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슨모터스의 전기버스가 인도네시아 수출을 타진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추진 중인 대규모 전기버스 보급 프로젝트하는 ‘트랜스 자카르타’에 참여하는 PT.Engergi Makmur Buana사에 1대를 우선 수출한 뒤 2021년에 대규모 수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지 실증 운행에서는 주행 안정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에디슨모터스 측은 200대 이상의 판매를 기대한다. 인도네시아 14개 공항에서 리무진 버스 100여대의 리무진 버스를 저상 전기버스로 교체하는 사업의 입찰 경쟁에 참여할 계획이다. 수출되는 전기버스는 시장 개척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시행한 ‘고효율 전기버스 개발‧제작 및 수출기반 마련 기술개발사업‘의 결과물이다. 차체가 복합소재(카본섬유)로 제작된 전기버스는 일반 강판보다 강성이 높고 무게가 가볍고 부식에 매우 강한 소재로 완성차 업체는 고가차량에만 사용하는 소재다. 동남아시아 지역의 고온 다습한 기후는 부식이 쉽게 일어나기 때문에 카본소재를 사용하면 유지관리 비용의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 수출 전기버스는 배터리룸 유지보수가 간편하고 화재에 대비한 자동소화장치도 장착됐다.
KT가 에디슨 모터스와 친환경 자율주행 전기차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T는 그동안 모빌리티 시장에서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결집해 다양한 자율주행 전기차 기반 모빌리티 서비스를 에디슨모터스와 함께 만들어갈 계획을 밝히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담당할 KT는 자율주행 플랫폼인 ‘모빌리티메이커스’를 활용해 자율주행 전기차의 운행 현황 및 충전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중앙 관제센터를 개발 중이다. 친환경 자율주행 전기차를 활용한 무인 셔틀버스와 호출 서비스 등의 사업화 등 친환경 자율주행 자동차 저변 확대를 위해 차량 개발을 에디슨모터스와 협력한다. 에디슨모터스는 전기버스와 전기트럭 등 특수목적 차량을 개발 및 제조하는 기업으로 전기차 등 하드웨어를 담당한다. 양사는 자율주행 전기버스를 시작으로 트럭, 청소차 등 다양한 특수목적 차량까지 기술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대표는 “이번 MOU는 KT의 정보통신기술과 친환경 전기차, 자율주행 관련 기술을 차량 제조 전문 기술력을 보유한 에디슨모터스에 접목해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인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KT 커넥티드카비즈센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