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이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과 ‘SK엔텀’과의 합병을 마무리지었다. 이를 통해 연간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이 5,000억 원 가량 증가하는 등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합병된 회사들이 외부 환경 변화에 따른 실적 민감도가 낮고 제한적 설비투자(CAPEX)가 요구된다는 점에서 안정적 수익 창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지난 2월 1일 SK온은 SK엔텀과의 합병 절차가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지난 2024년 7월 발표한 SK온-SK트레이딩인터내셔널-SK엔텀 3사간 합병이 완료됐으며, 3사 합병된 존속법인의 이름은 SK온이다. 이에 따라 2023년 말 기준 13조 원, 33조 원이었던 SK온의 매출과 자산 규모는 합병 후 각각 62조 원, 40조 원으로 커진다. 앞서 SK온은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과 지난 11월 합병하면서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은 새 사명 ‘SK온트레이딩인터내셔널’을 사용하며 SK온 내 사내독립기업(CIC) 형태로 운영 중이다. SK엔텀은 SK온트레이딩인터내셔널의 터미널 사업부로 사업을 수행한다. SK엔텀은 국내 최대 사업용 탱크 터미널로서 유류화물 저장 및 입・출하 관리 전문 회사다. 3사 합병을 통해 SK온은 원소재 조달 역량과
SK이노베이션의 석유사업 자회사 SK에너지와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이 미얀마에 코로나19 진단 키트 4,000개를 기부했다. SK에너지와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은 지난 9일, 해외 주요 비즈니스 거점 중 하나인 미얀마에 약 5만 달러 상당의 코로나19 진단 키트 4000개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미얀마는 최근 확진자 176명, 사망자 6명을 기록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양상을 보이고 있으나, 키트 부족으로 진단이 원활히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 졌다. 이번에 기부한 키트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사용승인을 받은 국내업체 바이오세움의 제품으로 이미 미국·유럽·동남아 등 해외로 수출되고 있어 품질·성능 모두 입증됐다. SK는 지난 8일 미얀마 항공편으로 진단 키트 4000개를 현지로 보냈다. 주 미얀마 한국대사의 협조로 별도 항공 탁송 비용 없이 배송을 진행할 수 있었다. 9일 오전에는 미얀마 양곤에 위치한 미얀마 보건체육부 산하 의학연구소에서 미얀마 정부, 주미얀마 대사관, BOC(Best Oil Company),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단 키트 증정식도 열렸다. SK에너지와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은 미얀마와 인연이 깊다. 지난해 7월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