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가 모더나를 상대로 백신 개발 기술 특허 관련 소송을 제기했다. GSK는 모더나가 FDA의 승인을 받은 두 종류의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개발에 사용된 기술이 자사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하며 미국 델라웨어 연방 법원에 2건의 소송을 제기했다. GSK가 소송을 제기한 모더나의 백신은 코로나19(COVID-19) 백신 ‘스파이크백스’와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백신 ‘엠레스비아’다. 구체적인 소송 내용에 따르면, GSK 법무팀은 모더나가 mRNA 백신의 지질 캡슐화‧전달 시스템 개발이 GSK가 2015년 노바티스의 백신 사업부를 일부 인수하면서 획득한 mRNA 접근 방식의 기초 작업 내용이 공개된 이후에 시작됐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또한 모더나가 노바티스나 GSK 출신 직원들을 고용해 GSK의 mRNA 백신 기술 노하우를 손에 넣었다면서 2건의 소송을 제기했다. GSK 법무팀은 모더나가 백신 마케팅 과정에서 라이선스 없이 GSK의 지적 재산권을 침해했다며 모더나의 백신 판매로 인해 생긴 손해를 배상하고 합리적인 로열티를 지급할 것을 요구했다. 반면, 피고인이 된 모더나는 소송 사실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며, 방어에 들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4월 10일 모더나(Moderna)는 회사 대변을 통해 암․심장 질환을 비롯해 이전까지 치료가 불가능했던 환자들에게 백신 세트를 제공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모더나 최고 의료 책임자인 폴 버튼 박사가 가디언과의 인터뷰를 인용해 코로나19 팬더믹 이후 메신저RNA(mRNA) 기술의 발전으로 백신은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했음을 시사했다. 모더나 코로나19 백신은 2022년 1월 7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유니언 스테이션에서 백신이나 부스터를 받는 사람들에게 처방전 없이 신속한 코로나19 테스트 키트를 무료로 배포하기 시작했다. 폴 버튼 박사는 “최근 몇 달간 우리가 배운 것은 mRNA가 단지 전염병이나 코로나를 위한 것이라고 생각했다면 지금의 증거는 절대 그렇지 않다는 것.”이라며 “그것은 모든 종류의 질병 영역에 적용될 수 있다. 우리는 암, 전염병, 심혈관 질환, 자가 면역 질환, 희귀 질병에 있다.” 고 강조했다. 이어서 “모더나가 이르면 5년 안에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텍사스 의과대학 연구팀이 코로나 2가 백신이 오미크론의 하위변이에 효과가 낮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오미크론 하위변이에 대응하는 백신개발 전략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12월 9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네이처메디신’에 미국 텍사스 의대 박사후원겨원 차이타냐 쿠르하데 연구팀이 현재 사용되는 메신저리보핵산(mRNA) 2가백신이 BA.4와 BA.5에 대해서 높은 중화율을 보이지만 새로운 하위변이에 대해선 기대보다 낮은 중화율을 나타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결과는 시의성 있는 주제를 요약서 형태로 소개하는 ‘브리프 커뮤니케이션’ 코너에 게재됐다. 지난 11월 2일 사전논문공개사이트 ‘바이오아카이브’에 공개한 논문에 따르면, 이번 연구에선느 추가접종력과 감염력에 ᄄᆞ라 3종류의 혈액 샘플을 채취해 2가백신을 접종했다. 감염력이 없는 ᅟᅡᆺ람 29명, 2가백신을 접종했지만 감염력이 있는 사람 23명, 기존 백신으로 4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 25명의 혈액 샘플을 조사했다. 2가 백신 접종자 혈액 샘플은 접종 14~32일 후에 수집됐고, 기존 백신 접종자의 혈액 샘플은 접종 23~94일 후에 얻었다. 분석 결과 2가백신은 BA.4와 BA.5에 대해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백신에 대한 글로벌 제약사들의 특허 전쟁이 시작됐다. 모더나(Moderna)가 화이자(Pfizer)를 상대로 미국에서, 바이오엔테크(BioNTech)를 상대로 독일에서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8월 26일 모더나는 지난 2010년부터 2016년 사이에 출원한 모더나의 메신저 리보핵산(mRNA) 기술 특허를 침해했다며 미국 매사추세츠주 지방법원과 독일 뒤셀도르프 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모더나(Moderna)의 본사는 미국 매사추세츠 주에 위치해 있으며, 화이자(Pfizer)의 본사는 미국 뉴욕주에 있다. 화이자와 함께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 바이오엔테크(BioNTech)의 본사는 독일에 위치해 있다. 모더나의 주장은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모더나의 mRNA 기술을 이용해 코로나19 백신인 ‘코미나티(Comirnaty)’를 개발했다는 것이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미나티는 지난 2020년 12월 11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긴급 사용 승인을 받았다.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인 ‘스파이크박스’(Spikevax)는 1주일 뒤인 2020년 12월 18일에 사용 승인을 받았다. 모더나의 주장의 핵심은 화이자-바이
지난 8월 2일 삼성바이오로직스(이하 ‘삼성바이오’)가 코로나19 mRNA 백신 후보물질 원료의약품의 첫 시험생산(Engineering run)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2021년 하반기 모더나의 mRNA 백신 완제의약품 위탁생산(CMO)을 담당한 삼성바이오는 mRNA 원료의약품 설비까지 마련해 원스톱 생산체제를 갖추게 됐다. 2021년 11월 삼성바이오는 그린라이트 바이오사이언스(이하 ‘그린라이트’)가 개발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의 원료의약품(DS)의 위탁생산 파트너십을 체결했고 이후 약 7개월 간의 기술이전 및 스케일업을 거쳐 지난 5월에 mRNA 원료의약품 생산설비 구축을 완료헀다. 삼성바이오는 첫 시험생산에 성공하며 mRNA 백신 원료의약품의 양산 준비를 마쳤고 시험생산에 착수에 들어갔다. 시험생산은 상업 생산 직전에 실시하는 공정 검증 단계로, 시험생산에 성공하게 되면 cGMP 수준의 우수한 생산능력을 갖췄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시험생산에서 IVT(in vitro transcription: 시험관내전사)는 기준 리터당 12그램 타이터 이상의 결과를 기록하며, 고객사가 제시한 범주의 최대치를 기록했다. 타이터(titer)는 배양액 속의 항체량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생산한 코로나19 모더나 백신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의 정식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12월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이하 ‘삼바’)가 생산한 코로나19 모더나 백신 ‘스파이크박스주’의 정식 품목허가를 결정했다. ‘스파이크박스주’는 지난 5월 21일 정식 수입 허가된 미국 모더나사에서 개발한 ‘모더나스파이크박스주’와 같은 백신으로 삼바가 원료의약품을 공급받아 충진‧표시 등의 공정을 거쳐 완제의약품으로 생산하는 과정을 맡고 있다. 허가에 따라서 삼바가 위탁생산한 모더나 백신은 국내 정식 완제의약품으로 승인이 나면서 국내 코로나19 백신의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해질 뿐만 아니라 글로벌 백신 허브로 자리 잡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파이크박스주는 국내에 허가된 코로나19 백신 중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방식 중 최초로 국내에서 생산된 백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