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계 숏폼(짧은 동영상) 플랫폼인 틱톡에 75일 간의 유예기간을 주면서 ‘미중합작법인’이라는 중재안을 제안했다. 사업권을 매각하기 싫다면 사실상 합작법인을 설립하라는 압박을 준 셈이다. 지난 1월 20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법무부 장관에 일명 ‘틱톡 금지법’ 시행과 관련해 75일 간 어떤 법적 행위도 하지 말라고 명령했다. 틱톡(Tiktok)이 미국 사업권을 매각하지 않을 경우 틱톡 신규 다운로드와 업데이트를 금지한 ‘틱톡 금지법’ 시행을 75일 간 유예한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예 명령서에 서명하면서 “미국 사업을 팔거나 미국 내 서비스를 종료시킬 권리를 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정부와 연방의회는 틱톡의 미국 내 이용자 수가 1억 7,000만 명에 달하자 이들의 개인정보가 중국으로 넘어가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될 수 판단했다. 이에, 틱톡에 미국 사업권을 매각하도록 하는 이른바 ‘틱톡 금지법’을 제정했다. 틱톡 금지법은 원래 1월 19일부터 시행 예정이었으나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과 맞물리면서 물리적 시간을 벌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틱톡 모회사인 바이트댄스가 미국 법인과의 합작회사를 만들어 미국 기업의 지
지난 1월 14일 BBC는 중국 SNS ‘틱톡’(Tiktok)의 서비스 금지가 시시각각(時時刻刻) 다가오자 대체재로 또다른 중국 SNS ‘샤오홍슈’(Xiaohongsu)를 택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행정부는 국가안보를 이유로 틱톡에 1월 19일까지 사업부를 매각할 것을 법안으로 제정하고 통보했다. 한편, 샤오홍슈는 ‘틱톡 난민’이라는 해시태그(Hashtag)를 달고 샤오홍슈에 적응하는 팁을 제공하면서 환영의 메시지를 날리고 있다. 미국 사용자들은 샤오홍슈에 가입하며 스스로 ‘중국 스파이’라고 부르는 중이다. 틱톡이 중국에 의해 스파이 및 정치 조작 도구로 사용될 수 있다고 주장하는 미국 정부를 조롱하는 의미다. 틱톡의 영업 금지 시간이 다가오자 일론 머스크가 틱톡을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다양한 찌라시 언급되고 있으나 공식화된 소식은 없다. 한편 ‘샤오홍슈’(小紅書)는 ‘작은 빨간 책’으로, 원래는 마오쩌둥 어록을 이르는 말이다. ‘문화대혁명’ 당시 홍위병들이 집회에서 이 어록을 들고 찬성을 표시하는 모습은 한때 중국을 대표하는 진풍경이었으나 샤오홍슈 운영사는 단지 ‘작은 빨간 노트’일뿐 마오쩌둥 어록과는 상관이 없다고 공언했었다.
