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프랑스와 독일을 넘어섰다. 세계에서 7번째로 올라섰다. 1일(현지시간) 인도 보건-가족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9만535명으로 전날보다 8392명 많아졌다. 인도는 미국, 브라질, 러시아에 이어 코로나19의 새로운 핫스폿(집중발병지역)이 되었다. 8위 프랑스(18만8882명), 9위 독일(18만3494명)을 제치고 7위로 올라섰다. 이 추세가 이어지면 4위 스페인(28만6509명), 5위 영국(27만4762명), 6위 이탈리아(23만2997명)도 추월할 것으로 보인다. 인구가 13억5000만 명인 인도는 100만 명당 검사 수는 2783건으로 실제 누적 확진자 수는 수십 배 넘는 추론이 가능하다.
“중국은 첨단기술에 1730조원을 쏟아부어 미국을 이기겠다.” 블룸버그통신 21일자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이날 개막한 양회(兩會) 기간 코로나19 경기부양책의 일환으로 2025년까지 핵심 첨단기술 분야에 10조 위안(1730조원)을 투자하는 계획을 통과시킬 예정이다. 앞으로 6년간 5세대 이동통신(5G)과 인공지능(AI), 산업인터넷(industrial internet) 등 첨단기술 분야에 10조 위안을 투자할 전망이다. 이는 화웨이 제재 등을 통해 중국의 IT 등 질주를 견제하려는 미국에 맞서 '첨단기술 패권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겠다는 의지다. 대표적으로 5G 통신망 구축과 클라우드 컴퓨팅,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자율주행·공장 자동화·안면 인식 등 AI 분야를 집중 육성하겠다는 것. 중국 대표 IT기업인 화웨이, 알리바바, 텐센트, 디지털차이나, 센스타임 등과 지방정부와 보조를 맞춘다. 중국은 2025년까지 산업인터넷 플랫폼 분야에서 세계 3대 기업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회는 중국의 전국정치협상회의(정협)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를 통칭하는 말이다. 한 해 중국 정부의 경제-정치 운영 방침이 정해지는 최대의 정치행사다. 원래 중국에
HSBC가 중국의 GDP 성장률을 3.0%에서 1.7%로 하향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계 투자은행인 HSBC의 취훙빈(屈宏斌) 중국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리포터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미국이 중국과 탈동조화(Decoupling)을 결심하면서 미중 무역 분쟁이 기술, 공급망, 자본으로 확장될 것으로 분석했다. 리포터에는 “미중 관계의 불확실성 만으로도 시장의 분위기는 꺾일 수 있다. 무역에 대해 부정적인 충격이 코로나 19 이후 상업적 투자, 특히 제조업의 반등을 방해할 것으로 보인다. 미중 양국의 긴장 고조 국면이 중국의 전반적인 경제 회복을 약화시킬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서 리포트는 오는 22일로 예정된 중국 정부의 전국인민대표회의에서 중국 정부가 경기안정책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했다. 대신, 현재 경기부양책이 내놓은 적극적이고 과감한 부양책이 아니라 맞춤형 부양책을 점진적으로 추진하고, 인프라 건설과 지방정부 특별채권 한도를 늘려 건설 투자가 3.8%에서 10% 이상으로 증가하고 중국 정부의 재정 적자율이 4%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HSBC는 올해 대만과 홍콩의 GDP 성장률 예상치를 기존의 0.5%와
인도 정부는 17일 “‘전국 봉쇄령(Lock-Down 4.0)’을 5월 31일 자정까지 2주 연장하겠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5000명에 육박하면서 이 같은 조치를 했다. 인도는 18일 오전 1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수는 9만 6169명이다. 사망자수는 3029명이다. 비즈니스 스탠더드(Business Standard) 18일자에 따르면 에이제이 발라(Ajay Bhalla) 내무 장관이 발표한 봉쇄령 연장으로 항공-철도-학교-호텔-종교시설 등 대규모 인원 집합 장소 운영이 기존처럼 금지된다. 주(州) 내외의 승용차 및 버스 이동은 주별 결정 아래 가능하다. 스포츠 경기장은 관중없이 열릴 수 있다. 고용주는 모든 직원에게 아로 로냐 세투(Aarogya Setu) 앱을 설치하여 건강 상태를 업데이트토록 해야 한다. 한편 인도 정부는 지난 3월 25일부터 55일째 전국을 봉쇄하고 있다. 애초 3월 끝날 예정이었으나, 이 기간을 17일까지 연장했다 이번에 다시 늦추게 되었다.
