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E&A가 말레이시아에서 바이오정유 플랜트 공사를 수주하면서 ‘지속가능항공유’(SAF)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지난 12월 11일 삼성E&A는 ‘에니・페트로나스・유글레나’ 합작법인에서 SAF 등 바이오정유 생산시설 공사인 ‘말레이시아 피닉스 바이오정유 프로젝트’의 설계・조달・시공・시운전(EPCC) 업무에 대한 계약 낙찰통지서를 접수했다고 공시했다. 공사 수주 금액은 9억 5,500만 달러(원화 약 1조 3,669억 원)이며 계약 기간은 44개월이다. 말레이시아 남부 조호르주 펭게랑 지역에서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폐식용유, 팜유, 동물성 지방 등을 공급받아 연간 65만t의 SAF, 바이오 디젤, 바이오 나프타 등을 생산하는 친환경 플랜트 건설 공사다. 낙찰통지서에는 합작법인 대표사로 이탈리아 국영 에너지 기업인 ‘에니’가 서명했하고 본계약은 2025년 1월에 체결될 예정이다. 이번 수주로 삼성E&A는 에너지 전환 신사업인 SAF 시장에 진출한다. SAF는 기존 화석연료 대신 폐식용유・팜유 등 바이오 원료로 생산한 항공유로, 탄소 배출을 대폭 줄일 수 있어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전 세계적인 탈탄소 흐름에 따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가 미국 프로풋볼(NFL) 최초로 지속가능 항공유(SAF)를 사용하는 팀이 됐다. 이를 통해 환경 보호를 실천한다는 취지다. 지난 9월 18일 유나이티드 항공(United Airline)과 SF 포티나이너스는 미국 샌프란시스코(SF)-로스앤젤레스(LA)로 이동하는 비행기 편에 SAF를 사용, 항공 탄소 배출을 줄이는 첫걸음을 내디뎠다. SAF(Sustainable Aviation Fuel)는 온실가스 배출을 기존 항공유보다 최대 85%까지 줄일 수 있는 대체 연료로, 석유가 아닌 재생 가능한 자원으로 만들어진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지난 2023년 세계에서 가장 많은 SAF를 구매,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을 비롯한 5개 공항에서 사용했다. 포티나이너스는 지역 사회 기반 환경 보호 활동에서도 두드러진 활동을 보이고 있다. 해양 오염을 줄이고 나무를 심는 ‘지구를 위한 헌신’(Faithful to the Planet)이라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홈 구장인 레비 스타디움은 미국 프로 스포츠 경기장 최초로 친환경 건출물 인증(LEED)을 받은 바 있다. 포티나이너스 브렌트 쇼 최고 수익 및 마케팅 책임자는 “유나이티드 항공의 에코스카이 얼라
롤스로이스(Rolls-Royce)가 생산 중인 모든 민간용 항공기 엔진에 대해 지속가능한 항공연료(SAF) 호환성 테스트를 완료했다. 지난 11월 15일 ‘환경에너지리더’(Environment+Energy Leader)에 의하면, 롤스로이스는 다양한 지상 및 비행 테스트를 실시해, 100% SAF의 사용이 엔진 성능에 영향을 미치지 않음을 확인했다. 롤스로이스에서 생산 중인 ▲트렌트 700 ▲트렌트 800 ▲트렌트 900 ▲트렌트 1000 ▲트렌트 XWB-84 ▲트렌트 XWB-97 ▲트렌트 7000 ▲BR725 ▲펄 700 ▲펄 15 ▲펄 10X를 포함한 다른 엔진들이 프로그램의 일부로 테스트 됐으며 롤스로이스는 신세대 엔진인 울트라 팬에서도 100% SAF 테스트를 진행했다. 지난 2021년, 롤스로이스는 “모든 생산제품 100%에서 SAF를 사용하는 데 기술 장벽이 없다는 것을 입증하겠다.”고 약속했다. 롤스로이스는 2023년 연초, 버진 애틀랜틱(Virgin Atlantic)과 함께 ‘롤스로이스 트렌트 1000’ 비행기 엔진을 사용해 SAF 혼합 지상 테스트를 완료했다. 롤스로이스의 CEO 투판 에르긴빌릭은 성명을 통해 “이번 테스트가 2050년까지 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