틱톡(Tiktok)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ByteDance)가 미국의 중국 규제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의 AI 칩 확보에 나선다. 2025년 1월에 트럼프 행정부 2기가 출범하게 되면 반도체 규제는 더 강해질 전망이지만 바이트댄스는 규제에도 불구하고 AI 칩을 매입하는 것에다가 차선책으로 자체 AI 칩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 12월 30일 IT 매체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바이트댄스는 2025년 70억 달러(원화 약 10조 3,000억 원)를 투자해 엔비디아의 AI 칩 ‘호퍼’ GPU를 조달할 계획이다. 조달 계획이 이루어지면 바이트댄스는 엔비디아 칩을 가장 많이 소유한 글로벌 기업 중 하나가 된다. 미국 행정부는 2022년 10월부터 중국으로 AI 칩 수출을 금지하면서 엔비디아는 현재 핵심 제품보다 성능을 한참 낮춘 GPU H20을 중국에 수출하고 있다. 바이트댄스는 이런 상황에서 제3국을 우회한 엔비디아 칩을 확보한 전략을 사용 중이다. 디인포메이션은 바이트댄스는 자사의 데이터센터를 동남아시아 지역인 말레이시아나 싱가포르 등지에서 설치하고 AI 칩을 비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바이트댄스는 중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AI 챗봇 두바오(豆包)를 운영하고 있
미국 워싱턴 항소 법원이 중국계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의 미국 사업권을 매각하도록 한 법률이 합헌이라고 판결했다. 틱톡(Tiktok)은 재항고에 나선다면 매각 여부는 대법원 결정에 따라 정해지게 된다. 지난 12월 6일 워싱턴DC 항소 법원은 틱톡의 미국 사업권을 기한 안에 매각하지 않으면 미국 내 서비스를 중단토록 한 법률이 합헌이라고 판단하고 해당 법률에 대한 위헌 확인 소송을 기각했다. 미 법무부는 중국에 모기업인 ‘바이트댄스’ 본사가 있는 틱톡이 중국 정부의 영향을 받을 수 있어 국가안보와 관련한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고 워싱턴 법원은 이를 인용했다. 미국 법무부는 중국 정부가 틱톡을 통해 미국인 데이터를 유출하거나 틱톡을 통해 미국인 여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틱톡은 표현의 자유를 명시한 미국 수정 헌법 제1조를 거론하며 모기업과 틱톡 앱 사용자의 기본권이 해당 법률에 의해 침해됐다고 주장했다. 틱톡은 재항고를 할 예정인 만큼 틱톡 내 미국 사업 매각 여부는 연방 대법원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 의회는 지난 4월 틱톡 미국 사업권을 강제로 매각하는 법률을 통과시켰다. 틱톡 모회사인 ‘바이트댄스’에 최대 270일, 미국 대통
전 세계 검색 광고 시장의 절대강자 구글(Google)의 장악력이 약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월 6일 리서치 회사인 ‘이마케터’에 따르면 약 3,000억 달러(원화 약 403조 6,500억 원)에 달하는 미국 검색 광고 시장의 2024년 점유율을 50.5%로 전망했다. 지난 2018년 점유율 59.9%에서 9.4%p 하락했으녀 2025년에는 48.3%를 기록해 50% 밑으로 내려올 것으로 예측했다. 이러한 전망에는 경쟁자들의 강세가 부각된다. 미국 내에서는 아마존(Amazon)이, 해외에선 틱톡(Tiktok)이 치고 올라오고 있다. 2018년 10%였의 점유율을 기록했던 아마존은 2024년 22.3%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으며, 2025년 24.2%까지 점유율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Apple)의 경우 2018년 2.6%에서 2024년 5.1%, 2025년 5.2%로 소폭 상승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으며, 마이크로소프트(MS)는 빙(Bing) 검색 엔진을 보유했음에도 2018년 6.7%에서 2024년 5%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고 2025년 4.8%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인공지능(AI)과 소셜미디어(SNS)의 부상이 검색 광고 시장
