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반둥 고속철도 ‘후시’ 두달 만에 100만명 탔다
자카르타와 서자바주 반둥을 연결하는 고속철도 ‘후시(Whoosh)가 두 달 만에 누적 승객수 1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10월 2일 운행을 시작한 후시는 동남아시아 최초 고속열차로 주목을 받았다. 전체 142.3km인 후시를 이용하면 자동차로 3시간이 걸리는 자카르타-반둥은 약 40분으로 줄어든다. 인도네시아 고속철도 운영사 KCIC 드위야나 슬라믓 리야디 사장은 26일 “단 두 달만에 승객 100만명을 돌파한 것은 인도네시아에서 현대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대중교통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열차의 최대 운행 속도는 시속 350km이다. 고속 열차의 떠도는 소리에서 영감에서 이름을 붙였다. 후시 일일 최대 승객수는 2만 1500명이었다. 개통 이후 단 한번의 사고도 없었다. 승객 48%는 이전에 자가 승용차를 이용했다. 208m 길이의 열차에는 601명의 승객이 탑승할 수 있다. 후시는 중국의 고속철도 시스템을 적용한 최초의 프로젝트다. 중국의 일대일로(一帯一路, BRI=Belt & Road Initiative) 인프라 사업의 한 부분으로 중국 자금 73억 달러(9조 9,353억 원)를 지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