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4일 삼성바이오로직스(이하 ‘삼성바이오’)가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2021=3년 2분기 대비 모두 상승했는데, 이는 공장 가동률 상승과 바이오시밀러 사업의 순항의 영향으로 관측된다. 2분기 매출액은 1조 1,569억 원으로 2023년 2분기 대비 33.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345억 원으로 2023년 2분기 영업이익 대비 71.5% 증가했다. 실적 상승의 원인은 대규모 수주에 기반한 4공장의 원활한 램프업(가동률 증가)와 바이오시밀러 품목허가에 따른 마일스톤(단계적 기술료) 수령, 우호적인 환율 환경이 실적 개선 배경으로 꼽힌다. 삼성바이오의 2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8,102억 원으로 2023년 2분기 대비 27% 증가했다.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3,292억 원으로 2023년 2분기 대비 30% 증가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2024년 2분기 매출액은 5,299억 원으로 2023년 2분기 대비 107% 증가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2,571억 원으로 2023년 2분기 대비 514% 급등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하반기 4공장 가동률 상승과 바이오시밀러 사업 매출 확대 등 분기별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바탕
LG유플러스가 차량용 게임 서비스를 통해 차량 이용 고객에게 차별적인 경험을 제공하고 차량용 게임 시장 개척에 나선다.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가 새롭게 개발한 웹 기반 차량용 게임 서비스 '게임포탈'이 기아의 전기차 대중화 전략 모델인 더 기아 EV3를 통해 처음 상용화됐다. 이번에 LG유플러스가 개발한 게임포탈은 차량용 게임 서비스로, 국내 브랜드 차량에서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현대차·기아와의 협업을 통해 상용화된 게임포탈은 웹 형태를 기반으로 제작돼 개별 게임 앱을 다운받지 않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아케이드 게임'이라는 명칭으로 더 기아 EV3에 적용된 게임포탈은 모바일 게임 전문기업 '모비릭스'의 인기 게임인 '타워디팬스킹', '벽돌깨기퀘스트', '마블미션' 등을 비롯해 총 8종의 게임을 제공한다. 모두 짧은 시간에도 터치만으로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캐주얼 게임 종류다. 이용을 희망하는 고객은 본인 계정으로 로그인한 '기아 커넥트 스토어' 웹페이지에서 아케이드 게임의 디지털 사양을 구매하면 된다. 안전을 위해 운행중에는 조작할 수 없으며, 잠깐 정차중이거나 충전을 위해 대기할 때 많이 사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LG유
어밸브(AVALVE)가 2024년 스타트업 월드컵(Startup World Cup) in 베트남에서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무대에서 존재감을 확인했다. 한국뿐만 아니라 베트남 농업의 혁신을 이끌고 있는 기업으로 우뚝 섰다. 어밸브는 AI(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농업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스마트팜 모듈과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AIGRI 시스템은 실시간으로 인공지능이 식물의 상태를 감지하여 자동으로 온도, 습도, CO2, 양액 등과 같은 환경을 제어해준다. 실리콘밸리의 글로벌 벤처 캐피털 회사인 페가수스 테크벤처스는 21일(현지시간) 베트남 수도 호치민 시에서 ‘스타트업 월드컵 in 베트남’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세간의 20억 달러(약 2조 7,666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진행하여 화제가 된 페가수스 테크벤처스가 매년 개최한다. 베트남의 스타트업, 벤처캐피털, 기업가, 권위적인 기술 CEO를 한자리에 모아 혁신과 기술을 선보이는 자리이다. 최종 우승은 어밸브에게 돌아갔다. 어밸브는 AI 기술을 활용해 자원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초기 비용 및 노동 비용을 절감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또한, 고부가가치 작물 재배를 통해 농가의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지역 기반 관광 개발 우수사례를 찾아요."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김재신)는 말레이시아 관광예술문화부(Ministry of Tourism, Arts and Culture, MOTAC)와 함께 7월 25~2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 트렝가누(Kuala Terengganu)의 라이아 호텔 & 컨벤션 센터에서 지역 기반 관광 개발 우수사례를 주제로 '지역 관광 활성화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한국과 말레이시아의 지역 관광 업계의 디지털 관광홍보 및 관광 브랜딩에 대해 변화하는 수요를 논의하고, 양국 간 우수 사례 공유를 통해 다양한 이해관계자 간 협력 및 네트워킹의 장을 제공할 것이다. 이번 워크숍은 지역 및 지역사회 기반 관광기업을 위한 디지털 홍보와 브랜딩에 중점을 두고, 해당 분야 전문가 발표, 소그룹 세션 및 트렝가누의 지역 기반 관광(Community-based Tourism) 우수 사례 지역 방문 등으로 진행된다. 말레이시아 공과대학(Universiti Teknologi Malalysia)의 암란 함자 교수(Prof. Amran Hamzah), 한국관광공사의 김복기 차장, RN1의 도형호 이사, 퍼즐랩의 박진