말레이시아가 지난 5월 초부터 한 달여 만에 마이크로소프트(MS)를 비롯한 3개의 글로벌 빅테크 기업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데이터센터 강국으로 부상하는 신호다. 말레이시아는 투명한 비즈니스환경과 우수한 노동력, 영어 구사, 아시아의 관문 역할을 하는 지정학적 위치로 투자의 매력도가 높다. 또한 미중간의 경쟁과 무역 제한으로 빅테크 기업들이 공급망과 생산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에 투자를 늘리고 있다. ■ 마이크로소프트(MS) 5월 2일, 사티아 나델라 MS 회장 겸 CEO는 말레이시아에 22억 달러(약3조원)를 투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단일 규모로 말레이시아에 투자한 최대 금액다. 향후 4년 동안 클라우드 및 AI 기술을 발전시키는 데 사용될 것이다. 보다 구체적으로, 투자할 분야는 다음과 같다. - 말레이시아 내 클라우드 및 AI 인프라 구축 - 말레이시아에서 추가로 20만 명의 AI 기술 교육 기회 창출 - 국가 인공지능 센터 설립 및 국가 사이버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한 말레이시아 정부와의 파트너십 강화 - 말레이시아 개발자 커뮤니티의 성장을 지원 ■ 구글 5월 30일, 구글은 말레이시아에 첫 데이터센터와 구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TikTok)이 고토그룹(GoTo Group)의 마켓플레이스 플랫폼 토코피디아(Tokopedia) 인수를 공식적으로 완료했다. 인도네시아 한인포스트에 따르면 “토코피디아와 틱톡 숍 인도네시아 신 사업은 공식적으로 PT 토코피디아로 통합된다”. 이 사실은 지난 1월 31일 틱톡 인도네시아 뉴스룸 웹사이트를 통해 직접 발표했다. 틱톡은 “인도네시아 디지털 경제 성장을 강화하고 국내 중소기업의 시장 확대와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춘 PT 고투 고젝 토코피디아(GoTo Gojek Tokopedia Tbk, 이하 고투 그룹)와 틱톡이 오늘 합병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바이트댄스(ByteDance)가 소유한 쇼트 비디오 공유 플랫폼 회사는 15억 달러(약 23.4조 루피아, 약 1조 9,950억 원) 이상을 투자하게 된다. 틱톡은 PT 토코피디아에 대한 지분 비율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콤파스텍노가 인용한 블룸버그 보고서에 따르면, 틱톡 샵은 향후 토코피디아 주식의 약 75%를 보유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나머지 25%의 토코피디아 주식은 여전히 고투 그룹이 소유하게 된다. 틱톡은 인도네시아 가입자 1억2500만명을 등에
스페인에서 미성년자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SNS는 틱톡인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인스타그램, 3위가 페이스북이었다. 지난 1월 24일 쿠스토디오(Qustodio)에서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2023년 스페인 미성년자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소셜미디어(SNS)는 틱톡(TikTok)으로 나타났다. 미성년자들은 틱톡을 하루 평균 94분을 사용했으나 2022년 평균인 96분에 비하면 약간 감소했다. 2위는 인스타그램(Instagram)으로 2022년보다 27% 증가한 하루 평균 71분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서 3위는 페이스북(Facebook)이 23분, 트위터에서 이름을 바꾼 엑스(X)가 11분, 핀터레스트(Pinterest)가 10분, 비리얼(BeReal)이 9분이었다. 쿠스토디오는 “현실과 디지털 세계의 차이에 대해서 미성년자들이 다른 점을 인지하도록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왓츠앱(WhatsApp)은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 App) 중에서장 가장 많이 사용된 앱이었지만 2022년에 비해 사용량은 12.5%가 감소했다. 2위는 스냅챗(Snapchat)으로 하루 평균 23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 챗봇인 오픈AI(Open AI)의 챗G
글로벌 아이돌 걸그룹(BLACKPINK) 멤버 리사가 전세계 부호 2위 아들과 ‘열애설’에 휩싸였다. 두 사람의 열애설은 인디아 투데이-CNN 인도네시아 등 해외 매체에서 먼저 제기됐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인도 매체 인디아 투데이가 리사가 연애 중이라는 소식이 전했다. CNN 인도네시아도 리사가 유럽에서 가장 부유한 인물로 꼽히는 프레데릭 아르노(28)와 교제 중이라는 설이 돈다고 11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 외신들은 두 사람이 프랑스 파리에서 함께 점심을 하고 있는 모습을 찍은 영상이 공개됐다고 전했다. 매체들은 “리사가 어느 한 곳을 바라보며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찍자 옆에 앉은 남성도 궁금한 듯 비슷한 행동을 따라한다”며 “또 다른 영상에는 리사가 살짝 그의 어깨 쪽에 기대는 모습도 담겨 있다”고 영상을 소개하는 보도를 이어갔다. 이 같은 목격담이 소식이 전해지자 한국에서도 최근 각종 온라인커뮤니티에 급속히 퍼졌다. 특히 리사의 열애설 상대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었다. 베르나르 아르노는 포브스 선정 세계 부호 2위로 선정된 글로벌 명품 브랜드 그룹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회장의 넷째 아들이다. 프레데릭 아르노는 2020년 25세 나이에 스위
