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결제 서비스 차이(CHAI)가 싱가포르 법인에 1300만 달러(한화 약 153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하고 본격적인 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 차이페이홀딩스는 스테이블 코인 테라(Terra)의 공동창업자인 신현성-권도형이 싱가포르에 설립한 법인으로 2019년 10월에 설립했다. 테라의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된 간편결제 서비스 차이의 해외 진출을 위해서 싱가포르에 법인을 설립하는 선택을 하고 2019년 6월부터 운영사인 차이 코퍼레이션(CHAI Corporation)과 협력하고 있다. 차이페이홀딩스는 한국 벤처 캐피탈(VC)과 엑셀러레이터로부터 총 1300만 달러(한화 약 153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에는 컴퍼니케이(Company K Partners), 스톤브릿지 벤처스(Stonebridge Ventures), 원익투자파트너스, 한국투자파트너스, 하나벤처스트가 참여했다. 해시드(Hashed)도 합류했다. 설립 당시 자본금 20만 싱가포르 달러(한화 약 1억 7000만 원)였고 지분은 신현성 대표와 권도형 이사가 각각 절반씩 나눠 가지고 있지만, 이번 투자를 통해 90배 가까운 가치 상승을 이루어냈다. 차이가 서비스 개시 4개월
삼성전자 베트남은 하노이에 있는 타이 호이(Tay Ho Tay) 신도시에서 동남아시아 최대의 R&D센터를 착공했다. 베트남 현지 미디어 사이공타임즈(The Saigon Times)에 따르면 총 투자액 2억2000만 달러(약 2608억 1000만 원)로 건물은 지상 16층과 지하 3층으로 이루어져 2022년 완공이 될 계획이다. 삼성전자 베트남 R&D센터 설립은 2018년 10월(하노이)과 2019년 11월(서울)에 응엔쑤안푹(Nguyen Xuan Phuc) 베트남 총리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만나 합의한 핵심 논의조항이었다. 센터는 삼성전자가 해외에서 연구개발 활동을 위한 자체 건물로 처음 짓는 건물이다. 베트남의 외국인 직접 투자 회사 중 가장 큰 R&D 센터이기도 하다. 이번 연구개발센터 투자를 통해 베트남은 삼성전자의 대규모 생산기지이자 연구개발의 중요한 전략적 거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12년간 베트남에 투자한 삼성전자의 R&D 센터 직원도 2200명에서 3000명으로 늘 것으로 보인다. 건물에는 모바일 및 네트워킹을 위한 고급 연구 시설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피트니스 센터, 클럽 룸, 사내 레스토랑 및 옥상 정
"베트남 등의 신규 시장의 개척으로 돌파구를 열겠다." 인도 자동차 대기업인 마힌드라(Mahindra)가 쌍용자동차 회생을 위해 3년간 5000억 원에 이르는 자금을 투자할 것으로 보인다. 인도 이코노믹시는 인도의 대기업인 마힌드라가 쌍용자동차의 회생을 위해 4500억~5000억 원의 자금이 들 것으로 계산 중이며, 자금 확보를 위해 3월 말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확보된 5000억 원의 자금 중 3000억 원은 회사 운영에 쓰이고 나머지 2000억 원은 기업부채 상환에 쓰일 예정이다. 대신 자금 조달은 물류센터와 같은 기존 자산의 정리 외에도 추가 대출을 진행 중이라는 점에서 신규 투자가 아닌 자체적인 회생 방안을 강구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파완 고엔카 사장은 “2020년부터 적자 상태인 쌍용자동차의 손실을 줄여 2022년이 되면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쌍용자동차는 2019년에 2819억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2018년보다 적자가 339% 증가한 것이다. 마힌드라 측에서는 쌍용자동차가 여전히 경유자동차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을 약점으로 분석했고, 포드사와의 파트너십이나 베트남 등의 신규 시장의 개척으로 돌파구를
중소벤처기업부가 기술지주사와 그 자회사 육성을 위해 발벗고 나선다. 10개 컨소시엄을 선정해 매년 10억씩, 3년간 총 3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이하 중기부)는 공공연구성과를 활용한 신산업분야 기술이전 및 사업화 확대를 위해 기술지주사의 자회사에 대한 기술개발 지원을 특화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번 지원사업은 기술사업화의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하는 대학과 정부출연연구소의 기술지주사에 대한 첫 지원 사업이다. 기술지주사는 상법상의 주식회사로 자회사 설립에 외부기업과의 합작 및 지분인수 형태로 직접 사업화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기업이다. 신청대상이 되는 기술지주사는 두가지로 '산업교육진흥 및 산학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에 근거하여 대학이 설립한 산학연협력기술지주회사와 '벤처기업 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근거하여 설립한 과기특성화대 및 정부출연연구소가 설립한 신기술창업전문회이다. 중기부는 서울, 경기, 인천이 포함된 수도권에 30%, 그 외 비수도권 지역에 70% 내외로 10개 내외의 컨소시엄을 배정하고 컨소시엄별로 매년 10억원씩 3년간 총 30억원 규모를 지원한다. 이번 지원을 통해 중기부는 산학연간 개방형 협력을 촉진하고 자회
