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1일, 유럽연합(EU)과 베트남 간 자유무역협정(FTA)인 EVFTA가 발효되면서 베트남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EU 수출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원장 최용민)은 5일 발표한 ‘EU-베트남 FTA 발효에 따른 한국 기업의 영향 및 시사점’에서 베트남은 2019년 1월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발효에 이어 지난 1일 EVFTA 발효로 글로벌 가치사슬에서의 역할과 위상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EU는 7년, 베트남은 10년 내로 수입액 기준 99~100%에 달하는 품목의 관세를 철폐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높은 수준의 시장 개방이 기대된다”면서 “협정문에 베트남의 제도 개혁, 비관세장벽 완화, 지식재산권 보호, 노동권 및 환경보호 의무 강화 등도 포함돼 베트남 경제의 선진화와 해외투자 확대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FTA로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섬유 및 의류 기업들도 혜택을 누릴 전망이다. 한-EU FTA 조건을 충족하는 한국산 직물을 수입해 베트남에서 생산한 의류를 EU로 수출할 경우 베트남 산으로 인정받아 특혜관세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중국은
"완도산 다시마 12톤, 베트남 식탁을 풍성하게 할게요." 완도군은 지난달 30일 군 소재 농공단지에 위치한 하나물산(대표 유승진)이 베트남 호치민으로 튀각용 완도산 다시마 가공품 12톤, 약 5000만 원어치의 물량을 수출하는 선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지난해 군 주도로 추진했던 베트남 현지 시장개척단 운영이 계기가 되어 수출 길을 열게 되었으며, 올해 말까지 약 50만불 가량의 수출 계약분이 순차적으로 베트남 현지로 선적될 예정이다. 이날 선적식에는 신우철 완도군수가 참석하여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베트남 수출 성과를 이뤄낸 업체 대표와 직원들을 격려하였다. 하나물산(대표 유승진)은 25여 년의 오랜 전통을 기반으로 청정해역에서 생산된 맛 좋고 품질이 뛰어난 수산물을 직접 가공 유통하는 기업으로 군과 함께 중국, 미국, 베트남 등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견실한 기업이다. 군 관계자는 “베트남 시장개척단의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장개척활동을 통해 완도 특산물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리고, 수출로 이어져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군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수출 마케팅에
베트남에서 1일 4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방역 당국을 초긴장 상태로 몰아넣었다. 베트남 보건부가 밝힌 1일 확진자는 40명이다. 그 중 38명은 지역사회 감염자다. 다낭시를 비롯, 인근 광남성, 남부 호치민시, 북부 타이빈성 등 7개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코로나19’ 청정지역으로 불린 베트남은 100일 간 현지 감염 ‘0명’에다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은 유일한 나라였다. 하지만 지난달 25일 다낭에서 다시 첫 국내 지역감염자가 나오면서 상황이 확 바뀌었다. 지난달 31일 첫 사망자가 나오고 다낭 병원에서 치료 중이던 68세 여성 확진자가 이날 목숨을 잃어 누적 사망자도 3명으로 늘었다. 1일 누적 확진자는 586명이다. 특히 오는 8일부터 3일간 전국에서 대학 입학시험을 겸하는 고교 졸업시험이 예정돼 있어 방역 당국이 더욱 긴장하고 있다. 베트남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지난 3월 22일부터 원칙적으로 외국인 입국을 금지하고 있다. 이번 지역사회 감염이 밀입국자에 의해 전파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국경 통제와 밀입국자 단속을 강화했다.
피플앤스토리가 지난달 27일 베트남 최대 미디어 그룹인 예원(Yeah1)과 K-웹툰 서비스 플랫폼 ‘코믹툰’을 오픈했다. 코믹툰은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마켓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는 앱(App) 서비스로 피플앤스토리가 직접 개발하고 콘텐츠 공급 등 자체적으로 운영을 한다. 마케팅을 지원하는 예원은 전세계 유튜브 MCN 아시아 1위이자 세계 6위 사업자다. 지난해 12월 피플앤스토리와 웹툰 및 웹소설 콘텐츠에 대한 베트남 시장 독점 공급 및 운영 계약을 체결했으며 웹드라마와 영화에 대한 공동 제작에도 참여한다. 피플앤스토리는 코믹툰의 시스템 개발과 운영, 콘텐츠 공급을 전담한다. 예원은 1500개 파트너 기업과 6000만 페이스북 팔로워, 1억8600만 유튜브 구독자를 대상으로 코믹툰 홍보와 마케팅을 진행한다. 경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 ‘웹툰캠퍼스’와 ‘웹툰스튜디오’가 베트남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들은 재능있는 웹툰 작가의 창작을 돕고 활동 공간을 제공하며 K웹툰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공급하게 된다. 코믹툰은 드라마와 뮤지컬로 제작돼 유명해진 ‘위대한 캣츠비’를 비롯 ‘왕의 딸로 태어났답니다’, ‘레드허니’, ‘아도니스’ 등 총 100여 종의 K웹툰을 베트남에 서비
