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투자자들이 상반기 가장 좋아하는 해외주식은 1위부터 5위까지 미국 종목이었다. 순위로 보면 테슬라(약 5640 억), 마이크로소프트(약5580 억), 애플(약 5350 억), 해즈브로(약 4690 억), 알파벳(약 4250억) 순이었다. 미국 등 전체 해외 주식투자 거래대금은 매년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하지만 올해는 그 폭이 더 클 것으로 보인다 15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13일까지 국내 투자자의 해외주식 거래대금(매수+매도)은 778억5387만 달러(약 93조5025억원)다. 이는 지난해 동기(195억547만 달러) 대비 4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금융세제 개편 소식에 해외 주식이 ‘어부지리’할 것으로 전개되고 있다. 정부의 주식 양도소득세 부과 방침이 해외 주식 열풍에 불을 붙였다는 말도 나온다. 벌써 해외주식 거래도 100조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 거래대금이 많은 주식시장 ‘큰손’일수록 주식 양도세와 거래세 '콤보'를 감수하면서까지 한국 주식을 고수할 유인이 뚝 떨어졌다. 개미들도 ‘주식 과세’에 바다 건널 채비를 하고 있다. 증권사들도 덩달아 해외주식 직구족을 사로잡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와 할인 혜택을 선보이고 있다
증권 어플리케이션 증권플러스를 운영 중인 두나무(대표 이석우)는 올해 상반기(1~6월) 모바일 주식 투자자들의 인기를 얻은 분야별 트렌드 분석 결과를 6일 발표했다. [1월 증시] 마스크 관련주가 1월 한달 동안 57.79%의 상승률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 미니딜과 삼성전자의 견조한 실적으로 코스피가 월초 대비 +4.02%, 2,277.23pt까지 오름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1월 말 코로나19 국내 유입이 시작되자 –3.6% 하락했다. 한국 네 번째 확진자 및 다수 접촉자 발생으로 질병관리본부의 마스크 착용 권고가 시작되자 주가도 이에 반응해 마스크 관련주가 1월 한달 동안 57.79%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의 견조한 실적 및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투자 규모 발표에 반도체 장비주가 상승했으며 테슬라 모델3 인도 행사에 2차전지 관련주가 오름세를 보였다. [2월 증시] 코로나19 본격 확산, 온라인 교육주가 급등...영화 ‘기생충’ 테마 2월은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된 달이었다. 전국적으로 개학 연기, 학원 휴원 등이 진행되자 온라인 교육주가 급등했으며 재택근무 도입 기업들이 늘면서 재택근무 관련 테마가 함께 부각됐다. 이
포스코 케미칼이 전기차용 배터리 양극재 개발에 나선다. 포스코 케미칼은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양극재 개발을 완료하고 상용 생산에 들어간다. NCMA는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로 1회 충전 시 최대 600km를 주행할 수 있는 3세대 전기차용 배터리 양극재다. 시제품은 고객사 평가를 마친 상황이며 구미와 광양에 조성된 생산라인에서 생산을 할 계획이다. NCMA 양극재는 기존 하이니켈 NCM(니켈‧코발트‧망간) 양극재에 알루미늄을 추가해 전기차 주행거리를 늘리는데 필요한 대용량 배터리를 구현하고 안정성과 출력은 높이고 가격은 낮출 소재라고 포스코는 설명했다. 또한 기존의 니켈 함량이 60%인 양극재에서 NCMA는 니켈의 함유량을 80% 이상으로 높여 배터리 용량을 늘렸다. 포스코 케미칼은 "전기차 배터리 소재 업계에서 NCMA 양극재 개발과 상업생산 준비를 완료한 것은 포스코케미칼이 최초"라며 "독자 개발한 알루미늄 도핑 공정을 적용해 출력과 안정성을 크게 향상시켰다"고 말했다.
