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 부속 한의사들이 안구건조증에 침 치료가 효과가 있는 지에 대한 임상 연구 동향 분석이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학회지’ 제37권 제3호에 실렸다. 연구 결과 양약 복용력이 없는 후각 장애 환자를 침 치료와 마황가출탕(麻黃加朮湯) 투여를 병행해 호전 반응이 나타났다. 연구에 참여한 연구진은 대구한의대 부속 대구한방병원 안이비인후피부과 임지원 수련의, 최지영 수련의, 이영은 수련의, 황보민 교수, 포항한방영원 안이비인후피부과 지선영 교수다. ◆ 후각장애(Olfactory Disorder) ‘후각 장애’는 후각이 완전히 상실된 상태인 ‘후각소실’과 후각이 정상 아래의 상태로 감소된 ‘후각 감퇴’로 나뉜다. 후각이 정상 상태보다 증가된 상태는 ‘후각 과민’이라고 부른다. 2006년 독일에서 나온 연구에선 성인 1,312명 중 18%가 후각 장애 증상을 보였고, 3.6%가 후각소실 상태인 연구가 나왔으며, 2013년 국내에서 발표된 연구에선 성인 7,306명을 대상으로 후각검사를 실시한 결과 4.5% 정도가 후각 장애 증상을 나타났다. 이는 후각 장애가 동서양을 가리지 않고 매우 흔히 나타나는 질환이라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서양의학적으로 스테로이드 요법을 사용해
현대자동차 그룹(이하 ‘현대차’)가 오는 2025~2027년 총주주환원율(TSR) 35%를 목표로 제시했다. 2025년부터는 2,500원을 분기 배당하고, 자사주 매입・소각 시 우선주 디스카운트를 고려하는 방안을 제시하면서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방안을 제고했다. 지난 8월 2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열린 ‘2024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현대차 기획재경본부 이승조 본부장 전부는 “2025년부터 당사 펀더멘탈 개선에 대한 지산감과 이사회 경영층의 강력한 주주 환원 확대 의지를 반영해 배당과 자사주 매입 소각을 합친 TSR 개념을 도입할 것.”이라면서 “기존 최소 배당 목표인 25%에 최소 10%를 더한 개념으로 배당금 총액과 자사주 매입 소각 합계 기준.”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2025년부터는 2,500원의 분기 배당을 실시할 것.”이라며 “향후 자사주 매입 허각 시 우선주 디스카운트를 고려한 매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닛산자동차가 개발 중인 전고체 배터리가 스포츠카 모델에 적합하다는 의견을 내놓음에 따라, 현재 개발 중인 전기 스포츠카 ‘하이퍼포스’에 탑재될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렸다. 지난 8월 27일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카와는 닛산 글로벌 ‘이반 에스피노사’ 제품 기획 담당 부사장와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인터뷰에서 에스피노사 부사장은 전고체 배터리 활용 분야로 스포츠카를 예로 들었다 전고체 배터리가 보다 작은 공간에 많은 에너지가 탑재된다는 점을 고려했다. 지난 4월 닛산은 전기차용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생산 라인을 공개하면서 오는 2028년까지 전고체 배터리가 탑재된 전기차를 선보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고체 배터리 기반 스포츠카를 거론하자 오토카는 이에 해당되는 모델로 닛산이 지난 2023년 10월 컨셉카를 공개한 ‘하이퍼포스’를 주목했다. 하이퍼포스는 닛산의 스포츠카 GT-R 전기차 모델로서 개발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닛산도 컨셉카 공개와 함께 하이퍼포스에 전고체 배터리가 탑재될 예정이라고 했다. 다만 출시 시점은 2030년으로 언급했다. 또한, 닛산은 픽업트럭 등 다양한 차종에 전고체 배터리를 탑재한다는 계획이다. 에스피노사 부사장은 전고체 배터리 탑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 이하 ‘심사평가원’)은 오는 9월 1일부터 폐업 요양기관 대표자 대상으로 국내 민간 인증서를 활용한 로그인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간 폐업한 요양기관의 대표자가 심사평가원 요양기관업무포털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공동인증서(구 공인인증서)로만 접근이 가능했다. 폐업 후 공동인증서 만료, 분실 등이 발생할 경우 서비스 이용에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 이에 따라, 심사평가원은 폐업한 요양기관의 대표자를 대상으로 총 세 가지 인증 방식을 추가해 서비스한다. 로그인 방식은 ▲행정안전부 간편인증(12종) ▲SMS 인증 ▲공동인증서 중 하나를 선택해 요양기관업무포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로그인 서비스를 확대 개편한 것이다. 심사평가원 박한준 정보운영실장은 “이번 서비스 개편으로 폐업요양기관의 대표자가 로그인 과정에서 겪었던 불편을 줄이고, 보다 효율적인 인증 방식을 제공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심사평가원은 디지털 환경 변화에 발맞춰 사용자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하는 등 편의성을 높이고, 시스템 접근성을 개선하여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베트남이 중국 최대의 농산물 수출국으로 부상했다. 