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신년사 없는 신년회'라는 파격을 선보인 데 이어, 2020년 '회장-신입사원과의 대화' 역시 주로 신입사원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격의 없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SK는 지난15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 호텔에서 최태원 회장을 비롯한 최고경영진과 신입사원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룹 신입사원 교육-회장과의 대화'를 가졌다.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장동현 SK 사장,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박성욱 ICT위원장, 서진우 인재육성위원장, 이형희 SV위원장 등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형식과 내용 모두 기존 틀을 과감히 깨뜨렸다. 이를 통해 신입사원들은 보다 자유롭게 대화에 참여하고 경영진과 소통할 수 있었다. 지난해까지 7m였던 무대와 객석 간 거리를 올해는 2m로 좁혔다. 물리적 거리를 좁혀 대화의 문턱을 조금이라도 낮춰 보자는 의미였다. 무대는 마당놀이처럼 객석 중앙에 배치했다. 복장 또한 자유로워져 최 회장과 경영진은 물론 신입사원들도 정장 대신 간편한 캐주얼 차림으로 참석했다. 지난해에는 경영진이 무대에 올라 패널토론을 했으나, 올해는 이를 대신해 선배 구성원들이 신입사원들에게 직장 생활의
글로벌 암호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의 블록체인 기반 자선 플랫폼인 바이낸스 자선 재단은 호주에서 발생하고 있는 산불 재난과 관련해서 100만 달러 규모에 해당하는 바이낸스 코인(BNB, 한화 약 11억 5000만원)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바이낸스 자선재단은 2018년 10월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에서 창펑자오(Changpeng Zhao)가 런칭한 비영리단체로 지속가능한 개발목표(SDGs)를 수행하기 위해서 바이낸스가 운영하는 비영리 조직이다. 바이낸스는 2019년 10월부터 발생해 현재까지 진행중인 호주의 산림화재를 막기 위해 호주산불기부(Australian Bushfire Donations:ABD) 프로젝트에 기부를 결정하고 바이낸스 이용자들에게도 기부에 동참해줄 것을 바이낸스 공식 블로그를 통해 촉구했다. 현재까지 호주 산불 사태는 최소 25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고 주택도 1600여채가 넘는 손실과 산림도 1천만 헥타르의 피해를 입었다고 보도됐다. 8000마리의 코알라의 희생 역시 보도됐다. 바이낸스 자선 재단의 기부금은 호주 전역의 산불 피해를 경감하는 구호기금으로 사용되며,호주산불기부는 블록체인 기반의 프로젝트로 기부된 모든 B
“세계 각국의 탑승객들로부터 호평을 받는 Q스위트 타보세요” 카타르항공은 2020년 1월 16일부터 인천 출발 카타르항공 모든 항공편의 비즈니스 클래스 객실에 ‘세계 최고의 비즈니스 클래스’로 선정된 바 있는 ‘Q스위트’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인천과 도하를 여행하는 모든 국내외 탑승객들도 럭셔리 여행의 새로운 표준이자 비즈니스 클래스의 혁신인 ‘Q스위트’를 직접 ‘매일’ 경험할 수 있게 되었다. 카타르항공의 ‘Q스위트’는 퍼스트 클래스의 다양한 특징들을 상당 부분 반영했다. Q스위트의 모든 좌석은 각각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좌석 옵션을 가지고 있다. 모든 비즈니스 클래스 탑승객들은 본인만을 위한 개별 스위트 룸을 조성할 수 있다. 특히 Q스위트는 업계 최초로 비즈니스 클래스 탑승객들에게 더블 침대를 제공한다. 인접한 좌석에 있는 다른 탑승객은 방해받고 싶지 않을 경우 개별 좌석마다 장착된 프라이버시 패널(privacy panel)을 이용하여 자신만의 개인실을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기내 중앙에 위치한 4개의 좌석은 각각의 좌석마다 구비된 패널을 닫고, TV모니터 위치를 변경함으로써, 함께 여행하는 동료, 친구 또는 가족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프라이빗 스
카카오의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미주 법인인 카카오 IX는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홈케어 서비스인 카카오프렌즈 홈키트를 CES 2020에서 선보였다. CES 2020에 나온 직원들 역시 현지 법인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참여했다. CES 현장에서 선보인 제품들은 스마트 체중계를 비롯해, 램프, 공기청정기, 가습기, 알람, 센서, 체온계 등이 있었고 홈키트 제품들은 각자의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스마트폰에서 연결해 사용이 가능하다. 현장에서 카카오 홈키트를 소개하는 카카오 IX 관계자는 “지금은 어플리케이션으로 따로 따로 관리해야 하므로 이용이 어느 정도 불편할 수 있다.”고 서비스에 관해 설명했다. 카카오 홈키트의 제품 라인업은 주로 라이언과 어피치 캐릭터를 기반으로 하는 제품들이 전시되었다. 현장에서도 카카오프렌즈 캐릭터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 많은 사람들이 제품에도 관심을 가지면서 캐릭터에 대해서 질문을 하는 것을 쉽게 볼 수 있었다. 카카오 IX는 제품의 성능과 캐릭터 제품군을 통해 미국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 IX 줄리에 정 매니저는 “현재는 LA에 법인을 두고 온라인 매장을 통해 운영 중이다. 캐릭터들이 많은
