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그룹은 2019년에 이어 2번째로 CES에 참여했다. SK 그룹이 준비한 주제는 ‘SK 인사이드’였다. 부스에는 미래 전기차 혁신을 위해 필요한 최첨단 배터리, 초경량·친환경 소재, 각종 윤활유 제품 등을 패키지로 묶어 구체화한 비전 모델을 공개했다. SK이노베이션은 친환경 전기 자동차 윤활유와 자동차 경량화 소재에 대해서 부스에 전시하고 SK 인사이드라는 체험관을 준비해 미래 전기자동차의 모습을 선보였다. SK텔레콤은 5G를 기반으로 하는 미디어 서비스를 선보이고 스트리밍 서비스도 선보였다. SKC는 차량 경량화를 위한 특수소재를 전시했다. 눈에 띄는 부분은 미래의 시장을 창출해낼 것으로 보이는 미래 도시와 반도체, 그리고 BaaS(Battery as a Service)다. SK 하이닉스는 미래도시를 모형으로 만들고, 반도체의 역할과 사용에 대해서 시각화했다. 이 미래도시는 우리가 알고 있는 스마트 시티에 들어가는 인공지능, 자동관제,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5G의 6개 분야에 관련된 반도체 솔루션도 같이 전시했다. SK하이닉스가 선보인 주요 제품은 HBM2E, 서버용 DDR5, SSD 등 메모리 솔루션과 차량용으로 최적화된 내구성 높은 LPDDR4X
2만 개 이상의 신제품이 등장하며 기술의 미래를 엿볼 수 있던 CES® 2020이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현지 시간 기준 1월 10일 금요일에 막을 내렸다. 4400개 이상 참관사와 17만 여명의 참가자가 올해 CES를 찾았고, 전시 공간 면적은 총 290만 평방제곱미터를 뛰어넘었다. 세계적인 브랜드부터 시장을 개척하는 스타트업까지 다양한 기업이 CES 2020에서 시장을 변화시키고 나아가 세상을 바꾸는 혁신을 선보였다. CES를 개최 및 주관하는 전미소비자기술협회(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이하 CTA) 게리 샤피로(Gary Shapiro) 회장 겸 CEO는 “CES 2020은 전세계 모든 업계를 연결하고 그들에게 영감을 불어넣는 무대였다. CES 2020에서 공개된 혁신은 업계를 변화시키고, 일자리를 창출하며, 세계 경제에 이바지하고, 우리 삶을 더욱 나은 방향으로 이끌 것”이라고 전했다. 카렌 춥카(Karen Chupka) CTA 수석부회장은 “CES를 통해 ‘모든 기업이 기술 기업인 시대’임을 알 수 있었다. 전세계 기술 브랜드와 다른 업계가 협력한 여러 사례는 기술 혁신이 다양한 시장에서 비즈니스를 증진시키고 있음
박연차(75) 태광실업 회장에 대한 ‘건강 이상설’에 대해 회사측은 “사실이 아니다. 정상업무 수행 중”이라고 말했다. 일요신문은 최근 박 회장이 지난해 하반기 베트남에서 귀국해 한 달 전쯤부터 지병인 서울삼성병원에서 폐암에 대해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고 ‘건강 이상설’을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태광실업은 박 회장이 “지병 등으로 꾸준히 병원치료를 받는 것은 맞지만 위중한 상태는 아니다”며 “회사 내부적으로 별다른 동요 없이 평소와 마찬가지로 정상적인 경영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베트남에서는 국빈 대우를 받고 있는 박연차 회장은 나이키 전체 신발의 10% 넘는 수량을 OEM 방식으로 납품하고 있는 태광실업 오너로 유명하다. 태광실업은 1994년 베트남 동나이성에 첫 국외 법인을 설립했다. 2018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은 처음 2조 원을 넘긴 2조 2688억 원이었다. 나이키 납품회사로 최우량 회사로 한 달 전에는 인도네시아 공장을 2배 이상 키운다고 발표했고 계열사인 정밀화학소재기업 휴켐스도 새로운 공장 신축을 알렸다. 태광실업은 지난해 8월 한국투자증권 대표 주관사로 올해 목표 상장 작업을 진행해왔다. 이르면 올해 상반기 상장이 이뤄질 것으로 보
KB국민은행 하노이지점은 지난해 12월 19일 롯데파이낸스 베트남과 업무 제휴를 체결하고 기업고객에 대한 신용카드 발급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 제휴로 베트남 내 KB국민은행 기업고객은 하노이지점에 신청서를 제출하고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의 심사를 거쳐 법인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김종극 롯데파이낸스 법인장은 업무 제휴 체결 후 인사말을 통해 "KB국민은행의 우량 고객을 공동으로 유치할 수 있게 돼 의미 있게 생각하며 포인트 적립와 한도 우대 등 현지 카드사와 차별화된 부가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은행·카드사 모두가 윈-윈-윈 하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권태두 KB국민은행 지점장은 "한국과 같은 수준의 금융서비스를 해외에서 제공하기 위해선 여러 제약이 있지만, 융합과 콜라보레이션 시대에 국내 금융기관 간 적극적 제휴를 통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쟁을 넘어 상생의 아이디어들이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기업 사이에서 활발하게 교환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업무 제휴식에 1호 회원사로서 참석한 권정현 SY PANEL VINA 법인장은 "기존 KB국민은행과의 거래에 연계한 이번 기업신용카드 발급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 3
