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120일 기간 공제없이 1년형, 바로 수감하라.” 더 네이션에 따르면 태국 대법원이 9일 탁신 시나왓(Thaksin Shinawatra,76) 전 총리에게 1년 징역형의 선고했다. 이른바 ‘14층 경찰 종합병원 VIP 수감’ 사건에 대해 5-0로 불법이라고 판결을 내렸다. 탁신이 감옥에서 하룻밤도 지내지 않고 병원 특별실에 입원한 것은 징역형에 해당하지 않이 불법이라고 확정 선고한 것이다. 탁신은 1년 형기를 시작하기 위해 클롱 프렘 중앙 교도소로 이동했다 ■ 막내인 패통탄 시나왓 전 총리-레드셔츠 지지자 응원 법원 입장 탁신 전 총리는 오전 9시 25분경 대법원에 도착하여 메트로폴리탄 경찰국이 제공하는 삼엄한 경비 아래 법원 뒤편 6번 게이트를 통해 입장했다. 언론과 레드셔츠 지지자에게 두 손을 흔든 그는 변호사와 그의 딸들인 막내인 패통탄 시나왓(Paetongtarn Shinawatra, 38) 전 총리, 중간 딸인 핀통타 시나왓 쿠나콘웡의 환영을 받았다. 세르막 퐁파닛 전 문화부 장관, 수차르트 타다-탐롱베치 전 재무장관, 솜차이 사웬카른 전 상원의원, 태국 파크디당 당수 와롱 데치트비그롬 등 여러 정치 인사들도 참석했다. 법원 건물로 들어가기
탁신 전 총리의 딸인 태국 현 총리 패통탄 시나왓(Paetongtarn Shinawatra, 38) 총리가 태국 헌법재판소의 “윤리 기준 위반” 판결로 물러나게 되었다. BBC 등 29일자 외신에 따르면 태국 헌법재판소 9인 재판관 중 7명이 “패통탄 시나왓이 6월 캄보디아 지도자 훈센(Hun Sen, 74) 과의 통화에서 윤리기준을 위반했다”고 동의한 판결을 발표했다. 또한 패통탄 총리의 임기가 지난달 1일 헌재의 총리 직무정지 처분으로 사실상 종료됐다고 밝혔다. 발단은 하나의 전화 통화이었다. 패통탄 총리는 지난 5월 말 태국군과 캄보디아군이 국경 지대에서 교전한 뒤 캄보디아 훈센 의장에게 전화해 그를 '삼촌'이라고 부르고 국경을 관할하는 태국군 사령관을 "멋있어 보이고 싶어 하는 사람"이라는 부정적으로 언급했다. 이런 통화 내용이 유출되면서 패통탄은 위기에 처했다. 훈센이 유출한 이 통화는 트리거(방아쇠)가 되면서 후폭풍이 컸다. 두 나라 국경분쟁과 관련 패통탄이 훈센에게 화해적인 태도를 보인 점과, 태국 군 지휘관을 비판하는 내용이 큰 분노를 일으켰다. 훈센은 패통탄 총리의 아버지 탁신 신나왓(Thaksin Shinawatra, 76) 전 총리와의 오
패통탄 친나왓(Paetongtarn Shinawatra, 39) 태국 총리가 정무정지를 당했다. 왕실 모독죄로 기소된 아버지인 탁신 친나왓(Thaksin Shinawatra, 76) 전 총리는 같은 날 재판이 시작되었다.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1일(현지시각) “태국 헌법재판소가 패통탄 총리에 대한 해임 심판 청원을 받아들이며, 헌법 윤리 위반 여부를 심리하고, 판결 때까지 총리 직무 정지를 명령했다”고 보도했다. 패통탄은 지난달 15일 캄보디아 실권자인 훈센(Hun Sen, 74) 전 총리와 9분여간 통화에서 그를 ‘삼촌’이라 부르며, 분씬 팟깡 타이군 제2군 사령관을 험담했다. 온라인에 유출된 통화 녹음에서 그는 “분씬 사령관이 반대 진영에 속한 인물이다. 우리 의도와 다른 반대편 사람들의 말을 듣고 분노하거나 좌절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제2군 사령관은 멋있어 보이고 싶어한다. 그가 하는 말은 국가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우리는 국경에서 충돌이 일어나기 전의 평화를 원한다”고도 했다. 통화 유출 직후인 6월 19일, 연립정부의 주요 보수 파트너이자 제2당인 품짜이타이당이 연정 탈퇴를 선언하면서 일순간에 패통탄 내각은 존립 위기에 놓였다. 패통
