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7일 AP통신은 브라질이 2023년 상반기에 기록적인 농산품 수출액을 달성했다고 보도했다. 브라질 정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농산물 수출액은 828억 400만 달러(원화 약 110조 1,293억 원)로 2022년 상반기 대비 4.5% 증가한 수치로 사상 최대치를 갱신했다. 구체적으로는 육류를 비롯한 기타 제품의 수출은 감소했지만 대두, 설탕 및 곡물 등의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 2022년 상반기 대비해 전체적인 물량은 8% 증가했고 가격은 3.2% 하락한 것이 수출이 증가한 주요 원인으로 브라질 정부는 설명했다. 매출 증가로 인해 브라질 전체 수출액에서 농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2년 상반기는 48.3%였으나 2023년 상반기에는 50%로 1.7%p 증가했다. 브라질은 쇠고기, 닭고기와 같은 목축업 수출국이자 대두, 커피, 설탕(사탕수수), 오렌지 등 농산물 수출국이다. 농산물 중 가장 많이 수출된 제품은 대두(Soybean)로 수출액은 2022년 상반기 대비 8% 증가한 408억 500만 달러(원화 약 54조 2,706억 원)로 전체 농산물 수출액의 절반에 달한다. 한편, 주요 농산물 수출국을 살펴보면 최대 수출국은 중국
<키워드 동남아>(2022년)를 단숨에 읽었다. 또 서평을 위해 자투리 시간에 몇 번 더 읽었다. 30개의 주제로 읽는 동남아시아의 역사, 문화, 정치다. 각 분야별 주제들을 딱딱하지 않고 쉽게 풀어 썼다. 일간지 연재 글이라서 그런지 글이 임팩트도 있다. 특히 이 책을 읽으면서 동남아를 제일 잘 표현한다는 '다양성 속 통일(unity in diversity)'이라는 말이 떠올랐다. 동남아시아 역사, 문화, 정치의 다양한 이슈들을 다루면서도 그 지역적 정체성이 잘 드러나 이 지역을 이해하는데 매우 유용했다. ■ 신윤환 교수의 서강대 후배 동료-제자 의기투합...동남아 문화 길라잡이 톡톡 요새 국내에서 저출산-고령화 대책의 일환으로 동남아 도우미를 활용하자는 방안이 공론화되고 있는 시점에 동남아 문화를 이해하는 길라잡이 역할도 할 수 있겠다. 신윤환 서강대 명예교수의 <동남아 문화 산책: 신윤환의 동남아 깊게 일기>(2008) 이후에 읽을만한 동남아 관련 교양서다. 신윤환 교수의 서강대 후배 동료들과 제자가 의기투합해 쓴 책이다. 선배와 후배의 책을 같이 읽어보면 더 재미가 있지 않을까 싶다. 양쪽을 모두 아는 나야 이렇게 재미 삼아 비교
세계 커피 2위 생산 국가인 베트남의 2월 수출은 전년대비 두자릿수 성장했다. 가공커피는 감소했고, 아라비카는 늘었다. 베트남 관세청에 따르면 베트남은 2월에 3억 9300만 달러(약 5112억 9300만 원) 상당의 18만 톤의 커피를 수출했다. 이는 전년 대비 28.7%, 금액은 22% 증가한 수치다. 올 들어 2개월 동안 7억 300만 달러(약 9146억 300만 원) 상당의 32만 3000톤의 커피를 선적하여 전년 대비 13.1%, 금액은 14.6% 감소했다 특히 1월 로부스타와 가공 커피의 수출은 2022년 1월에 비해 감소한 반면 아라비카 커피 수출은 증가했습니다. 1월 로부스타 커피 수출량은 12만 8560톤(2억 3950만 달러, 약 3115억 8950만 원)으로 전년 대비 27.4%, 금액은 28.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월 이탈리아, 에콰도르, 인도, 인도네시아 등 여러 시장으로의 로부스타 커피 수출은 전월 및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한편, 1월 아라비카 커피 수출은 7210톤에 이르렀고, 금액은 2700만 달러 이상으로 전년 대비 16.1%, 금액은 4.3% 증가했다. 특히 벨기에, 독일, 이탈리아, 아일랜드, 스페인 등
“글로벌 커피체인 스타벅스, 베트남선 고작 6%...옴메 기 죽어.” 베트남 최고의 커피 체인은 어딜까? 전세계 커피 체인 1위 스타벅스는 아니다. Q&Me 설문조사에 따르면 ‘쭝위엔’(Trung Nguyen)과 ‘하일랜드’(Highlands Coffee)는 매장 수, 인지도, 인기도 측면에서 1위를 경쟁하는 베트남 최고의 커피 체인이었다. 두 체인은 전국에 400개 이상의 매장을 가지고 있다. 경쟁업체인 ‘커피하우스’(The Coffee House.150개)를 훨씬 능가했다. 베트남 최고의 커피 회사 쭝위엔(회장 당 르 응우옌 부)은 2006년 설립되었다. 가장 유명하고 인기 있는 커피 체인으로 405명의 응답자 중 75%가 가본 적이 있고 34%가 가장 많이 방문한다고 답했다. 또한 하노이와 호치민 이외의 지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체인점이자 30대 이상 고객이 가장 많이 찾는 체인점으로 맛과 가격이 주요 장점으로 꼽혔다. 다만 쭝위엔의 직원 서비스와 위치는 모든 상위 체인 중 가장 낮은 것으로 평가되었다. 반면 1998년 하노이에서 베트남계 미국인 데이비드 타이(David Thai)가 창립한 하일랜드 커피는 하노이와 호치민 2대 도시에서 더 인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