중국과 호주의 관계가 코로나19로 악화되면서 중국이 경제 보복 조치를 가하고 있다. 호주 정부는 미국과 함께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책임론을 제기하면서 코로나19 발원의 독립적 조사를 주장했다. 중국 책임론을 제기한 미국 정부의 입장에 국제사회의 조사를 강조한 호주 정부의 행동에 중국 정부는 강한 불만을 불러 일으켰다. 지난 4월 주 호주 청징예 중국 대사는 호주 정부의 움직임에 “호주산 와인과 쇠고기의 수입 중단을 무기로 쓸 수 있다.”는 입장을 전달한 바 있다. 이후 중국은 상무부에서 호주산 보리에 80%에 달하는 관세 부과를 발표하고, 중국 해관총서에서는 12일부터 호주산 육류 수입 중단을 발표했다. 중국 외교부 자오리젠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을 통해 세관에서 호주 수입산 육류에서 중국의 검역 요구 사항을 위반한 사례를 적발했고, 위반한 호주 기업 4개 사의 육류 제품 숭비 신고 접수를 중단한다고 밝히고 이를 호주 정부에 통보해 원인 규명과 개선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호주 매체 ABC 뉴스(Australian Broadcasting Corporation News)에서는 수입 중단 통보를 받은 4개사는 호주의 소고기 수출 35%를 차
“코로나19 사태 속 인도제품을 구매해주세요.” 최근 코로나19 사태 관련하여 인도 제품을 구매해달라는 모디 총리의 호소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기업은 인도 소비층들이 자사 제품을 여전히 구매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코노믹 타임즈(The Economic Times)에 따르면 인도업계는 소비자가 글로벌 브랜드 가치를 현지 브랜드보다 높게 평가한다고 언급하며, 모디 총리의 지지가 제품 구매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고 전했다.. 인도 내에서 글로벌 브랜드는 시장 내 높은 점유율을 보이며, 특히 맥주, 음료수, 초콜릿 등 소비재와 스마트폰, TV 시장의 경우 9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중이다. 냉장고, 세탁기 등 백색 가전의 경우 80% 이상, 치약, 샴푸 등 일용소비재 시장의 50%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5월 7일 현지시각으로 LG화학의 공장에서 가스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인도 NDTV에 따르면, 오전 2시 30분경 인도 남부 안드라프라데시주 바사카파트남의 LG 폴리머스 인디아 공장에서 스티아렌 가스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가스 누출로 주민 11명 이상이 사망하고 부상자도 1000명 이상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고가 발생한 공장에서는 폴리스타이렌(PS) 수지를 생산했고, 현지 경찰은 5000톤 규모의 탱크 2곳에서 스타이렌 가스가 누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 가스 누출로 공장 반경 3km 이내 주민들이 피해를 받았고 호흡 곤란, 눈이 불타는 느낌의 증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인도는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을 대비해 3월 25일부터 전국에 봉쇄령을 내린 상태여서 공장 내 인력은 거의 없어 노동자 피해자는 최소화할 수 있었다. LG화학은 “가스 누출은 현재 통제된 상태”라며 “치료가 신속하게 되도록 모든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베이징시와 산시성이 22일 부산시로 의료용 마스크, 보호복, 고글 등을 보내왔다. 베이징시(우호협력)는 부산시와 2013년 결연 이후 지속적인 교류를 해 오고 있는 중국의 수도이며 정치의 중심지이다. 베이징시가 보내온 물품은 의료용 마스크 5000매, 보호복 2,000벌, 일회용 신발덮개 2,000페어, 일회용 모자 2,000개, 체온계 100개, 열화상카메라 1대이다. 산시성(교류협력)에서도 마스크 1만 6380매, 고글 200개, 보호복 510벌을 보내왔다. 이로써 부산시에 방역물품을 지원한 도시는 지난 3월 4일 상하이시를 필두로 12개 도시이다. 현재까지 중국 지방정부 12개 성·-시로부터 부산시가 접수한 방역물품은 총 7종이다. 마스크 61만 1124장, 보호복 8812벌, 체온계 300개, 고글 200개, 일회용부츠 2000개, 일회용 모자 2000개, 열화상카메라 1대이다. 부산시에 기부물품을 전달해온 베이징과 산시성은 “코로나19 위기상황을 잘 극복해 나가고 있는 부산시를 응원하며 상호신뢰 속에서 공동발전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