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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스타트업 ‘디오리진’, 시드 라운드 투자 133억 원 유치

100억 이상 시드 라운드 투자로 가치 입증...사업 영역 콘텐츠 전 영역으로 확장

 

콘텐츠 지식재산권(IP) 스타트업인 ‘디오리진(The Origin)’이 지난 6월 13일 시드 라운드 투자 133억 원을 유치했다.

 

디오리진은 멀티 업사이드 IP(Multi-Upside IP)를 개발하고 확보해 콘텐츠 전 영역으로 사업을 확보하는 스타트업이다.

 

이번 투자자금을 바탕으로 원천 IP를 확보하고 IP의 제작‧확보‧관리를 담당하는 종합 IP 홀딩스(IP Holdings) 사업을 구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라운드의 리드 투자자인 ▲한국투자파트너스를 비롯해 ▲롯데벤처스 ▲키움인베스트먼트 ▲NH투자증권 ▲현대기술투자 ▲기업은행 ▲라구나인베스트먼트 ▲나우IB캐피탈 ▲구름인베스트먼트 등의 벤처캐피탈(VC)들이 참여했다.

 

디오리진이 시드 라운드에서 1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면서 벤처캐피탈 업계에서 주목받은 스타트업 임을 증명했다.

 

또한 현재의 K-콘텐츠 시장에 대한 성장력과 관심도, 그리고 게임을 중심으로 한 산업의 지속적인 고도성장이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도 나온다.

 

2021년 5월에 설립된 디오리진은 종합 콘텐츠 IP 스타트업으로 지금까지 한국의 컨텐츠가 다양하게 횔용될 수 있다는 점을 IP 기획 단계부터 염두에 두고 제작하지 않았다고 보고, 이 지점에서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멀티 업사이드 IP(Multi-Usable IP)를 통해 사업 영역을 콘텐츠 전 영역으로 확장하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IP 기획 단계부터 다양하게 활용가능 할 수 있도록 완성된 세계관으로 구축, 콘텐츠 전 영역에 확장성을 갖도록 하는 컨셉이다.

 

전략대로만 되면 콘텐츠 전 영역에서의 일관된 IP 경험을 통해 팬덤이 형성되고, 콘텐츠 자체가 또다른 IP로 진화하게 된다는 게 디오리진의 생각이다.

 

디오리진은 프로덕션 단계에서 시장 니즈와 콘텐츠 특성이 종합적으로 반영된 IP를 만들고 있다. 최적의 타이밍에 IP를 수많은 콘텐츠로 확장하는 데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이다.

 

사업전략이 성공할 경우 개발된 IP는 전 부문의 콘텐츠 영역으로 제약 없이 확장이 가능한할 것으로 보인다.

 

2022년 기준 54억 원의 매출을 올렸고 영업이익률은 10%를 상회한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도 IP를 확보하는데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디오리진은 투트랙으로 사업을 꾸려나간다는 계획이다. IP 제작 및 다매체 사업과 글로벌 S급 IP를 확보하는 조직을 세분화해 사업을 꾸려나간다는 전략이다.

 

IP 제작 및 다매체 사업을 총괄은 넷마블 IP 팀장 출신이자 세계관 작가로 활동중인 창업가 정재식 대표가 맡을 예정이다.

 

IP 확보하는 데 주안점을 두는 IP Holdings 차원의 사업은 성대경 CSO가 담당한다.

 

성대경 CSO는 현대자동차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ZER01NE‘의 공동창업자(Co-Founder)다.

 

향후 이 같은 구도로 조직개편도 담당하는 사실상의 정재식-성대경의 투톱체제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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