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 사업 공사계획을 승인 받고 전남 묘도에 시설 전반을 조성한다. 한양이 승인 받은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은 2024년까지 총 1조 3000억 원을 투입해 20만㎘급 LNG 저장탱크 4기와 기화송출설비, 최대 12만 7000t 규모의 선박이 접안하 수 있는 부두시설 등 1단계 사업 조성에 들어간다. 한양은 그간 LNG 사업 진출을 위해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LNG의 저장과 공급은 물론 트레이딩까지 가능한 87만4천㎡ 규모의 '동북아 LNG Hub 터미널' 조성 작업을 추진했고, 묘도에 조성하게 된 동북아 LNG Hub 터미널은 자가소비용이 아닌 순수 상업용 LNG 터미널로 설계됐다. 2019년 7월 LNG 저장탱크 4기의 기본 설계를 하고 동년 9월에는 상세 설계에 착수해 한국가스안전공사로부터 기술 검토를 받았다. 이후 4기 중 1기의 수요처를 확보해 사업성도 인정받았다. 한양은 LNG 저장탱크를 국내 발전용, 산업용 수요처에 LNG를 공급하고 LNG 벙커링, 트레이딩, 수소산업, 냉열이욜창고 등의 사업 영역으로 확대해갈 계획이다. 한양은 기존에 진출한 태양광, 바이오매스 등 신재생 분야 외에도 LNG 가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이 지난 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하면서 국회 본회의로 법안이 넘어갔다. 이를 지켜본 타다 운영사 VCNC(대표 박재욱)는 타다 베이직 서비스를 종료하겠다고 발표했다. 미국의 우버(Uber), 인도네시아의 고젝(Gojek), 중국의 디디추싱(Didi Chuxing) 등 글로벌 차량 공유 서비스에 대항할 한국형 공유경제 스타트업이 서비스 종료라는 초강수를 두면서 법사위 결정에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 타다금지법, 의결되면 무슨 문제가 발생할까? ‘타다금지법’으로 불리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은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법안으로 여객자동차운수사업의 일종으로 ‘여객자동차운수 플랫폼사업’을 신설해 유형별 플랫폼사업의 제도화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개정안이 타다금지법으로 불리는 이유는 VCNC의 기사 포함 렌터카 서비스인 ‘타다 베이직’이 운행 근거로 신고한 여객법 34조2항의 렌터카 활용 범위를 좁히는 내용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국회 법사위는 3월 4일에 전체회의를 통해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을 심의, 가결했고 국회 본회의로 법안이 넘어갔다. 본회의에서 개정안이 가결되면 타다는 유예기간인 1년 6개월이 지나면 서비스
소다 플레이(Soda Play) 개발사 ㈜몬스터큐브가 암호자산 지갑 서비스 비트베리(Bitbery)의 개발사인 루트원(Rootone)의 전체 지분을 인수하기로 합의하고 인수합병을 결정했다. 소다 플레이는 몬스터큐브에서 개발한 블록체인이 적용된 위치기반 라이프스타일 서비스다. SK플래닛에서 시작한 피켓(Picat)에서 시작된 서비스다. SK플래닛의 피켓 서비스가 종료되면서 몬스터큐브가 권리를 획득하고 이름을 소다 플레이로 바꿔 현재에 이르렀다. 비트베리는 업비트(Upbit) 운영사인 두나무㈜의 자회사 ㈜루트원소프트가 개발한 암호자산 지갑 서비스다. 카카오-구글 계정 로그인과 전화번호 전송 기능 등 편리성이 특징적인 서비스지만, 수익성 악화를 이유로 지난 1월 서비스 종료를 선언했다. 몬스터큐브는 소다 플레이의 지갑 서비스 기술을 보유하지 못해 비트베리와 제휴한 상태였고 기술의 확보 및 사업 확장을 위해서 서비스 종료 이전부터 꾸준히 의논해온 끝에 인수에 성공했다. 따라서, 소다 플레이의 유저와 비트베리의 유저, 그리고 비트베리가 가진 지갑 기술을 통해 다양한 기업들과의 협력을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유재범 몬스터큐브 대표는 “비트베리의 기존 파트너들의 관계를
글로벌 e-커머스(E-Commerce) 기업인 이베이가 국내에 운영 중인 이베이 코리아(Ebay Korea)의 지분을 전량 판매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매각가로 5조원을 제시했다. 이베이 코리아가 운영하는 이커머스는 서비스는 G-마켓, 옥션(Auction), 지구(G9)의 3가지로 연간 거래액이 16조 원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다. 한국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약 134조원으로 추산되기 때문에 이베이 코리아는 단독으로 12%에 해당하는 거래액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이베이가 제시한 판매 금액은 5조 원으로, 해당 금액을 조달이 가능한 국내에서 유통업 채널을 가진 대기업들이 주요 매각 대상으로 손꼽힌다. 롯데, 신세계, 현대 등이 주요 대상으로 손꼽히고 사모펀드에서도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베이 코리아 측은 매각에 대해서 “미국 이베이로부터 들은 바가 없다. 관련해서 줄 수 있는 말은 현재 없다.”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표했다. 이베이의 이베이 코리아 매각 소문은 이베이의 행보가 발단이다. 이베이 코리아는 옥션의 인수로 한국에 진출한 2001년부터 2017년까지 무배당이었으나 2018년과 2019년에 연속 배당으로 주주사인 이베이에 배당금이 흘러갔다. 이
