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웨스CEF과 리튬 공급 계약 체결
LG에너지솔루션(이하 ‘LG엔솔’)이 미국 자유무역협정(FTA) 권역 내에서 리튬 공급망을 강화에 나선다. 2월 14일 LG에너지솔루션은 호주의 리튬 생산기업은 웨스CEF(WesCEF)와 리튬 정광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리튬 정광은 리튬 광석을 가공해 농축한 ‘고순도 광물’로 수산화리튬과 탄산리튬의 원료다. LG에너지솔루션은 웨스CEF로부터 2024년 1년 동안 리튬 정광 85,000t을 공급받을 예정이다. 수산화리튬 11,000t, 한 번 충전에 500㎞ 이상 주행 가능한 고성능 전기차 약 27만대 분의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양으로 양사는 향후 추가 공급 계약도 논의할 예정이다. 웨스CEF는 웨스파머스(Wesfarmers)의 자회사다. 2019년 호주 서부에 위치한 마운트홀랜드 광산 프로젝트에 투자해 리튬 생산 사업으로 진출했고 칠레의 SQM과 합작 법인을 설립해 광산과 수산화리튬 생산 시설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LG엔솔은 웨스CEF와 2025년부터 마운트홀랜드 광산 프로젝트에서 생산하는 수산화리튬 50,000t을 5년동안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었다. 웨스CEF가 공급하는 수산화리튬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보조금 요건을 충족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