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 통합 법인 출범 ‘연 EBITDA 5,000억 원 증가 효과 기대’
SK온이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과 ‘SK엔텀’과의 합병을 마무리지었다. 이를 통해 연간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이 5,000억 원 가량 증가하는 등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합병된 회사들이 외부 환경 변화에 따른 실적 민감도가 낮고 제한적 설비투자(CAPEX)가 요구된다는 점에서 안정적 수익 창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지난 2월 1일 SK온은 SK엔텀과의 합병 절차가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지난 2024년 7월 발표한 SK온-SK트레이딩인터내셔널-SK엔텀 3사간 합병이 완료됐으며, 3사 합병된 존속법인의 이름은 SK온이다. 이에 따라 2023년 말 기준 13조 원, 33조 원이었던 SK온의 매출과 자산 규모는 합병 후 각각 62조 원, 40조 원으로 커진다. 앞서 SK온은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과 지난 11월 합병하면서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은 새 사명 ‘SK온트레이딩인터내셔널’을 사용하며 SK온 내 사내독립기업(CIC) 형태로 운영 중이다. SK엔텀은 SK온트레이딩인터내셔널의 터미널 사업부로 사업을 수행한다. SK엔텀은 국내 최대 사업용 탱크 터미널로서 유류화물 저장 및 입・출하 관리 전문 회사다. 3사 합병을 통해 SK온은 원소재 조달 역량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