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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씨엠생명과학, 공모가 밴드 상단 17,000원 확정… 8~9일 청약

306억원 자금조달…국내외 임상, 신기술 도입, GMP 시설 투자, 글로벌 시장 확대 주력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세포치료제 개발 전문 바이오기업 에스씨엠생명과학㈜이하 SCM생명과학)이 공모가를 17,000원으로 확정했다.

 

SCM생명과학은 지난 2일과 3일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하고 공모가를 밴드 상단인 17,000원으로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당초 공모 희망가 범위는 14,000원~17,.000원이었다.

 

SCM생명과학의 상장을 주관하고 있는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전체 공모 물량의 80%인 1,440,000주에 대해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국내외 총 1,235개 기관이 참여해 1,032.1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세포치료제에 높은 관심을 가진 글로벌 대형 펀드에서도 SCM생명과학의 줄기세포치료제 원천기술 및 파이프라인과 미국 코이뮨의 면역세포치료제 등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이번 수요예측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는 설명이다.

 

이병건 SCM생명과학 대표이사는 "많은 기관들이 당사의 비전을 믿고 수요예측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면서 "혁신적인 신약 연구개발과 성공적인 사업화를 통한 성과 창출로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고 적극적인 IR과 주주친화 정책을 통해 주주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SCM생명과학의 총 공모주식수는 1,800,000주이며, 100% 신주 발행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총 306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며, 이 자금은 국내외 임상, 신기술 도입 및 해외 관계사 투자, GMP 시설 투자 및 생산시설 확충, 글로벌 시장 확대 등에 활용된다. 특히 임상 및 해외 시장 확대에 주력하고 신규 파이프라인을 확보함으로써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창출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일반 투자자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0%인 360,000주를 대상으로 오는 8일과 9일 양일간 진행된다. 회사는 기술특례를 통한 상장을 추진 중이며, 상장 예정일은 6월 17일이다.

 

2014년 설립된 SCM생명과학은 △층분리배양법 기반의 차세대 고순도 줄기세포치료제와 △수지상세포 및 동종CAR-CIK-CD19을 이용한 면역항암제(면역세포치료제) 등 바이오 신약 연구개발 전문 기업이다.

 

주요 파이프라인은 줄기세포치료제 분야의 이식편대숙주질환(GVHD), 급성 췌장염, 아토피피부염, 급성 호흡곤란 증후군, 간경변, 제1형 당뇨병 등 치료제와 면역항암제 분야의 전이성 신장암 치료제 'CMN-001',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CAR-T 치료제 'CAR-CIK-CD19' 등으로 구성돼있다.

 

또한 척수 소뇌성 실조증 줄기세포치료제 기술도입을 추진 중이며, 이를 통해 뇌신경계 질환 시장에 진출하고, 향후 뇌졸중, 파킨슨병, 알츠하이머성 치매 등 뇌신경계 질환 파이프라인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회사는 △핵심 원천기술의 경쟁력 △우수 연구인력의 전문성 △파이프라인의 혁신성 및 성장성 △축적된 국내외 임상 노하우 △폭넓은 글로벌 네트워크 △생산관리 및 품질관리의 선진 시스템 등의 강점을 바탕으로 기업가치 및 경쟁력을 더욱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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