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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결제 시장, ‘비자(VISA)‧알리페이‧유니온페이 각축전’

크로스보더 결제가 촉발한 경쟁전

 

지난 5월 18일 영국 이코노미스트닷컴(Economisty.com)이 글로벌 결제 시장에서 비자(VISA)‧알리페이(Alipay)‧유니온페이(Unionpay)의 3대 세력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07년 아프리카 케냐에서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엠페사(M-Pesar)가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태동됐다.

 

2011년 알리페이는 중국에서 QR코드를 이용한 스캔 결제를 이용하 탄생됐으며 현재 현금을 대체한 중국의 결제문화를 탄생시켰다.

 

인도의 국가 주도 ‘통합 결제 인터페이스 애플리케이션(UPI)’과 브라질의 픽스를 통해 금융시스템에 사람들이 접근성을 높였고 전자상거래가 활발해지면서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 결제의 저변에 확대됐다.

 

이에 관광업을 비롯한 크로스보더(Crossborder) 소매 지출 송금액은 2023년에 들어서 벌써 5조 달러(원화 약 6,365조 5,000억 원)에 달하고 있으며 기업에 지불하는 돈은 이보다 8배 많은 40조 달러(원화 약 5경 924조 원)에 달하고 있다.

 

이코노미스트는 비자카드는 1억 개의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외 250만 개의 가맹점을 보유한 알리페이, 유니온페이는 세계 최대 규모 은행카드의 네트워크를 통해 6,500만 개의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2022년 11월 중국을 포함한 4개 중앙은행은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를 이용한 크로스보더 시스템의 테스트에 성공했다.

 

이는 글로벌 국경 무역에서 결제시스템을 통해 달러(USD)에 의존하는 현재 시스템을 탈피하고 2020년 이후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인해 국제 은행 간 통신 협회(SWIFT)에서 러시아가 퇴출되면서 중국 위안화(CNY)가 무역시장에서 거래량이 급증하게 되면서 생긴 시도다.

 

하지만 제재에만 대응하기 위한 수단 뿐만이 위안화를 통해 국제 거래를 통한 글로벌 금융 인프라를 통해 더 많은 편의를 도모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로 짐작된다.

 

이러한 경쟁구도에 대해 글로벌 금융 인프라의 파편화를 우려하는 지적도 있지만 SWIFT 측은 기존의 독점에 가깝던 운영문제에서 발생한 시스템 운영 문제를 보다 능동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정보 전달 비용을 절반으로 줄이는 등 긍정적인 모습도 보여주고 있다.

 

지난 10년간 송금 비용이 ⅓로 줄어든 것 또한 핀테크 기업들의 설립에서 비롯된 기술적인 발전도 있지만, 경쟁에서 나오는 소비자 혜택에서도 나오기 때문이다.

 

후속주자들인 그랩페이(Grab Pay)나 왓츠앱페이(Whatapp Pay) 등 또 다른 결제 시스템들은 이런 경쟁을 더 가속화시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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