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0일 에이전틱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인핸스가 네이버의 미국 실리콘밸리 투자법인 네이버벤처스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인핸스는 산업 특화 AI 운영체제(OS)를 개발해 기업용 업무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현재 인핸스의 AI OS는 삼성전자를 포함한 30여 개 글로벌 기업에 도입됐으며, 전 세계 50여 개국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다. 에이전틱 AI는 사용자의 개별 지시 없이도 목표 설정을 통해 자율적으로 판단하고 업무를 수행하는 AI 기술이다. 인핸스는 초기 커머스와 리테일 분야에서 확보한 기술력을 제조, 헬스케어, 금융으로 확대한 데 이어 최근에는 국방 분야까지 진출하며 사업 범위를 넓혀 가고 있다. 인핸스는 지난 3월 ‘알파고’ 대국 10주년을 맞아 이세돌 9단과 함께한 행사에서 멀티 에이전트 기반의 실시간 협업 역량을 선보이기도 했다. 네이버벤처스는 인핸스의 자율형 AI 에이전트 기술이 네이버의 비즈니스 생태계와 결합했을 때 발생할 시너지에 주목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네이버벤처스 관계자는 “특히 네이버가 구축해온 판매자 친화적 생태계를 한층 더 발전시키는 데 있어 인핸스의 에이전틱 AI 기술력이 시너지를 낼 것이
엔비디아가 오픈AI에 투자하기로 한 자금을 1000억달러에서 300억달러로 대폭 축소하기로 했다. 공급업체가 고객사에게 자금을 지원해 자사 제품을 거래하는 구조인 ‘벤더 파이낸싱’ 우려를 불러올 정도로 양사간의 긴밀했던 협력이 흔들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될 정도다. 지난 2월 19일 엔비디아(NVDIA)와 오픈A(Open AI)I의 300억 달러 규모 지분 투자 협상이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전해졌다. 엔비디아가 오픈AI에 10년간 매해 100억 달러를 투자하는 대신 일회성 투자로 전환하고 오픈 AI는 투자금 대부분은 엔비디아의 반도체 칩 구매로 사용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 축소는 오픈AI의 장기 성장세에 대한 회의론이 일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지난 2022년 말 챗GPT를 출시한 이후 부동의 1위를 지키던 오픈AI의 모델 성능 우위가 최근 흔들리고 있다. 이날 구글이 출시한 신형 AI 모델 제미나이3.1 프로는 주요 AI 성능 벤치마크인 인류의 마지막 시험(HLE)에서 44.4%를 받아 GPT-5.2(29.9%)를 앞섰다. 오픈AI는 대규모 자금 조달로 일단 급한 불을 끌 수 있게 됐다. 다만 장기 자금 흐름은 여전히 불안하다. 업계에서는 안정적인 매
포스코그룹이 미국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 전문기업에 투자해 인공지능(AI) 기술과 로봇이 접목된 피지컬 AI 현장 확산에 나선다. 지난 12월 23일 포스코DX는 미국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페르소나 AI'에 200만 달러(약 29억원) 규모의 투자를 하고, 로봇 공동 개발과 현장 적용을 위해 적극 협력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포스코DX와 포스코기술투자가 올해 하반기에 출자한 ‘포스코DX 기업형벤처캐피탈(CVC) 신기술투자조합’을 통해 집행된다. 포스코기술투자가 출자한 '포스코CVC스케일업펀드제1호'를 통해서도 100만 달러를 추가로 투자해 포스코그룹 차원에서 총 300만 달러의 투자가 진행됐다. 페르소나 AI는 2024년 6월 설립된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으로, 노동 강도가 높은 중후장대 산업현장에 특화된 로봇을 개발 중이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소속 로봇공학자 출신인 니콜라스 래드포드가 최고경영자(CEO)를, 미국 휴머노이드 로봇사 피규어AI에서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역임한 제리 프렛이 CTO를 맡아 공동 창업한 기업이다. 페르소나 AI는 NASA의 로봇 핸드 기술을 기반으로 미세부품 조립부터 고중량 핸들링까지 가능한 정밀 제어
지난 12월 18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챗GPT 개발사인 오픈AI가 최대 1,000억 달러(원화 약 148조 원) 규모의 자금 조달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WSJ은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오픈AI가 8,300억 달러(원화 약 1230조원)의 기업가치를 목표로 최대 1000억달러를 조달하기 위한 투자 라운드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는 초기 단계로 이르면 내년 1분기(1~3월) 안에 자금 조달을 마무리한단 계획이다. 투자 유치가 계획대로 마무리된다면 오픈AI의 기업가치는 지난 10월 직원 지분 매각 당시 평가받았던 5,000억 달러에서 반년도 안돼 60% 넘게 불어나게 된다. 미국 상장기업과 비교하면 시총 12위 JP모건체이스(약 8600억달러)에 약간 못 미치는 수준이다. 다만 오픈AI의 기업가치는 확정된 게 아니며 목표로 한 자금을 성공적으로 유치할 수 있을지도 불분명하다. WSJ은 인공지능(AI) 거품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에서 오픈AI가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고 짚었다. 오픈AI는 AI 모델을 발전시키고 시장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공격적 투자를 진행 중이며, 이를 위해선 막대한 자금이 뒷받침돼야 한다. 오픈AI는 올해 소프트뱅크그