한국 블록체인 컨설팅펌 코립토(KORYPTO)가 베트남의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인 브모데브(VMODEV)와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하고 한국-베트남 협력 체제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블록체인 영역의 비즈니스 컨설팅을 주요 서비스로 삼고 있는 코립토는 최근 코인닐(Coinneal)과 같은 글로벌 거래소와 협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영역으로 서비스와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기업이다. 브모데브는 베트남의 IT 기업으로, 하노이와 호치민에서 사업 중인 기업으로, 데이터 시각화를 비롯한 소프트웨어 솔루션 분석 등으로 100개 이상의 개발 수주와 솔루션 유지 관리를 맡고 있다. 코립토와 브모데브는 이번 협약을 통해서 글로벌 비즈니스로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이 진출하는데 브모데브의 개발 경험과 코립토의 컨설팅 경험을 바탕으로 공동 개발해 한국-베트남 기업 간의 협력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협약의 내용에는 블록체인 기술 개발,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모바일 분산화 플랫폼 기술 개발, 정보 교류 등 구체적인 항목들이 포함됐다. 코립토 이정재 CEO와 브모데브 호앙 투안 하이(Hoang Tuan Hai) CEO는 이번 업무협약이 “베트남과 한국의 기술 개발 인프라를 강화하고 비즈니
블록체인 핀테크 기업 테라가 개발한 간편결제 서비스 차이(CHAI)가 BGF 리테일에서 운영하는 전국 편의점 프렌차이즈인 CU에서 사용이 가능해진다. 스테이블 코인 테라에서 개발한 블록체인 기반 간편 결제 서비스인 차이가 지난 10월 BGF 리테일과 맺은 업무협약에 따라 12월 15일부터 CU에서 차이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전국 CU 편의점에서 업데이트 된 차이를 통해서 바코드를 통해 결제가 진행된다. 차이는 사용자들이 차이를 통해 CU를 이용하도록 할인 프로모션을 상시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테라는 “12월을 시작으로 차이 베타 서비스를 도입해 내년 1월까지 차이 결제 서비스가 전국 CU 편의점에 접목할 것이다. 차이 어플리케이션에서 바코드를 통해 간편 결제를 이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빈그룹’의 빈마트(Vin Mart)가 대표적인 식품 업체 마산(Masan)과 합병 형태로 매각된다는 소식이 전해져 베트남 유통가에 충격파를 던졌다. ‘베트남의 삼성’으로 불리는 빈그룹(Vin group)은 베트남 주식시장 시가총액의 약 23%를 차지하는 1위 민간기업이다. 부동산 개발(빈홈-빈컴리테일), 유통(빈커머스), 호텔-리조트(빈펄) 사업을 비롯해 스마트폰(빈스마트), 자동차(빈패스트) 등 48개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그 중에서 빈마트는 그동안 마구잡이로 확장해나갔다. 베트남 전역 50개 성에 2600여개의 슈퍼마켓, 즉 대형 할인점, 소형 슈퍼, 편의점을 오픈하면서 확장세를 자랑했다. 그렇지만 무리하면 탈 나는 법, 방만하게 운영하더니 결국에는 매물로 내놓았다. 빈마트는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하노이를 방문했을 때 방문했던 농업 관련 기업이었던 빈에코(VinEco)로 함께 마산에 합병된다. 마산그룹은 시총 2위 음식료 회사다. 마산그룹은 조미료, 편의식품, 음료 부문에서 압도적인 베트남 1위 기업이다. 합병은 새로운 회사를 설립해서 마산 그룹이 주도적으로 운영하고 빈 그룹은 지분을 갖는 형태다. 베트남 현지 언론들은 두 그룹이 주식 맞교환 방식으
전경련은 11월 28일 응우옌 쑤언 푹(Nguyen Xuan Phuc) 베트남 총리를 초청하여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을 서울 하얏트호텔 그랜드홀에서 개최하였다. 전경련은 한국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부응해 베트남을 중점 협력국가로 선정했다. 지난해부터 ‘베트남 경제계 미션단’ 파견, 국회의장 초청 ‘한-베트남 비즈니스 오찬’ 개최 등 베트남과 활발한 민간 교류 사업을 펼치고 있다. ■ “지난해 사상 최대 교역액 683억 달러, 2~3년 내 1000억 달러 열자” 베트남은 한국 기업의 ‘차이나리스크’(중국발 위기)를 완화할 새로운 생산-수출기지이자 미중 무역전쟁의 최대 수혜국으로 주목받고 있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베트남은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최근 20년간 매년 경제가 5~6%씩 성장하고 있다. 풍부한 노동력과 탄탄한 인프라, 안정적인 정치체제 등 3박자를 고루 갖춰 향후 성장 잠재력 또한 큰 나라”라고 강조했다. 또한 허 회장은 “수교 이후 양국 교역규모는 100배 이상 성장했고, 지난해 사상 최대 교역액(683억 달러)을 달성했다”며 “2~3년 내 한-베트남 교역 1000억 달러(약 118조 원) 시대를 열자”고 제안하였다. 대 베트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