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월 10일 월요일 부산대학교 국제창의혁신휴먼센터(센터장 최원식 교수)는 ㈜바이오텍(대표 박덕수)과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바이오텍과 부산대학교 국제창의혁신휴먼센터는 다양한 시대환경의 변화 속에서 산학협력체제를 공고히 구축하고 상호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통해 창의적 융합인재 양성과 일자리 창출 도모를 하기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청년고용촉진을 위한 협력사업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진행한다.
부산대학교 국제창의혁신센터는 바이오생산물과 인간의 삶, 행복, 건강에 관련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주요 연구 분야로는 바이오산업 생산에 관한 디자인 시뮬레이션 연구, 바이오건강 관련 연구 및 생산시스템, 바이오 신개념제품에 대한 연구 및 생산시스템, 인간의 건강관련 효소 연구 및 생산시스템 등이다.
㈜바이오텍은 2019년 6월 25일 설립되었으며, 대구가톨릭대학교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 있는 벤처 중소기업이다.
일반 바이오소재의 복합미생물 제재(劑材)와 미네랄 등을 활용하여 탈취제, 매탄가스저감 보조사료, 법제유황, 미네랄 용융소금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는 소재기술 회사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가축뇨를 활용한 탈취제와 미생물 비료 등 제품 개발 기술지도와 제품의 시험, 효능에 따른 연구결과의 성과확산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정이다.
부산대학교 국제창의혁신휴먼센터는 기술 지원을 제공하게 된다.
㈜바이오텍은 가축뇨를 업사이클링하여 탈취제, 미생물 비료 등을 생산하여 축산농가와 도시악취 문제를 해결하는 선도기업으로 자리 잡고자 한다. 두 기관은 향후 정부의 R&D사업에도 공동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부산대학교 국제창의혁신휴먼센터 최원식 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축산뇨를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찾게 되었다는 데 중요한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바이오텍 박덕수 대표는 “대학의 실증분석을 토대로 산업화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며, 향후 저렴한 비용으로 우리나라 축산악취와 도시악취 문제를 해결하는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라는 소감을 피력했다.
가축뇨는 지금까지 60% 정도는 액비로 사용하고, 약 40% 정도는 정화하여 바다로 방류하고 있다.
이번 산학협약은 가축뇨의 다양한 활용방안을 찾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가축뇨로 탈취제를 만드는 것은 전국 최초의 일이 될 것이며, 저렴한 비용으로 도심하수구나 음식물폐기물처리장, 폐기물처리장 등의 악취 문제를 해결하는 획기적인 일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