벤처캐피털(VC) 우리벤처파트너스가 미국의 민간 핵융합 기업에 200억 원 이상을 투자했다. 지난 8월 29일 우리벤처파트너스는 미국 민간 핵융합 기업인 ‘커먼웰스 퓨전 시스템즈’(CFS)의 시리즈 B2 투자유치에 참여해 1,500만 달러(원화 약 208억 원)을 투자했다. CFS의 이번 투자유치 규모는 8억 6,300만 달러(원화 약 1조 1,9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에너지와 딥테크 분야에서 이루어진 가장 큰 투자유치 사례로 꼽힌다. 우리벤처파트너스는 브레반 하워드, 모건스탠리 계열사 카운터포인트 글로벌, 엔비디아 벤처부문 등 글로벌 투자사와 함께 참여했다. CFS는 상용 핵융합 발전소 개발 기업으로 2018년 설립됐다. 미국 버지니아주 체스터필드 카운티에 2030년 세계 최초의 상용 핵융합 발전소 ARC 개발을 목표했다. 이번 시리즈 B2 투자유치를 포함 누적 총 30억 달러(원화 약 4조 1,751억 원) 이상을 조달하며 민간 핵융합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우리벤처파트너스 측은 AI(인공지능)와 EV(전기차) 확산에 따른 전력 수요를 친환경적으로 충족시킬 수 있는 유력한 기업으로 판단해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전
지난 7월 31일 V2X(차량사물통신) 통신모뎀 반도체 및 통신장비 전문기업 에티포스(ETTIFOS)가 시리즈B 투자를 최종 마감하며 총 170억원의 자금을 성공적으로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리즈B 투자는 LB인베스트먼트의 주도로 진행되었으며, ▲L&S벤처캐피탈 ▲교보증권 ▲케이알벤처스 ▲디치인베스트먼트-IBK캐피탈(공동투자) ▲BNK벤처투자 ▲에버그린투자파트너스 ▲스틱벤처스 ▲SL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이번 투자 유치는 에티포스의 세계 최초 5G-V2X 소프트웨어정의모뎀(SDM, software-defined modem) 상용화 기술력과, 기존 하드웨어 교체 없이 통신 표준 진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형 RSU’ 기술에 대한 업계의 높은 신뢰를 바탕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평가된다. 에티포스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C-V2X HW 가속기 반도체 양산(삼성 파운드리 기반 ▲3세대 V2X-AIR 개발(애프터마켓 및 마이크로모빌리티용 디바이스) ▲미국·유럽 등 글로벌 생산거점 확보 △글로벌 마케팅 강화 및 시장 확대 ▲NTN(비지상망 위성통신), 군용전술통신 등 신규 통신시장 진출을 통한 본격적인 사업 확장을 추
스타트업 투자 전문 더인벤션랩(대표 김진영)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전용 투자 연계 프로그램인 ‘퓨어에이아이 챌린지’를 8월 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에는 종합부동산 회사 우미, 실내건축 전문 국보디자인 등 기존 출자자(LP)들과 약 15억원 규모의 전용 오픈이노베이션 펀드를 조성 후 AI 에이전트 분야 스타트업을 선발하는 다자간 투자연계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이외에도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한국무역협회, 서울AI허브가 특별기관파트너로 참여한다. 프로그램의 목적은 공간 및 부동산 운영 사업자들이 사업-기술제휴 파트너로 참여하며, 공간에 새로운 기술가치인 AI를 더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파트너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것이다. 선발된 기업에게는 최소 2억원 이상의 시드투자, 딥테크 및 일반형 TIPS와 서울형 TIPS프로그램 추천 및 신보 추천, LP기업들과 사업협력 및 공동사업화 기회 제공, 강력한 후속투자유치 지원, 기타 4,000여만원 상당의 현물지원(유료 SaaS형 비즈니스 솔루션 크레딧 제공)이 패키지로 제공될 예정이다. 김진영 대표는 “국내 액셀러레이터로는 처음으로 AI 에이전트 펀드를 조성하고, 투자 연계 및 팁스(
지난 7월 25일 콜드체인 물류 솔루션 스타트업 ‘신선고’가 임팩트 투자사 엠와이소셜컴퍼니(MYSC)로부터 시드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유한킴벌리가 출자한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임팩트 펀드 2호’를 통해 진행됐다. LG전자 사내벤처 스핀오프 기업인 신선고는 앞서 LG전자와 블루포인트파트너스로부터 프리시드 투자를 받은 바 있다. 신선고의 콜드체인 솔루션은 고객이 상품을 받아보는 순간까지 알맞은 냉장·냉동을 유지하는 정온 기술을 핵심으로 삼고 드라이아이스 기반 고성능 보냉 솔루션 ‘아이스가드’와 진공단열 IoT(사물인터넷) 기반 정온 운송장치 ‘T.박스’와 ‘T.트렁크’를 개발했다. 신선고는 이번 투자금을 통해 R&D(연구·개발) 고도화와 사업화 확대, ESG 기반 친환경 물류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신선고는 환경산업기술원에서 주관하는 청년그린창업캠프의 지원을 받아 사업화를 가속화하는 중이다. 신선고 이성훈 대표는 “이번 투자는 콜드체인 물류에서의 탄소배출과 폐기물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력과 지속가능한 가치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겠다.”고 했다. MYSC 관계자는 “이미 고착화된 콜드체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