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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국제 정세 영향에 신용 등급 하락 전망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의 후폭풍

 

피치등급 지수(Fitch Ratings)에 따르면, 필리핀이 코로나19 팬데믹과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의 영향으로 신용등급 하락의 압박에 직면해 있다.

 

보고서에서는 중국의 코로나19가 제로 코로나로 지역의 다른 국가의 신용 프로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언급했고, 필리핀은 상대적으로 제한된 불확실성으로 인해 민감한 강등 압력에 직면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의 상황으로 볼 때 중국의 성장률은 현재 예측세보다 크게 둔화될 수 있으며, 자본 유추과 외부 자금 조달에 대해 더 어려워질 경우 성장 둔화와 글로벌 투자 심리 약화가 다른 APAC 국가 신용 등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보고했다.

 

중국 내 공급망 붕괴의 영향을 포함해 수출 부진이 단기 성장 전망에 부담을 줄 것이며, 이는 곧 신용 지표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의미다.

 

피치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미치는 영향은 대체로 일시적일 수 있지만 팬데믹과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이후의 추가 충격은 중기 성장 전망에 부담을 줄 수 있는 경제적 상처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글로벌 보건 위기가 절정에 달한 가운데 등급 하락의 바다속에서 필리핀은 Fitch, S&P Global Ratings 및 Moody's Investors Service로부터 투자 등급을 유지했다.

 

지난 2월에 피치는 BBB 등급(최소 투자 등급보다 높은 등급)과 필리핀의 안정적인 전망을 확인했지만 잠재적인 전염병 관련 흉터와 선거 후 불확실성으로 인한 경제 회복에 대한 하방 위험을 표시했다.

 

2021년 7월 피치는 전염병의 영향과 정책 결정, 경제 및 재정 턴에 대한 여파로 인해 신용 프로필에 대한 위험 증가를 반영하여 필리핀의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췄다.

 

피치 애널리스트 사가리카 찬드라(Sagarika Chandra)는 앞서 2021년 GDP 성장률이 5.7%로 대유행으로 인한 경기 침체에서 벗어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6.5%로, 2023년에는 6.3%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찬드라는 식품 및 기타 상품의 높은 가격으로 인한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압력을 인용하여 소비자 물가 지수를 상반기 평균 4.4%로 끌어 올렸으며, 이는 BSP(Bangko Sentral ng Pilipinas)가 설정한 목표 2~4%를 초과했다.

 

찬드라 애널리스트는 “우리는 해당 부문과 인프라 개발로 인해 향후 몇 분기 동안 경제 활동이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우리는 2022년 6.5%, 2023년 6.3%의 성장률을 예상하며 이는 신용 전망을 뒷받침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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