“코로나19 사망자 제로 신화가 깨졌다.” 코로나19 발병국 중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은 유일한 나라였던 베트남에서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베트남 정부는 다낭 병원에서 치료받던 70세 남성이 31일 오전 숨졌다고 밝혔다. 베트남에서는 100일 간 현지 감염 ‘0명’을 유지하던 지난 25일 다낭에서 57세 남성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 이후 베트남 2대 도시인 하노이와 호치민시까지 덮쳤다. 다낭 34건, 꽝남성 8건, 하노이, 호치민시 각 2건, 꽝응아이, 닥락성에서 각 1건씩이다. 총 48명이 되었다. 확진자가 나온 각 지역은 속속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하노이와 호치민시는 바, 술집 등을 폐쇄시켰고 30명 이상의 사람이 모이는 행사도 금지했다. 후에는 필수적 영업장을 제외한 업소를 폐쇄하도록 지시했으며. 닥락성도 빠, 가라오케, 미용실 등을 폐쇄했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프로축구도 중단됐다. 지난 26일 베트남프로축구협회(VPF)는 V리그1과 하부리그인 V리그2 일정 중단을 공식 발표했다. 한편 V리그1 호치민시티FC의 정해성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놨다. 정 감독은 25일 호치민시티FC 구단으로부터 감독 해임 통보를 받았다. 정 감독은 2
다낭발 코로나19 확산이 결국 베트남 2대 도시인 하노이와 호치민시까지 덮쳤다. 현지 미디어인 한베타임즈에 따르면 베트남 보건당국은 30일 오후 꽝닌성에 거주하는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 5명은 모두 다낭 지역 병원에서 앞서 확진자들을 간병한 가족들로 알려졌다. 지난 26일 다낭에서 지역감염자가 발생한 후로 베트남 코로나19 지역감염자 확진자는 26일 이후 총 48명이 되었다. 이중 다낭 34건, 꽝남성 8건, 하노이, 호치민시 각 2건, 꽝응아이, 닥락성에서 각 1건씩이다. 확진자가 나온 각 지역은 속속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하노이와 호치민시는 바, 술집 등을 폐쇄시켰고 30명 이상의 사람이 모이는 행사도 금지했다. 후에는 필수적 영업장을 제외한 업소를 폐쇄하도록 지시했으며. 닥락성도 빠, 가라오케, 미용실 등을 폐쇄했다.
해외건설협회(회장 이건기)가 28일 응우엔 히엡 베트남 건설협회 회장과 화상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날 화상회의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해 올 2월 협회의 스마트시티 수주지원단 파견이 무기한 연기되고, 양 협회가 협력하여 개최하기로 했던 5월 하노이 투자사업설명회도 당분간 개최하기 어려워짐에 따라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비대면 방식의 수주지원 활동에 양 협회가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이루어졌다. 회의에서 협회는 베트남에 대한 예외적 입국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해 입국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건설업체를 위한 협회 차원의 지원을 요청하는 한편, 베트남 투자사업에 대한 정보 교류와 진출업체 지원 등을 요청했다. 이밖에도 양 협회는 베트남 기술인력에 대한 연수, 투자사업 설명회 개최 등에 대해서도 논의를 진행했다. 해외건설협회는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비대면 수주지원활동을 확대한다는 계획으로, 그간 협회와 MOU를 체결한 54개국 73개 기관에 협조 서한을 보내 진출기업에 대한 협조를 당부하는 한편, 주요 기관과의 화상회의를 통한 지원활동도 계속 전개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인도네시아, 알제리, UAE, 코스타리카, 터키 등 주요국 대사와 화상회의를 통해
"한류팬이 가장 큰 한국관광 마케팅 타겟이에요." 지난 7월 25일과 26일 이틀 열린 비대면-온라인 한류콘서트인 ‘제26회 드림콘서트 CONNECT:D’는 코로나19로 방한이 막힌 한류 팬들을 겨냥한 선제적 관광마케팅의 장이 되었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코로나19로 국가 간 이동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전 세계 K-POP 팬들에게 희망과 용기의 메시지를 전하고, 잠재적 방한객인 한류 관심층의 한국여행에 대한 갈망을 달램은 물론, 코로나19 종식 후 매력적인 방한 목적지로 포지셔닝 하고자 전 세계 32개 해외지사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한 대대적인 홍보마케팅을 펼쳤다. 온라인으로 전달되는 이번 ‘언택트 한류’ 행사를 성공리에 치르기 위한 준비도 다양했다. 공사는 콘서트 무대현장과 해외 오프라인 행사 현장 연결을 통해 K-POP 아티스트와 지구촌 곳곳에 있는 팬들 간 실시간 소통이 이뤄지며, VR, 버추얼스튜디오 등 최신 기술을 통해 전 세계에 한류콘서트의 현장감과 함께, 한국 관광매력까지 생생하게 전달하는 장이 되도록 했다. 한국관광공사 3개 주요 해외지사에서는 오프라인 홍보도 펼쳐졌다. 베트남에서는 25일(현지시간 18시) 하노이에 위치한 베트남국립음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