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덕 주인도네시아 대사가 제2대 재외동포청장에 임명됐다. 25일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 신임 재외동포청장은 2022년 12월에 주인도네시아 대사로 임명됐다가 7월 25일자로 재외동포청장으로 임명되었다. 그는 주인도네시아 대사, 주 싱가포르 대사 등 아시아 지역 여러 국가에서 풍부한 재외공관 근무 경험을 쌓은 베테랑 외교관 출신이다. 특히 중국·동남아시아 등 우리 교민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주로 근무하면서 교민 보호 등 다방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인도네시아 대사 재임기간 한국 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 윤석열 대통령 인도네시아 방문,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등 중요 외교 협력을 소화했다.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이 인도네시아 정부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재인도네시아 한인상공회의소(코참)를 중심으로 ‘팀 코리아 플랫폼’을 구축하기도 했다. 재인도네시아 한국 기업 지원 역량 강화를 위한 ‘팀 코리아 플랫폼’은 코참과 인도네시아 주재 5개 공공기관(코트라 자카르타무역관, 한국무역협회 자카르타지부, 한국국제협력단 인도네
“두 나라 간 통관 간소화 등 통해 교역과 투자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 윤석열 대통령은 2일 방한 중인 팜민찐(Pham Minh Chinh) 베트남 총리를 접견해 교역과 투자를 비롯해 방산과 국방, 안보 분야 등에 대한 협력을 논의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팜민찐 총리와 만났다. 윤 대통령은 “통관 간소화 등 교역과 투자의 제도적 협력을 계속 강화하고, 한국 퇴역함, 퇴역 경비정 양도 사업과 방산 협력이 차질 없이 진행돼 국방·안보 분야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의 인태전략과 한-아세안 연대구상(KASI) 이행의 핵심 파트너인 베트남과 인태지역의 자유, 평화, 번영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팜민찐 총리는 “두 나라가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기초로 지난해 6월 윤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 이후 여러 분야에서 관계 발전을 이뤄왔으며 앞으로 더욱 많은 발전을 이뤄낼 여력이 크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이 유엔 안보리(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하며 핵·탄도미사일 개발과 도발을 지속하는 상황에서 국제사회가 북핵 불용 의지를 확고히 하고, 안보
“인도-태평양 전략을 알고 싶다.” 외교부는 지난해 12월 28일 ‘인도-태평양 전략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당일 오전에 발표된 우리 정부의 인도-태평양 전략(이하 ‘인태 전략’)에 대한 국내․외 지지를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구체적인 전략 이행에 있어 추진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외교부와 대통령실, 기재부, 과기부, 산업부, 국방부 등 정부 기관, 주한 외교단, 학계 인사 등을 포함해 약 120여명이 이번 설명회에 참석했다. 박진 장관은 기조연설을 통해 “우리나라가 21세기 인도-태평양의 시대를 맞아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국가(GPS, Global Pivotal State) 구상을 실현하기 위해 우리 역사상 최초로 포괄적인 외교 전략을 발표하게 되었다”고 하고, “이를 통해 지역 및 글로벌 사안에 대한 능동적 한국 외교의 새 시대를 맞이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태 전략은 보편적 가치의 수호와 증진을 대외 전략의 핵심 요소로 명시한 최초 사례다. 한반도‧동북아를 넘어 우리의 외교적 지평을 인태 지역과 그 너머로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한국 정부는 포용․신뢰․호혜 등 3대 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