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Hanhwa)가 향후 5년간 에너지, 탄소중립, 방산‧우주항공 등 미래 산업 분야에 국내 20조 원을 포함해 총 37조 6000억 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채용규모 역시 5년간 2만 명 이상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화는 이번 투자 계획이 기존 사업의 경쟁 우위를 강화하고 미래 기술 선점과 시장 주도를 위한 투자가 필요한 시기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한화는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총 37조 6000억 원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고 20조 원 규모는 국내에서 에너지, 탄소중립, 방산‧우주항공 등 3개 분야에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분야별로도 태양광, 풍력 등 에너지에는 4조 2000억 원을 투입해 태양광 연구개발을 통해 고효율의 태양광 제품을 생산 가능한 ‘글로벌 핵심 기지’를 추진한다. 수소 혼소(혼합연소) 기술 상용화와 수전해 양산 설비 투자 등 탄소중립 사업 분야에 9000억 원을 투자한다. 친환경 신소재 제품 개발 등에 2조 1000억 원을 투자해 탄소중립에 보조를 맞추는 활동도 진행한다. 방산‧우주항공 분야에는 2조 6000억원을 투입해 K-9 자주포 해외 시장 개척, 레드백 장갑차 신규 글로벌 시장 진출
피트 부티지지 미국 교통부장관 지명자가 전기자동차 도입 정책을 강화하겠다는 소견을 밝혔다. 피트 부티지지는 인디애나주 사우스밴드의 사장을 역임했고 미국 차기 대통령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구성 중인 행정부의 교통부 장관으로 발탁됐다. 부티지지는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해 수백만 대의 새로운 전기차를 미국 도로에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또한, 공공 충전 인프라를 통해 클린 에너지의 공급과 이를 미국의 모든 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바이든 당선인이 최우선 과제로 설정한 ‘기후 위기 극복’ 이슈에 부응하기 위한 대응책으로 보인다. 바이든 당선인은 대통령 당선 소감에서 자신의 가장 첫 번째 행정명령은 ‘파리협약’ 재가입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2050년까지 온실가스 순 배출량이 0인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고 이를 위해 10년간 1조 7000억 달러(한화 약 1881조 원)를 투입할 계획이다. 화석연료 시설에 대한 강력한 규제와 청전에너지 확대에 대한 내용도 제시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최근 부티지지를 공식 지명한 자리에서 "그는 문제를 해결하고 사람들을 한데 모으는 시장의 안목이 있었다"고 힘을 실어주기도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