전기자동차의 대명사인 테슬라의 시가총액이 세계 최대 완성차업체 중 하나인 도요타자동차까지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2010년 6월 나스닥시장에 상장한 지 10년여 만에 시장가치가 가장 높은 자동차 회사로 등극했다. 테슬라 주가는 올 들어 170% 뛰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1일 테슬라는 장중 4% 넘게 올라 1130달러를 넘어섰다. 시가총액 2090억달러(약 250조 9881억 원)를 돌파했다. 세계 2위 완성차업체인 일본 도요타자동차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총액 22조405억엔(약 2050억달러, 약 246조 1,845억 원)로 장을 마쳤다. 글로벌 증권사들은 한목소리로 테슬라의 성장성을 높게 보고있다. 골드만삭스는 저유가가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테슬라의 총유지비(차량 가격과 연료비 등 합계)가 엔진 차량에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스콘(아스팔트 콘크리트) 업계 NO.1 SG의 친환경 설비인 EGR+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금일(30일) 오전 SBS 모닝와이드에서 ‘아스콘 공장으로 인한 발암물질 피해 사례와 현 실태’가 방영되면서 국내 유일의 아스콘 친환경 설비인 EGR+가 주목받고 있다. EGR+는 SG가 개발한 ‘환경부 고시 특정대기오염물질 배출 허용 기준’을 완벽하게 통과한 친환경 설비로 올해 2월 특허 등록을 마친 후 현재 상용화 중이다. 최근 수도권 경기, 인천, 전북, 충북 등 아스콘 공장 6곳과 약 26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는 등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도로 포장의 주요 자재인 아스콘은 제품 생산 시 1급 발암물질인 벤죠(a)피렌, 벤젠, 포름 알데히드 등이 배출된다. 이로 인해 공장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집단 암 판정을 받거나 원인불명의 호흡기 질환에 걸리는 등 피해사례가 오래 전부터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환경부에서 올해 1월부터 특정대기유해물질 배출 기준을 강화하면서 배출기준을 초과하는 아스콘 공장에 대해 허가취소 명령을 내린다. 따라서 전국의 모든 아스콘 공장은 필수적으로 특정대기유해물질 저감 설비를 설치해야만 하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 SG가 국
AP위성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135억4000만원 규모의 다목적실용위성 7A호 탑재체 기기자료처리장치(IDHU) 개발 관련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계약규모는 최근 매출액 대비 29.7% 수준이다.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30일까지다.
‘무(無)고통(pain-free) 항암제’ 투여만으로 암조직이 사라지는 실험결과가 처음 나와 ‘암 정복’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현대바이오는 30일 대주주인 씨앤팜이 무고통 항암제 1호 신약으로 개발한 폴리탁셀(Polytaxel)을 최근 유효성평가기관에 맡겨 실시한 '납-파클리탁셀(Nab-paclitaxel)'과의 효능비교 동물실험에서 췌장암 실험군 6마리에 최대무독성한도(NOAEL) 이내 용량인 20mg/kg을 투여한 결과, 4마리에서 종양의 높이가 낮아지고 납작해지면서 점차 사라지는 양상이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특히 이들 4마리 가운데 1마리에서는 암조직이 모두 사라지는 현상을 보였다고 밝혔다. 씨앤팜은 암조직이 사라지는 양상을 보인 4마리 중 나머지 3마리의 종양 변화 추이를 계속 관찰하는 한편 이들 4마리를 제외한 2마리에는 약물을 1~2회 추가 투여하는 등 완치를 위한 후속실험을 진행 중이다. 현대바이오는 이번 실험에서 췌장암 치료를 위한 임상절차를 밟고 있는 폴리탁셀이 노앨 이내 용량을 투여했음에도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췌장암 치료제인 납-파클리탁셀에 비해 뛰어난 효능과 함께 안전성까지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실험결과 노앨 이내인 20mg/
하나제약은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마취제 신약 레미마졸람의 유럽 코로나19 관련 중환자를 위한 동정적 사용이 허가되었다고 설명했다. 유럽 내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중환자의 증가 및 프로포폴과 미다졸람의 공급부족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태리 밀라노에 소재한 상 라파엘 병원은 코로나19 중환자 대상 진정목적으로 마취제 신약 레미마졸람의 동정적 사용을 승인했다. 동정적 사용이란 생명을 위협하고 장기간 또는 중증으로 나타나는 질환의 적절한 치료제가 없을 때, 개발 중이나 판매허가를 아직 취득하지 못한 치료제의 사용을 허가하는 제도이다. 레미마졸람은 이미 전세계적으로 2,900명에 달하는 환자의 임상을 통해 효과와 안정성을 확인하였으며, 지난 1월 일본에서는 ‘전신마취의 유도 및 유지’ 적응증으로 신약허가가 승인되었다. 또한 미국에서는 ‘수술 및 진단시 의식하 진정’ 적응증으로 조만간 허가승인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유럽과 한국도 연내 허가 승인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윤하 하나제약 대표는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는 아직 현재진행 중”이라며, “이미 임상을 통해 일반 마취와 의식하 진정 적응증에 효과와 안정성이 확인된 신약 레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