경상북도가 일본의 통상 관계를 유지하고 투자와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전우현 경북 경제부지사를 9일부터 11일까지 일본에 파견했다. 전우현 경제부지사의 출장에는 일본 도민회를 비롯해 주요 경제인과 면담을 통한 경제협력 확대, 시즈오카현과의 관광 및 지진방재 기술의 교류, 일본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유치설명회 개최와 지바도민회 신년회 참석 등이 일정으로 잡혔다. 도쿄도민회 회장단과는 대 일본과의 통솽과 관광객 유치를 위한 협럭을 당부하는 자리를 가지고, 시즈오카에서는 가와카츠 지사를 면담하여 양자간 관광교류 활성화를 논의했다. 시즈오카는 138개의 고등학교 중 54개의 학교로 해외로 수학여행을 나가는 등 2018년에 이어 2년 연속 해외수학여행 1위를 차지하고 있으나 한국으로의 수학 여행이 없어 이를 유치하기 위해 협력을 요청한 것이다. 일본여행자협회(JATA)를 방문해서도 마찬가지로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맞아 경상북도의 관광자원을 소개하고 인센티브 지원 내용을 설명했다. 일본 소재 글로벌 기업들을 대상으로 하는 투자 유치 설명회도 개최했다. 도레이, 아사히글라스, 미쓰비시상사, 닛탄밸브, 이비덴, 루미너스 재팬, NTN 등 일본 소재 글로벌 기업들을 초청해 경
블루포인트파트너스(대표 이용관)가 11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고 이 자금을 스타트업의 발굴 및 창업 고도화 프로젝트 등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DB금융투자, IBK기업은행, 소프트뱅크벤처스, 퀀텀벤처스코리아, 키움투자자산운용, 한국투자증권 등으로부터 11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고 유치된 자금은 기술 스타트업의 발굴하고 투자 및 육성 프로세스 전문 시스템화를 비롯해 예비 창업 고도화 프로젝트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투자 유치는 기관 투자자 구성이 벤처캐피탈(Venture Capital) 중심에서 증권사를 비롯해 자산운용사, 금융회사 등 주체가 확대됐다. 초기 혁신기업 투자에 다양한 투자 영역과의 협력과 시너지를 만들 기반을 마련한 셈이다.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2014년에 설립된 기술 창업 전문 엑셀러레이터 기업으로, 반도체 장비의 핵심 기술인 플라즈마 전문 기업 플라즈마트를 창업하고 미국 나스닥에 매각한 이용관 대표가 만든 딥테크 엑셀러레이터 기업이다. 설립 이후 130곳이 넘는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특정 기술 분야에 최초로 도전하는 스타트업의 초기 지원에 집중하는 것이 블루포인트파트너스의 주요 전략으로 알려져 있다. 2019년에는 한
페이레터(대표 이성우)가 카드VAN, 온오프라인PG, 휴대폰결제, 금융VAN 등 핀테크, 전자결제 모든 서비스를 확보하는 쾌속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페이레터와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스톤브릿지캐피탈(대표 현승윤) 컨소시엄이 23일 한국 유명 부가가치통신망(VAN. 밴) 사업자 케이에스넷(KSNET)을 약 2800억 규모로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넷원어플라이드테크놀로지네덜란드(대표 허먼 코테츠 Herman Kotze)측과 체결했다고 밝혔다. 페이레터는 글로벌 인기게임 ‘리그오브레전드’, 한국 최대 동영상 플랫폼 ‘아프리카TV’ 등 다수의 게임사 및 디지털콘텐츠 서비스사에 빌링, 정산 솔루션 및 전자결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01년 설립하여 ‘리그오브레전드’ 외 다수의 게임 서비스와 아프리카TV, WAVVE, TVing, 골프존, 멜론, 지니 등의 콘텐츠, 11번가와 같은 이커머스 플랫폼까지 20여개국 8000개 이상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온라인 업체 지원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빌링SaaS, 글로벌결제페이레터, 케이에스넷 지분 인수 SPA 체결, 금융API서비스 등 빠르게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케이에스넷은 밴, 전자결제(PG)
해외 기업의 인수합병(M&A)을 통해 단숨에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 스웨덴 스타트업의 비중이 한국보다 1.4배 이상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원장 신승관)이 23일 발표한 ‘스웨덴 스타트업의 투자 동향 및 비즈니스 트렌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까지 한국과 스웨덴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액은 각각 31억 2000만 달러(3조 6709억 9200만 원)와 18억 8000만 달러(약 2조 2120억 800만 원)로 한국이 월등했으나 투자금 회수 단계인 엑시트에 성공한 스타트업은 한국 10건, 스웨덴 26건으로 스웨덴이 2.6배 많았다. 특히 이들 중 해외 기업의 M&A에 의한 엑시트는 한국 2건(28.6%)에 불과한 반면 스웨덴은 9건(40.9%)이나 돼 글로벌 시장에서 스웨덴 스타트업을 더 높이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스웨덴 스타트업이 높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근거로 ‘글로벌 시장 확장성이 큰’(Scalable) 문제에 대한 ‘해결책’(Solution)을 ‘지속가능한 방식’(Sustainable)으로 제시하는 ‘3S’ 기반의 비즈니스 모델을 들면서 “스웨덴 스타트업들은 국가, 기업 등이 겪는 다양한 문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