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베트남에 대규모 AI R&D센터 건립 추진 ‘자사 세번째 규모’
미국의 IT・팹리스기업 퀄컴(Qualcomm)이 베트남에 자사 세계 3번째 규모 AI(인공지능) R&D(연구개발)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지레이 후(Jilei Hou) 퀄컴 기술담당 수석 부사장은 지난 14월 6일 응웬 찌 융(Nguyen Chi Dung) 부총리를 접견한 자리에서 R&D센터 투자 계획을 밝혔다. 지레이 후 부사장은 “퀄컴은 베트남에 AI전문 R&D센터를 건립하고자 관련 정보를 조사중에 있다.”며 “베트남에 R&D센터가 건설된다면, 이는 인도와 아일랜드에 이어 세계에서 세번째로 큰 규모로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20년 하노이에 R&D센터를 건립한 퀄컴은 현재 하노이와 호치민시 대표사무소 1곳씩을 두고 있다. 퀄컴은 4월 초 빈그룹(Vingroup)의 인공지능(AI) 자회사 모비안AI(Movian AI)의 지분 65%를 인수하며 베트남 AI산업에 진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후 부사장은 “모비안AI는 세계최고의 AI 과학자와 연구자가 한데 모인 회사로, 연구실 또한 매우 높은 수준을 자랑한다.”며 “모비안AI 인수를 통해 베트남의 AI 연구개발과 인재양성에 힘쓰겠다는 퀄컴의 강력한 의지를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