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공공기관이 만든 드라마라고?” 코이카(한국국제협력단·KOICA)가 최근 제작, 공개한 웹드라마 ‘개발남녀’가 화제다. ‘개발남녀’는 지난 11일 코이카가 공개한 2편짜리 웹드라마다. 코이카는 ODA*사업 등을 일컫는 ‘국제개발협력’의 ‘개발’과 IT 기업 ‘소프트웨어 개발’의 ‘개발’을 혼동해 벌어진 소개팅 해프닝을 유쾌한 ‘로맨틱 코미디’ 물로 풀어냈다. 공적개발원조(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ODA) : 정부를 비롯한 공공기관이 개발도상국의 경제 발전과 사회복지 증진을 목표로 제공하는 원조를 의미한다. 개발도상국 정부, 지역, 또는 국제기구에 제공되는 자금이나 기술협력을 포함한다. 공개한 두 편의 에피소드는 소개팅 상황에서 서로 다른 두 남녀의 시선을 각각 다룬 독특한 전개로 공개 약 일주일 만에 SNS (유튜브, 인스타그램) 조회수 175만회, 노출수 288만회를 돌파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많은 공공기관들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활용한 홍보를 중점적으로 시행하고 있지만 ‘웹드라마’ 형식의 콘텐츠를 제작한 사례는 찾기 쉽지 않다. 간혹 있더라도 기관의 사업을 전면에 내세운 ‘관공서’스러운 홍보에 그치는
지난 3월 17일 한국구제협력단(KOICA, 이하 ‘코이카’)는 지난 3월 14일에 캄보디아 프놈펜에 위치한 왕립프놈펜대학교에서 국립창업보육센터(NICC)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NICC는 ‘캄보디아 인큐베이팅 체계 구축 사업’의 하나로 설립되며, 캄보디아 정부로부터 ‘국립 기관’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코이카는 NICC를 통해 캄보디아 청년의 안정적인 창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NICC는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에게 ▲사업 공간 지원 ▲초기 투자금 제공 ▲경영‧디지털 기술 지도 ▲한‧캄 대학 창업 교류 등을 체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국제협력단 장원삼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NICC는 캄보디아 미래 세대들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인큐베이터'.”라며 “코이카는 청년들의 꿈이 실현돼 캄보디아의 경제‧사회의 발전을 견인하는 여정에 계속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캄보디아 교육부 ‘항 추온 나론 부총리’는 “청년들은 NICC에서 건강한 경쟁을 벌이며 기업가 정신을 키우고, 캄보디아의 디지털 경제 전환을 가속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장원삼 이사장은 지난 3월 14일부터 16일까지 캄보디아를 방문해 주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현
한국국제협력단(KOICA)가 개발도상국의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녹색기후기금’(GCF) 사업의 수행기관이 됐다. 녹색기후기금의 기금은 15조원 규모에 달한다. 12월 16일 코이카(KOICA)는 세계 최대 기후금융 국제기구인 GCF의 사업수행을 위한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향후 개발도상국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개발협력(ODA) 사업을 수행한다. GCF는 개발도상국의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을 위한 기금을 운용하는 국제기구로 인천 송도에 본부를 두고 있다. 직접 ODA 사업을 수행하는 대신 GCF 이사회의 승인을 받은 인증기구를 통해 사업을 관리하고 있다. 전세계 녹색기후기금(GCF) 이행 기구로 인증받은 기관은 114개 이며 지난 2021년 7월 KDB산업은행이 국내에선 1번째로 이행기관 인증을 받았으며, 한국국제협력단은 이번이 국내 2번째로 인증을 받았다. 이번에 발효된 GCF 인증기본협약은 코이카가 GCF 자금으로 사업을 수행하면서 이행해야 할 역할과 의무 등 세부조건을 법적효력 아래 양 기관이 합의하는 협약이다. 코이카 사업전략파트너십본부 홍석화 이사는 “GCF와의 협력을 통해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협력에 동참할 수 있게