“코로나19 피해 극복하기 위해 40억원을 쾌척합니다.” 카카오(공동대표 여민수, 조수용)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피해 극복을 돕기 위해 20억 원을 기부한다. 이와 별개로 김범수 의장은 자신이 보유한 카카오 주식 중 20억 원에 해당하는 1만 1000주(3월4일 종가 기준)를 기부한다. 카카오는 여기에다 그동안 운영해온 사회공헌 플랫폼 ‘같이가치’를 통해 전국민이 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카카오는 카카오톡과 다음 등 회사가 보유한 플랫폼을 캠페인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코로나19로 인한 피해 복구에 전 국민의 따뜻한 마음이 전달될 수 있도록 같이가치를 통해 기부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현재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비롯해 아름다운재단, 한국사회복지관협회,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강남푸드뱅크마켓센터 등의 단체와 모금을 진행 중이다. 단체는 지속적으로 추가되고 있다. ‘같이가치 기부’는 카카오톡 세번째 탭인 ‘#탭’을 통해 쉽게 참여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카카오는 이모티콘 구매 시 구매 금액 전부를 카카오와 작가가 기부하는 기브티콘 판매를 통해서도 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기브티콘은 16명의 작가가 참여해 옴팡이, 업티콘, 쥐
이마트(E-Mart)가 완구매장 토이킹덤이 전국 이마트 10개점으로 확장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2019년 11월 이마트 청계천 점에서 선보인 토이킹덤은 전년 동기 대비해 30%이상을 기록했다. 이마트 측에서는 상품판매용 공간대비 체험형 공간을 20~30%를 늘려 매출 신장 효과를 봤다고 분석하고 확장을 결정했다. 청계천 점에는 물총게임, 낚시게임 등 유아전용 오락기를 설치했고, 5천 조각으로 만들어진 레고 블록이 마련된 레고 브릭풀이 배치됐다. 베이블레이드와 겨울왕국, 그리고 아기상어 등의 포토존도 설치됐다. 상품판매용 공간대비 체험형을 20~30% 늘려 머무를수 있는 요인을 확대했더니 매출신장 효과로 나타난 것이다. 이마트 별내점에는 가족이용자의 편의를 위한 이유식 카페를 설치했다. 이유식 카페는 이미 스타필드 하남 베이비서클에서 처음 선보인 공간으로 영유아들을 위해 이유식을 판매와 더불어 커피, 음료를 취급하는 공간으로 어린아이 뿐 아니라 어른들을 위한 휴식공간으로 마련됐다.
제주항공이 LCC 시장의 거인으로 우뚝 섰다. LCC는 Low Cost Carrior의 줄임말로 저비용 항공사를 뜻한다. 제주항공(대표 이석주)이 이스타 항공(대표 최종구)의 지분 51.17%를 총 545억 원에 낙찰했다. 지난해 12월에 인수양해각서(MoU) 체결할 때 합의했던 695억보다 150억원 낮은 액수다. 지난 2일 이사회를 연 제주항공은 이스타항공의 모회사인 이스타홀딩스 지분 51.17%를 545억 원에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이행보증금으로 2019년 12월에 지급한 115억 원을 제외한 430억 원은 지분 취득예정일인 4월 29일에 전액 납입할 예정이다. 2019년 12월 인수양해각서 체결 당시 합의 금액은 695억 원이지만 코로나19로 인해 항공업계가 직격탄을 맞으면서 수익성이 악화된 것이 반영되어 인수액이 조정됐다고 제주항공이 밝혔다. 이석주 제주항공 사장은 "코로나19 이슈 등으로 인한 항공시장상황을 고려해 궁극적으로 항공업계 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양사간의 양보를 통해 가격조정을 이뤄냈다"고 말했다 한국의 LCC 시장은 코스피에 상장한 제주항공을 포함해 대한항공의 자회사인 진에어, 아시아나 항공의 자회사인 에어부산을 포함해 7개의 저가항공사
현대중공업그룹이 8만 4000㎥ 규모의 초대형 LPG 선박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수주 단가는 910억 원이다. 선박은 울산에 위치한 중공업 공장에서 2020년 9월부터 건조를 시작해 2021년 8월에 인주하는 것을 계획으로 삼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2019년에 31척의 전세계 발주량 중 19척을 수주해 60%의 수량을 계약했다. 수주한 선박도 LPG 추진선 7척, 초대형 LPG선 12척, 중형 LPG 7척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대중공업에서는 2020년 LPG 선박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고, 해외 리서츠에서도 2020년에는 40척 이상의 LPG 선이 발주될 것으로 기대 중이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미국 셰일가스 증산 등으로 올해 LPG 물동량 증가세가 지속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LPG선 신조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LPG선 수주 확대에 집중하고 LPG 추진선 수주도 더욱 늘려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