문지 ‘더 버지’에 따르면 ‘조비 에비비에이션’은 완성차 기업 ‘도요타’(Toyota)로부터 총 투자액 8억 9,400만 달러(원화 약 1조 1,878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2회에 걸쳐 진행되며, 1차는 2024년, 2차는 2025년에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한 제조 부문 제휴를 통해 1단계 상용화까지 도요타가 지원한다. 2009년 캘리포니아에서 설립한 조비 에이비에션은 비행택시 스타트업으로 2018년 인텔, 도요타, 제트블루 등의 대기업들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6개의 로터와 조종사를 포함해 5명의 승객을 수용이 가능한 배터리 기반 전기 항공기를 개발하고 있다. 헬리콥터처럼 수직 이륙 후 전지 비행으로 전환이 가능한 조비 에이비에이션의 항공체는 최고 시속 320㎞, 한 번의 충전으로 최대 240㎞를 비행할 수 있다. 맨해튼에서 시범 비행을 실시한 조비 에이비에이션은, 2025년에는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서정인 전 아세안대사가 유엔기념공원관리처장으로 1일 부임해 3년 임기를 시작했다. 유엔묘지는 유엔에서 유엔기념공원관리처로 이관된지 50주년이다. 1951년 유엔사 소속으로 있다가 59년 유엔으로 이관되었다가 74년 유엔기념공원 국제관리위원회(UNMCK)로 이관되었다. 신임 유엔기념공원관리처장은 상징구역 헌화로 업무를 시작했다. 하루 일정을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한국전에서 싸웠던 유엔군 전몰장병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참배로 시작한 것이다. 서 처장은 “유엔기념공원에는 현재 13개국 2300여 명이 안장되어 있다. 영 연방국 안장자가 제일 많고, 영국, 튀르키예, 캐나다 순으로 안장자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11월 11일 태국 참전용사 1분이 유엔기념공원에 안장할 예정이다. 필리핀 참전용사 1분도 안장을 추진 중이다. 전 아세안 대사로서 태국, 필리핀 참전용사가 유엔기념공원 안장 추진되고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엔기념공원은 전세계 유일한 유엔묘지이고, UNMCK 관리처장은 국제기구로서 외교단 소속이다. 서 처장은 2019년에 부산에서 열린 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 준비기획단장으로 근무했다. 어린 시절 부산 감천쪽에 살았고, 외교부
현재 11조 원 수준인 국내 벤처투자 규모가 2027년까지 16조 원 규모로 증가하는 것이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이 정한 벤처투자 시장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투자 유치 규모는 지난 2023년 2,000억 원에서 2027년까지 1조 원까지 늘리고 금융권을 비롯해 산업자본을 보다 더 유입토록 할 방침이다. 지난 10월 2일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선진 벤처투자 시장 도약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글로벌 금융허브 싱가포르에 한국 투자를 위한 거점펀드를 조성하고, 정책목적 벤처펀드의 위험도를 높게 평가하던 위험가중자산(RWA) 가중치는 현행 400%에서 100%로 낮춰 금융기관의 벤처펀드 출자 부담을 줄여주는 내용을 담았다. 중기부는 한국벤처투자(KVIC)를 통해 싱가포르에 가변자본기업(VCC)을 설립할 예정이다. VCC는 싱가포르의 기업 구조 중 하나로 펀드를 조성해 여러 개의 하위 펀드로 나누어 운영하는 펀드형 기업이다. 자유로운 펀드 운용 구조에 회계 비공개 구조라는 점이 특징이지만, 금융 라이선스 취득이 어렵다. 한국벤처투자가 모펀드 형태의 ‘K-VCC’(가칭)를 설립하고 국내외 벤처캐피탈(
지난 9월 26일 슈퍼브에이아이(Superb.AI)는 135억 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비전AI(시각처리 인공지능)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슈퍼브에이아니는 삼성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하고 2026년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나선다고 밝혔다. 시리즈C에는 두산인베스트먼트, 현대자동차 그룹, 카카오인베스트먼트, 삼성넥스트, KT인베스트먼트, 프라이머파트너스가 참여했다. KT인베스트먼트는 4회 연속, 프라이머파트너스는 3회 연속 투자했고, 슈퍼브에이아이의 누적 투자유치액은 490억 원에 달한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이미지나 영상, 3D 라이다 등을 판독‧식별할 수 있는 비전AI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기업의 데이터 설계부터 개발 및 운영 등 과정을 지원한다. 데이터 확보가 어려운 기업을 위해 생성AI 기술을 활용한 학습데이터 생성 기능도 제공한다. 현장에서 쉽게 발생하지 않는 불량품, 자연재해, 사건‧사고 등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한 솔루션이다. 슈퍼브에이아이는 현재 한국, 미국, 일본 3개국에 법인을 설립하고 사업을 운영중이며, 삼성, LG전자, 퀄컴, 현대자동차, 에스원, 토요타, 닛폰스틸 등 국내외 100여개 기업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 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