"우버와 공동개발한 하늘차로 항공 모빌리티 미래를 개척하겠다." 현대차 그룹의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지난 6일(현지시각) CES에서 미래 모빌리티 사업으로 항공과 지상에서의 이동수단을 결합한 미래 모빌리티 사업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현대 그룹은 CES 2020에서 관련 모델을 전시했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은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Uban Air Mobility),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Purpose Built Vehicle), 모빌리티 환승 거점(Hub)의 3가지다. 도심 항공 모빌리티는 개인용 비행체로 도로가 아닌 하늘로 이동을 하는 운송수단이고, 목적 기반 모빌리티는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초점을 맞추었다. 허브는 UAM과 PBV를 연결하는 장소로 UAM의 이착륙장이 위치되고 PBV는 허브에 연결장치를 통해 승하차가 가능하다. 현대자동차는 CES 2020 전시장에 하늘차 콘셉트 모델인 S-A1을 공개했다. 수직이착륙 기능을 탑재한 전기 추진 방식의 모빌리티로 조종사 포함 5명의 탑승이 가능하다. 상용화 때는 조종사가 조종할 예정이지만, 자동비행기술이 도입된 후에는 자율비행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S-A1은 유니콘 기업인
SK 그룹은 2019년에 이어 2번째로 CES에 참여했다. SK 그룹이 준비한 주제는 ‘SK 인사이드’였다. 부스에는 미래 전기차 혁신을 위해 필요한 최첨단 배터리, 초경량·친환경 소재, 각종 윤활유 제품 등을 패키지로 묶어 구체화한 비전 모델을 공개했다. SK이노베이션은 친환경 전기 자동차 윤활유와 자동차 경량화 소재에 대해서 부스에 전시하고 SK 인사이드라는 체험관을 준비해 미래 전기자동차의 모습을 선보였다. SK텔레콤은 5G를 기반으로 하는 미디어 서비스를 선보이고 스트리밍 서비스도 선보였다. SKC는 차량 경량화를 위한 특수소재를 전시했다. 눈에 띄는 부분은 미래의 시장을 창출해낼 것으로 보이는 미래 도시와 반도체, 그리고 BaaS(Battery as a Service)다. SK 하이닉스는 미래도시를 모형으로 만들고, 반도체의 역할과 사용에 대해서 시각화했다. 이 미래도시는 우리가 알고 있는 스마트 시티에 들어가는 인공지능, 자동관제,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5G의 6개 분야에 관련된 반도체 솔루션도 같이 전시했다. SK하이닉스가 선보인 주요 제품은 HBM2E, 서버용 DDR5, SSD 등 메모리 솔루션과 차량용으로 최적화된 내구성 높은 LPDDR4X
2만 개 이상의 신제품이 등장하며 기술의 미래를 엿볼 수 있던 CES® 2020이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현지 시간 기준 1월 10일 금요일에 막을 내렸다. 4400개 이상 참관사와 17만 여명의 참가자가 올해 CES를 찾았고, 전시 공간 면적은 총 290만 평방제곱미터를 뛰어넘었다. 세계적인 브랜드부터 시장을 개척하는 스타트업까지 다양한 기업이 CES 2020에서 시장을 변화시키고 나아가 세상을 바꾸는 혁신을 선보였다. CES를 개최 및 주관하는 전미소비자기술협회(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이하 CTA) 게리 샤피로(Gary Shapiro) 회장 겸 CEO는 “CES 2020은 전세계 모든 업계를 연결하고 그들에게 영감을 불어넣는 무대였다. CES 2020에서 공개된 혁신은 업계를 변화시키고, 일자리를 창출하며, 세계 경제에 이바지하고, 우리 삶을 더욱 나은 방향으로 이끌 것”이라고 전했다. 카렌 춥카(Karen Chupka) CTA 수석부회장은 “CES를 통해 ‘모든 기업이 기술 기업인 시대’임을 알 수 있었다. 전세계 기술 브랜드와 다른 업계가 협력한 여러 사례는 기술 혁신이 다양한 시장에서 비즈니스를 증진시키고 있음
박연차(75) 태광실업 회장에 대한 ‘건강 이상설’에 대해 회사측은 “사실이 아니다. 정상업무 수행 중”이라고 말했다. 일요신문은 최근 박 회장이 지난해 하반기 베트남에서 귀국해 한 달 전쯤부터 지병인 서울삼성병원에서 폐암에 대해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고 ‘건강 이상설’을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태광실업은 박 회장이 “지병 등으로 꾸준히 병원치료를 받는 것은 맞지만 위중한 상태는 아니다”며 “회사 내부적으로 별다른 동요 없이 평소와 마찬가지로 정상적인 경영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베트남에서는 국빈 대우를 받고 있는 박연차 회장은 나이키 전체 신발의 10% 넘는 수량을 OEM 방식으로 납품하고 있는 태광실업 오너로 유명하다. 태광실업은 1994년 베트남 동나이성에 첫 국외 법인을 설립했다. 2018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은 처음 2조 원을 넘긴 2조 2688억 원이었다. 나이키 납품회사로 최우량 회사로 한 달 전에는 인도네시아 공장을 2배 이상 키운다고 발표했고 계열사인 정밀화학소재기업 휴켐스도 새로운 공장 신축을 알렸다. 태광실업은 지난해 8월 한국투자증권 대표 주관사로 올해 목표 상장 작업을 진행해왔다. 이르면 올해 상반기 상장이 이뤄질 것으로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