“총리의 행동이 국가와 군의 존엄을 훼손했다.” 패통탄 친나왓(Paetongtarn Shinawatra, 38) 태국 총리가 훈센(Hun Sen, 74) 전 캄보디아 총리 간의 전화 통화 내용이 유출되면서 태국 정계가 큰 충격에 빠졌다. 지난 6월 중순, 두 사람의 전화 통화 내용이 온라인에 유출되었다. 국경 충돌로 인한 양국 간 긴장이 높아지는 가운데, 유출된 통화에서 패통탄 총리는 훈센을 '삼촌'이라 불렀다. 태국 동북부 군사령관을 **'상대'**라고 언급했다. 이에 군부와 보수 진영의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통화 유출 직후인 6월 19일, 연립정부의 주요 보수 파트너였던 부므짜이타이당이 연정 탈퇴를 선언했다. 연립정부 내 제2 당인 품짜이타이당이 연정 탈퇴하고 패통탄 총리 불신임투표를 추진하자 일순간에 패통탄 내각은 존립 위기에 놓였다. 연정 탈퇴가 현실화되면 패통탄 총리가 이끄는 푸어타이당(Pheu Thai) 연정은 과반 의석 확보가 불투명해진다. 추가 탈당이 이어질 경우 조기 총선 가능성도 제기되는 상황으로 흘러갔다. 패통탄 총리는 파문 확산을 막기 위해 6월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군 수뇌부와 나란히 선 채 대국민 사과를 전했다. 이어 6월 2
태국 프어타이의 패통탄 친나왓(38) 당대표가 18일 국왕으로부터 제31대 총리 취임을 공식 승인받았다. 의회 선임 이틀 뒤 국왕의 재가를 받았다. 국왕의 수상 승인 문서는 수도 방콕 소재 프어타이당 본부에서 낭독되었다. 패통탄은 무릎을 꿇고 국왕 초상화에 경배를 드렸다. 패통탄 총리의 아버지인 탁신 친나왓(75) 전 총리도 낭독식에 참석했다. 왕실 행사 때 공무원들이 입는 흰색 제복을 나란히 착용한 부녀는 두 손을 잡고 걸으며 축하 인사를 받았다. 2021년 10월 정치를 시작한 지 약 3년 만에 총리 자리에 오른 37세의 신임 총리는 곧 35명의 장관직을 임명하고 장관들과 함께 국왕 앞에서 내각 구성 선서식을 한다. 탁신의 막내딸인 패통탄은 태국의 역대 최연소 총리이자 부녀(父女)가 모두 총리가 된 첫 사례다. 탁신의 여동생 잉락 친나왓(57)에 이어 탁신 일가 세 번째 총리다. 아버지와 고모 두 사람 둘 다 군부쿠데타로 정권을 빼앗겼다. 탁신의 매제 솜차이 웡사왓(77, 2008년 9~12월) 전 총리까지 포함하면 탁신 가문에서만 네 번째 총리가 나왔다. 패통탄이 총리로 선출된 다음 날인 17일 하루만에 탁신 전 총리도 국왕 사면 명단에 포함됐다. 탁신
“역시 태국 정치는 탁신 중심으로 돌아간다.” 탁신 친나왓(Thaksin Shinawatra, 75) 전 총리의 막내딸 패통탄 친나왓(Paetongtarn Shinawatra, 38) 프어타이당(Pheu Thai) 대표가 차기 총리 후보로 내정됐다. 세타 타비신(Srettha Thavisin, 61) 총리가 법원 명령으로 해임된 지 48시간이 채 지나지 않은 상황에 국회 동의안을 요청했다. 네이션 등 현지 미디어 15일자에 따르면 ‘프어타이당을 비롯한 집권 연정 소속 정당들은 이날 패통탄을 총리 후보로 세웠다’고 전한다. 태국 의회는 16일 표결로 패통탄의 총리 임명 여부를 결정한다. 패통탄이 총리가 된다면 2001~2006년 재임한 아버지 탁신, 2011~2014년 내각을 이끈 고모 잉락 친나왓(Yingluck Shinawatra)에 이어 탁신 집안에서 배출된 세 번째 총리가 된다. 또한 태국 역사상 두 번째 여성 총리가 된다. 패통탄의 아버지인 탁신은 2006년, 고모 잉락은 2014년에 공교롭게도 재임 중 군부 세력과 갈등을 벌인 끝에 쿠데타로 물러났다는 공통점이 있다. 패통탄은 탁신의 세 자녀 중 막내딸이다. 2021년 정계에 입문했다. 그는 지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