지난 8월 24일 중국 상무부 정례브리핑에서 상무부 허야둥 대변인은 “베트남 공산당 수린(Su Lin) 서기장이 중국을 국빈방문했다.”면서 중국과 베트남의 경제무역에 대해 발표했다. 중국과 베트남의 양자 교역 기준으로 중국은 베트남의 최대 교역 상대국이며, 3년 연속 2,000억 달러(원화 약 280조 원)를 돌파했다. 2024년 1~7월 교역 금액은 1,450억 7,000만 달러(원화 약 203조 980억 원)으로 2023년 1~7월 대비 20.9% 증가했다. 투자 금액도 증가해 중국 기업들은 2024년 1~7월 동안 베트남에 18억 4,000만 달러(원화 약 2조 5,778억 원)를 직접투자했다. 특히 베트남 하노이 경전철 2호선과 태양광 및 풍력발전 등 다양한 인프라 사업에 중국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투자했다. 허야둥 대변인은 “상무부는 중국과 베트남의 양당 최고지도자가 합의한 중요한 합의를 성실히 이행해 내년인 2025년 양국 수교 75주년을 계기로 양국 경제무역 협력의 질적 향상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무역협력 강화에 나선다. 양국 기업들은 각종 박람회를 비롯해 플랫폼을 통해 농산물과 공
지난 8월 22일 한화시스템은 사내벤처 ‘플렉셀 스페이스’가 독일 항공우주업체 ‘에어버스 디펜스 앤드 스페이스’(이하 ‘에어버스’)와 차세대 우주 태양전지 모듈 개발을 위한 협력 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플렉셀 스페이스와 에어버스는 플렉셀 스페이스가 개발한 탠덤 태양전지 셀을 적용해 기존 대비 무게를 절반 이상 경량화하면서도 성능과 효율은 유지할 수 있는 우주용 태양전지 모듈을 설계・개발한다. ‘탠덤 태양전지’는 2개의 태양전지를 쌓아올려 서로 다른 파장영역대의 태양광을 상호 보완적으로 흡수해 효율을 높인 차세대 태양전지다. ‘플렉셀 스페이스’가 개발한 탠덤 태양전지 셀은 CIGS(구리・인듐・갈륨・셀레늄)와 페로브스카이트(부도체와 도체의 특징을 동시에 갖는 금속 산화물)를 결합했다. 기존 제품군 대비 낮은 비용으로 가볍고 높은 출력을 제공할 수 있어 위성・우주선 산업 발전의 동력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유연하게 구부러지는 성질을 지니고 있어 두루마리처럼 말렸다 펼쳐지는 구조로 탑재해 더 많은 출력을 원하면 펼쳐 사용할 수 있고, 곡면 등 다양한 위성 표면에 적용할 수 있다. 그동안 CIGS와 페로브스카이트 소재를 각각 사용해 만든
LS그룹의 계열사인 LS이링크(대표이사 김대근)가 22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다. LS이링크는 지난 2022년, 전기차(EV) 충전 인프라 구축과 운영 사업 개발을 위해 LS와 E1이 공동 투자해 설립됐다. 그동안 전국의 주요 사업자와 체결한 파트너십과 안정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올해 안에 코스닥 등록(IPO)을 목표로 하고 있다. IPO를 통해 유입된 재원은 기술력 강화와 글로벌 사업 진출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LS이링크는 현재 전국 120여 곳의 버스 운수사 및 전국 단위의 물류기업에 EV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고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고객의 사용환경에 맞춰 천장형 충전기, 전력분배와 순차충전을 자동 제어하는 충전관제 시스템 등 다양한 충전솔루션도 공급하고 있다. 사업 초기부터 효율적인 시스템 운영과 B2B 파트너십 구축에 힘을 쏟은 결과, 설립 2년만에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하며 국내 충전사업자(CPO) 중 유일하게 흑자를 달성했다. 2023년 LS이링크의 매출액은 280억원, 영업이익은 13억원이다. 올해 반기 누적 매출액은 195억원, 영업이익은 22억원이다.
2024년 상반기 5대 금융지주가 개최한 이사회에서 주요 안건 중 사외이사가 반대표를 던진 것은 단 1건에 불과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사외이사제도가 사실상 ‘거수기’ 역할을 한다는 비판에 지난 2023년에 금융당국은 지배구조 모범관행을 만들었지만, 여전히 대부분 안건에서는 찬성표를 던지는 등 경영에 대한 감시와 견제는 두드러지지 않고 있다. 지난 8월 16일 KB금융그룹・신한금융그룹・하나금융그룹・우리금융그룹・NH농협 등 5대 금융지주의 상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퇴임한 신한금융그룹 이윤재 사외이사는 지난 2월에 열린 보수위원회에서 반대표를 행사했다. 이윤재 사외이사는 지난 2023년 그룹 최고경영자(CEO) 성과평가 확정의 건, 자회사 성과평가의 건, 보수체계 설계 및 운영의 적정성 평가의 건에서 일부 평가에 이견을 보이며 반대표를 던졌으나, 나머지 사외의사들의 찬성으로 가결됐다. 다른 5대 금융지주의 이사회에서 사외이사들도 모든 안건에 찬성표를 던졌다. 한편 반대 의견을 기권으로 표시한 곳도 있었다. 지난 3월 26일 KB국민은행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릴 고객 보상 자율조정안을 결의했고, 내용이 보완 후 3월 2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