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룡 전 경찰청장, '온라인 범죄' 캄보디아 대사 임명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스캠(사기) 범죄와 감금·폭행 및 사망 사건이 빈발한 캄보디아에 직업외교관이 아닌 경찰 최고위직 출신 대사가 발탁됐다. 외교부는 넉달 넘게 공석이던 주캄보디아 대사로 김창룡(金昌龍) 전 경찰청장을 임명했다고 11월 28일 밝혔다. 김 전 청장은 경찰대를 졸업해 서울 은평서장,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 경찰청 생활안전국장 등을 지냈다. 주상파울루 영사, 주미국참사관 겸 영사를 맡아 해외 공관 경험도 있다. 경찰 출신 중량급 인사의 주캄보디아 대사 임명은 캄보디아 내 '코리아 전담반' 설치 등 양국 수사 당국 간 교류와 공조 활성화에 더욱 힘을 싣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현지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서는 경찰 출신의 능력이나 경험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박일 캄보디아 내 재외국민보호 정부대표는 11월 27일 캄보디아 내 온라인 스캠 범죄 주요 발생지 중 하나인 시하누크빌(Sihanoukville)을 방문하여, 써 라타(Sar Ratha) 경찰청장 및 망 시넷(Mang Sineth) 주지사를 면담하고, 우리 국민 관련 온라인 스캠 범죄 대응 및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방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