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5개월 만에 학교 문 활짝...80일째 지역감염 확진 '제로'
[방콕=아세안익스프레스 전창관 기자] 태국이 드디어 학교 문을 활짝 열었다. 지난 3월 18일 문을 닫은 지 약 5개월 만이다. 태국 교육부는 13일부터 부분 수업과 온라인 수강체제에서 벗어나 전국적인 100% 전면 개학에 돌입하기로 밝혔다. 앞서 지난달 초에 시행했던 요일별, 학년별 부분 개학은 등교 가능한 학생수를 제한한 채로였다. 13일 기준 태국은 누적확진자 3359명, 80일간 '국내 지역감염 확진자 제로'를 기록 중이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전교생이 동시에 등교하는 완전한 전일 수업체제를 시작한 것이다. 태국 언론매체 타이 PBS 등에 의하면, 등교시 전교생에 대한 발열검사와 마스크 착용 여부를 확인한다 . 또한 알콜젤로 손을 소독케 한 후 상의에 점검필 스티커 부착이 등교시 필수 이행과정에 포함됐다. 이 중 어느 한가지 요건이라도 부합치 않은 학생은 등교할 수 없다. 교육부에서는 학생들의 방과 후 이동경로를 교사에게 보고하는 프로세스 시행을 각급 학교에 권고중이다. 특히, 미얀마와 라오스 국경지대를 왕래하며 태국 소재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에 대해서는 방과 후의 이동경로 보고를 보다 철저히 시행토록 관리감독을 강화키로 했다. 심지어 국경간 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