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일 롯데그룹은 오는 4월 11일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이하 ‘어퍼니티’)와 롯데렌탈 매각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롯데렌탈의 매각 대금 100% 기준 2조 8,000억 원으로 거래 대상은 호텔롯데와 부산롯데호텔이 보유한 롯데렌탈 지분 56.2%이며, 매각 금액은 1조 6,000억 원이다. 롯데와 어피니티는 지난 2024년 12월 구속력 있는 양해각서(바인딩 MOU)를 체결한 이후 약 2달 간의 실사 과정을 거쳤다. 롯데렌탈은 본계약 체결과 동시에 어피니티에서는 롯데렌탈에 약 2,000억 원 규모의 3자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한다. 유상증자를 통해 유입된 자금은 대주주 변경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롯데렌탈은 업계 1위로 우수한 수익성을 기록하고 있으나 렌탈업의 성격이 그룹의 성장 전략과 맞지 않아 매각이 결정됐다. 롯데는 추후 그룹의 4대 신성장 동력 주축 중 하나인 모빌리티 분야를 전기차 충전과 자율주행 등 기술 기반 사업을 중심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을 세워, 렌탈업을 내주는 대신, 충전업과 관련된 인프라 사업적인 부분에서 협의가 있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롯데는 이번 본계약 체결을 통해 유입된 자금을 호텔롯데와 부산롯데호
롯데 그룹(Lotte Group)이 롯데렌탈 매각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며 본격적인 포트폴리오 조정에 나선다. 지난 12월 6일 롯데는 6일 글로벌 사모펀드인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Affinity Equity Partners, 이하 ‘어피니티’)와 ‘롯데렌탈’의 경영권 지분 매각을 위한 구속력 있는 양해각서(바인딩 MOU)를 체결했다. 대상회사의 가치는 100% 기준 2조 8,000억 원으로 거래 대상은 호텔롯데와 부산롯데호텔이 보유한 롯데렌탈 지분 56.2%이며, 매각 금액은 1조 6,000억 원이다. 롯데는 지난 8월 비상경영체제 전환 이후 그룹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면밀히 분석한 후 그룹의 중장기전략에 부합하지 않는 사업 정리에 나섰다. 핵심사업에 집중하기 위한 매각 작업을 진행함과 동시에 바이오・AI 등 신사업 투자를 통한 성장 등 투트랙 전략을 내세웠다. ‘롯데렌탈’은 렌탈 업계 1위로 높은 수익성을 기록하고 있으나 렌탈업의 성격이 그룹의 성장 전략과 맞지 않아 매각이 결정됐다. 롯데는 추후 그룹의 4대 신성장 동력 주축 중 하나인 모빌리티 분야를 전기차 충전과 자율주행 등 기술 기반 사업을 중심으로 육성해 나갈 예정이다. 롯데와 어피니티는 롯데
신세계그룹이 온라인 상거래 서비스인 ‘SSG닷컴’(SSG.com)의 지분 30%를 국내 증권사를 통해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 6월 18일 금융투자업계와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국내 주요 증권사들과 함께 외부 재무투자자(FI)들이 보유한 SSG닷컴 보통주 131만 6,492주를 매입하는 안을 검토 중이다. 해당 지분은 현재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와 ‘BRV캐피탈’이 보유한 지분으로 매입가는 1조 원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그룹은 이번 6월 달 초 이 재무적 투자자들과 합의해 해당 지분 30%를 제3자에 팔아 투자금을 FI 측에 돌려주기로 했다. 이 거금의 SSG닷컴 지분을 누가 살지가 시장의 관심사였는데, 국내 대형 증권사의 ‘연합’이 대안으로 부상한 것이다. 현재 검토하는 안은 여러 증권사를 통한 ‘대출’과 유사한 구조다. 신세계그룹이 증권사 측 자금으로 지분을 매입하는 대신, 일종의 이자를 지급하고 인수로 인한 리스크를 지는 형태다. 이와 관련해 증권사들은 ‘총수익스와프’(TRS) 계약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TRS는 증거금을 담보로 주식 등을 대신 매입하면서 그 대가로 수수료를 받는 파생금융거래 기법으로 거래가 성사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