지난 5월 9일 니혼게이자(日本經濟)신문은 미중 경제안보검토위원회(USCC)가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e-Commerce)를 겨냥한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그 중에서도 중국을 넘어 글로벌을 넘나는 크로스보더 기업들이 사안에 올라 화웨이(Hwawei)와 틱톡(Tiktok)에 이어 새로운 미중무역분쟁의 불씨가 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현재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중 샤인의 인기는 자라(Zara)나 H&M 등 기존의 유명 브랜드를 앞지른 상태이며 저가 의류와 잡화 등은 전 세계 150여 개국가에 판매되고 있는 상황이다. 샤인 외에도 핀둬둬는 2022년 가을에 미국에서 저가 상품을 앞세운 ‘테뮤’를 미국에서 출시했다. 소셜미디어(SNS)를 앞세운 마케팅을 통해 2023년 2월 미국 무료 앱 다운로드 순위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통해내면서 중국 저가 전략의 진수를 보여주며 시장 점유율을 선점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미국 바이든 행정부로부터 직접 지목을 당하며 “침해를 조장한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니혼게이자신문은 미국 정부가 글로벌 시장에 침투한 중국 전자상거래플랫폼에 대해 미중 경제안보검토위원회(USCC)의 보고서에 따라 미 의회가 법안을 상정하게
태국 출신 ‘블랙핑크’(지수-제니-로제-리사) 리사는 역시 ‘SNS 퀸’이다. 톱스타뉴스에 따르면 지난 19일 리사의 개인 해시태그 ‘#lisa’는 글로벌 쇼트폼 비디오 플랫폼 틱톡에서 1001억뷰를 넘어섰다. 주목을 할 것은 리사는 틱톡에서 개인 계정이 없다는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lisa’이라는 해시태그 하나만으로 전세계 여성 아티스트 최초이자 유일한 1000억을 넘어서는 막강한 파워를 보였다. ‘lisa’ 관련 최다 조회수를 기록한 ‘LALISA’는 197억뷰, ‘lisablackpink’은 120억뷰, ‘lisamanoban’은 31억뷰. 톱4 해시 태그의 총 조회수는 약 1349억뷰에 달한다. 이밖에도 리사의 코첼라 관련 해시태그 ‘LISACHELLA’는 7280만뷰를 넘어서기도 했다. 리사는 태국 출신으로 동남아에서 누구나 닮고 싶은 아이돌의 하나다. 동남아 출신 걸그룹 멤버로는 최근 핫한 그룹 뉴진스에 멤버 중 베트남 출신 ‘팜응옥한(Pham Ngoc han, 본명)’(아래 하니)이 있다. 한국 대형 기획사에서 데뷔한 최초의 베트남 출신 멤버다. 한편 빅뱅 멤버로 솔로로 활동 중인 가수 태양이 블랙핑크 리사와 협업한 곡을 발표한다. 18일
중국의 동영상 플랫폼 ‘더우인(Douyin)’이 배달 산업에 진출할 계획이다. 이미 베이징‧상하이‧광저우 등 대도시에서 내부 테스트를 진행중이다. ‘더우인(Douyin)’은 글로벌 쇼츠 동영상 플랫폼 틱톡(TikTok)의 중국 서비스다. 제일재경에 따르면 더우인은 3월 1일 전국 배달 서비스 출시 계획을 밝혔지만 ‘더우인’과 배달서비스 ‘어러머’가 합작한 배달 사업은 현재 일부 시범도시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배달 업무와 공동구매 배송은 더우인의 ‘생활 서비스’로 분류될 계획이다. 더우인의 ‘공동구매 배송’ 프로젝트는 베이징‧상하이‧청두에서 시범적으로 진행 중이며, 이들 3개 도시에 셀프 입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후속 개발은 시범 상황에 따라 시범 도시를 점진적으로 확장하는 것을 고려할 것이며 현재 구체적인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더우인은 실시간 공동 구매를 내세워 생방송이나 다양한 각도로 상품을 보여줄 예정으로 저렴한 가격에 바로 배송을 받도록 한다는 전략을 내세웠다. 물량공세를 통해 수수료를 최대한 낮추는 다는 전략으로 배달시장의 현재 수수료 비율인 6~8%를 2.5%로 떨어트렸다. 하지만 순탄치 않을 거란 전망도 나온다. 과거 포탈 기업인 바이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