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0일 모더나(Moderna)는 회사 대변을 통해 암․심장 질환을 비롯해 이전까지 치료가 불가능했던 환자들에게 백신 세트를 제공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모더나 최고 의료 책임자인 폴 버튼 박사가 가디언과의 인터뷰를 인용해 코로나19 팬더믹 이후 메신저RNA(mRNA) 기술의 발전으로 백신은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했음을 시사했다. 모더나 코로나19 백신은 2022년 1월 7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유니언 스테이션에서 백신이나 부스터를 받는 사람들에게 처방전 없이 신속한 코로나19 테스트 키트를 무료로 배포하기 시작했다. 폴 버튼 박사는 “최근 몇 달간 우리가 배운 것은 mRNA가 단지 전염병이나 코로나를 위한 것이라고 생각했다면 지금의 증거는 절대 그렇지 않다는 것.”이라며 “그것은 모든 종류의 질병 영역에 적용될 수 있다. 우리는 암, 전염병, 심혈관 질환, 자가 면역 질환, 희귀 질병에 있다.” 고 강조했다. 이어서 “모더나가 이르면 5년 안에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텍사스 의과대학 연구팀이 코로나 2가 백신이 오미크론의 하위변이에 효과가 낮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오미크론 하위변이에 대응하는 백신개발 전략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12월 9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네이처메디신’에 미국 텍사스 의대 박사후원겨원 차이타냐 쿠르하데 연구팀이 현재 사용되는 메신저리보핵산(mRNA) 2가백신이 BA.4와 BA.5에 대해서 높은 중화율을 보이지만 새로운 하위변이에 대해선 기대보다 낮은 중화율을 나타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결과는 시의성 있는 주제를 요약서 형태로 소개하는 ‘브리프 커뮤니케이션’ 코너에 게재됐다. 지난 11월 2일 사전논문공개사이트 ‘바이오아카이브’에 공개한 논문에 따르면, 이번 연구에선느 추가접종력과 감염력에 ᄄᆞ라 3종류의 혈액 샘플을 채취해 2가백신을 접종했다. 감염력이 없는 ᅟᅡᆺ람 29명, 2가백신을 접종했지만 감염력이 있는 사람 23명, 기존 백신으로 4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 25명의 혈액 샘플을 조사했다. 2가 백신 접종자 혈액 샘플은 접종 14~32일 후에 수집됐고, 기존 백신 접종자의 혈액 샘플은 접종 23~94일 후에 얻었다. 분석 결과 2가백신은 BA.4와 BA.5에 대해선
지난 8월 2일 삼성바이오로직스(이하 ‘삼성바이오’)가 코로나19 mRNA 백신 후보물질 원료의약품의 첫 시험생산(Engineering run)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2021년 하반기 모더나의 mRNA 백신 완제의약품 위탁생산(CMO)을 담당한 삼성바이오는 mRNA 원료의약품 설비까지 마련해 원스톱 생산체제를 갖추게 됐다. 2021년 11월 삼성바이오는 그린라이트 바이오사이언스(이하 ‘그린라이트’)가 개발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의 원료의약품(DS)의 위탁생산 파트너십을 체결했고 이후 약 7개월 간의 기술이전 및 스케일업을 거쳐 지난 5월에 mRNA 원료의약품 생산설비 구축을 완료헀다. 삼성바이오는 첫 시험생산에 성공하며 mRNA 백신 원료의약품의 양산 준비를 마쳤고 시험생산에 착수에 들어갔다. 시험생산은 상업 생산 직전에 실시하는 공정 검증 단계로, 시험생산에 성공하게 되면 cGMP 수준의 우수한 생산능력을 갖췄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시험생산에서 IVT(in vitro transcription: 시험관내전사)는 기준 리터당 12그램 타이터 이상의 결과를 기록하며, 고객사가 제시한 범주의 최대치를 기록했다. 타이터(titer)는 배양액 속의 항체량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생산한 코로나19 모더나 백신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의 정식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12월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이하 ‘삼바’)가 생산한 코로나19 모더나 백신 ‘스파이크박스주’의 정식 품목허가를 결정했다. ‘스파이크박스주’는 지난 5월 21일 정식 수입 허가된 미국 모더나사에서 개발한 ‘모더나스파이크박스주’와 같은 백신으로 삼바가 원료의약품을 공급받아 충진‧표시 등의 공정을 거쳐 완제의약품으로 생산하는 과정을 맡고 있다. 허가에 따라서 삼바가 위탁생산한 모더나 백신은 국내 정식 완제의약품으로 승인이 나면서 국내 코로나19 백신의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해질 뿐만 아니라 글로벌 백신 허브로 자리 잡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파이크박스주는 국내에 허가된 코로나19 백신 중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방식 중 최초로 국내에서 생산된 백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