“인도네시아 및 라오스의 사회 문제 해결 해커톤 ‘INNO-Camp(이하 이노캠프)’ 열려요.” 한국국제협력단 KOICA(이하 코이카)는 인도네시아 및 라오스의 사회 문제 해결 해커톤 ‘INNO-Camp(이하 이노캠프)’를 8월 27일(금)~29일(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 후원은 신한은행, 주관은 사단법인 더 브릿지(대표 황진솔, 이하 더 브릿지)이 맡는다. 코이카 이노포트는 글로벌 개발 협력 이슈를 해결하려는 청년 및 예비·초기 창업가를 위한 사회혁신허브(Innovation Hub for Development) 사업이다. 2020년 3월부터 시작된 코이카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다양한 사회 문제를 정의하고 솔루션을 찾는 ‘사회 혁신 실험실’이라는 브랜딩으로 운영된다. 여러 분야의 전문성 있는 사회 혁신가 육성과 글로벌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건강한 개발 협력 사회 혁신 생태계 조성을 추구한다. 이노캠프는 코이카 이노포트 프로그램의 하나다. 이노캠프는 국내외 청년들이 개발도상국의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와 관련된 이슈를 발굴하고, 현지 멘토(이하 INNO 파트너)와 비즈니스 솔루션을 도출하는 개발 협력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필리핀 도시빈민 3만 3000여 가구에 쌀 200톤을 지원했어요." 코로나19 장기화로 식량 안보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코이카가 개발도상국에 구축한 농업 인프라가 현지 식량조달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한국 개발협력 대표기관 코이카(한국국제협력단, 이사장 이미경)는 17일 필리핀 파사이시 사회복지개발부 국가자원운영센터에서 쌀 기증식을 개최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필리핀 도시빈민 3만 3000여 가구에 쌀 200톤을 지원한다. 한 가구당 쌀 6kg씩 지원되며 전체 수혜자는 17만 명에 달한다. 특히 이번 지원은 코이카가 10년 전부터 ODA 농촌개발사업으로 필리핀 파나이 섬에 설립 지원한 미곡종합처리장, 농산물 유통시설 등을 활용해 쌀 구매-가공-운송을 원스톱으로 진행한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파나이 섬은 필리핀에서 6번째로 큰 섬이다. 전체 96개의 군·도시 중 30여 개 군이 고지대로 분류된다. 협소한 농지와 잦은 산사태 등으로 생활환경이 열악하고 경작법에 대한 지식, 유통판로 부족으로 농민들이 농산물 생산과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코이카는 풍부한 농업자원을 보유한 파나이 섬을 발전
한국 개발협력 대표기관 코이카(이사장 이미경)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미얀마 농촌 지역 주민들에게 12일부터 순차적으로 11종의 텃밭용 종자키트 4만 5백개를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미얀마 정부는 지난 4월 27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정부 차원의 대응계획을 발표했다. 대응 계획에는 코로나 사태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supply chain) 재편, 무역과 관광 등의 경제적 타격을 예상하며 코로나 대응을 위한 정부 차원의 전략이 포함돼 있다. 코이카는 미얀마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노력에 동참하고,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지역별 이동제한 및 생계곤란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 지역 영세 농가를 돕기 위해 종자키트를 지원하게 됐다. 종자키트는 우기에도 1~3개월이면 잘 자라는 옥수수, 줄콩, 토마토, 호박, 오이 등 총 11종의 채소 및 곡물 종자로 구성됐다. 코이카는 종자키트와 함께 종자별 재배 방법을 안내하는 리플렛을 농민들에게 제공하고, 현지 농촌지도사를 통한 현장 농촌 지도와 모니터링 활동을 병행할 예정이다. 이 키트는 12일부터 6월 중 미얀마 10개 주 27개 타운십의 영세농가와 소외계층을 중심으로 4
대한민국 개발협력 대표기관 코이카(한국국제협력단, 이사장 이미경) 베트남 사무소와 유엔개발계획(UNDP)이 베트남 장애인 천여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가 베트남 장애인에게 미치는 영향’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쟁으로 인한 지뢰 및 불발탄 피해자 응답자 중 96%가 코로나19로 생계가 어려워졌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왔다. 베트남은 지난 1월 말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이래 5월 26일까지 32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그동안 베트남 정부의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으로 지역사회 확산은 통제가 되고 있지만,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장애인들은 여전히 코로나19의 위험에 놓인 상황이다. 이에 코이카는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베트남 불발탄 피해자를 돕기 위해 유엔개발계획, 베트남 국가지뢰제거센터와 협력해 13만불(1억 6000만원) 상당의 마스크, 손소독제, 쌀, 식용유 등의 방역물품과 구호물품을 9000여명의 불발탄 피해자들에게 긴급지원했다고 밝혔다. 코이카-유엔개발계획 베트남사무소는 코로나19로 지뢰 및 불발탄 피해자들이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정확하게 파악하고, 이들의 수요에 맞춘 지원을 하기 위해 4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