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항공, 항공기 34대 매각 돌입…5000명 감원 이어 충격처방
[아세안익스프레스 전창관 기자] 경영악화 속에 코로나19로 인한 운항중단 사태 직격탄까지 맞아 파산신청을 통한 기업 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타이항공(Thai airways international Public Co., Ltd.)이 대규모 감원 폭풍에 이어 항공기 34대에 대한 매각 준비절차에 돌입했다. 8일 태국 유력매체 꾸룽텝투라낏 등의 보도에 의하면, 타이항공 직원 2699명이 퇴직을 종용하는 형태의 급여삭감 조건부 6개월 유급 휴가 감원 프로그램이 투입되었다. 여기에다 1918명에 대한 사직절차가 진행되는 상황 하에서 다량의 보유 항공기 매각공지까지 발표되어 충격파를 던져주었다. 타이항공 측은 "보잉 B737-400 항공기 2대, 에어버스 A300-600 1대, A340-500 3대, A340-600 6대, 보잉 747-400 10대, 보잉 B777-200 6대, 보잉 B777-300 6대 등 총 34대의 보유 항공기를 활주로와 격납고에 보관된 상태 그대로 인수하는 조건으로 공개 경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개경매 입찰에는 다수의 보잉 747과 보잉 777 기종도 포함되며, 특히 B747-400은 보유중인 10대가 전 수 매각 대상에 포함된다. 또한,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