현대차는 19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가이킨도 인도네시아 국제 오토쇼 2024’에서 현지 민간 충전 사업자 6개 업체와 '현대 EV 충전 얼라이언스(연합체)'를 구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차 전기차 고객은 ‘마이현대’ 애플리케이션으로 별도 회원 가입이나 결제 수단 등록 없이 얼라이언스에 소속된 다른 업체의 충전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인도네시아에서 하나의 앱으로 여러 업체 충전 시설을 자유롭게 사용·결제할 수 있는 로밍 제도를 도입한 것은 현대차가 처음이다. 얼라이언스 구축에 참여한 7개 업체는 인도네시아에서 총 429개소, 696기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인도네시아 민간 EV 충전기의 97%를 차지한다. 현대차는 전기차 신차 고객에게 얼라이언스 소속 업체 충전소에서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충전량 50kWh(킬로와트시)를 매월 제공하는 'EV 충전 서비스 프로그램'을 출시한다. EV 충전 서비스 프로그램으로 제공된 충전량은 오는 8월부터 사용 가능하다. 현대차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전기차 고객이 제품과 서비스, 인프라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EV
한국 작가 조철현이 응우옌푸쫑(Nguyễn Phú Trọng) 당서기장의 탄생 80주년을 기념해 ‘응우옌푸쫑 베트남 공산당 중앙위원회 서기장’라는 이름의 책을 출간했다. 베한타임즈 23일자에 따르면 베트남통신사(VNA)와 제이미홀딩스는 지난 7월 22일 베트남에서 이 책을 베트남어와 한국어로 출판, 인쇄, 배포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베트남 ‘권력서열 1위’ 응우옌푸쫑 공산당 서기장은 지난 7월 19일(현지시간) 오후 1시 38분, 노환으로 80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쫑 서기장은 2011년 베트남 최고 권좌에 올랐다. 2016년에 이어 2021년 3연임에 성공, 베트남전이 끝난 1975년 이후 최장수 서기장이 됐다. 이 때문에 국부(國父)로 추앙받는 호찌민 이후 최고 권력자의 반열에 올랐다는 평가까지 나왔다. 주정수 제이미홀딩스 전무이사는 “베트남 당과 국가, 국민들에게 큰 슬픔을 겪은 것에 대해 깊은 애도한다”고 전했다. 이 책은 당서기장의 어린 시절과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거쳐 하노이 종합대학교 언어학부에 이르기까지 그의 부지런한 학업 여정과 탁월한 업적을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다. 16x24cm 크기 420페이지 분량의 책으로 공산주의평론지 ‘공산
올해 초부터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의 특성을 융합한 프로젝트가 늘어나기 시작해 하반기에 대형 투자 유치가 일어났다. 3월 초 AI를 기반으로 크립토 플랫폼을 제공하는 유틸라(Utila)는 시드에서 1150만 달러(160억원)를 유치해 대형투자의 서막을 올렸다. 7월 초에는 두바이에 본사를 둔 센티먼트랩스(Sentiment Labs)가 시드에서 8500만 달러(1170억원)을 유치하며 대형 잭팟을 터트렸다. 센티먼트랩스는 2024년 1월에 폴리곤(Polygon Labs) 공동 창립자이자 회장인 산딥 (Sandeep Nailwal)과 저명한 공학 교수 프라모드(Pramod Viswanath)와 히만슈(Himanshu Tyagi), 그리고 심볼릭캐피탈(Symbolic Capital)의 켄지왕(Kenzi Wang) 등 4명이 주축이 돼 설립했다. 블록체인과 AI를 결합한 오픈 소스 분산형 AI 플랫폼을 개발하기 위해 자금을 유치한지 3개월만에 엄청난 금액을 모았다. 개발 초기 단계임에도 유치가 가능했던 이유는 창립멤버에 대한 신뢰였다. 더블록(The Block)에 따르면 3곳의 리드투자사 중 하나인 파운더스펀드의 파트너인 조이 크루그(Joey Krug)는 “산딥
캐나다 정부는 이민자 증가를 늦추기 위해 외국인 학생에 대한 졸업 후 취업비자 발급을 줄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캐나다 이민부 마크 밀러(Marc Miller) 장관은 “캐나다는 수년간 대학을 통해 교육받은 노동연령의 이민자들을 데려왔다.”며 “그러나 지금은 학생 비자를 갖고 있다고 해서 졸업 후 체류권이나 시민권을 받는다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캐나다 쥐스탱 트뤼도(Justin Trudeau) 총리는 물가 상승과 주택 공급 부족, 실업률 상승 등으로 부담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다. 캐나다 정부는 2024년 연초 유학생 수를 줄이고 물가상승률을 완화하기 위해 국제학생비자 발급 상한선을 두겠다고 발표하면서 학생비자 발급이 2023년 43만 7,000장보다 현저히 적은 30만 장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그동안 외국인 학생들은 캐나다에서 대학교육을 마친 뒤 졸업 후 취업비자를 신청하고 캐나다에 계속 머물 수 있었다. 공식 통계에 따르면 이런 비자 소지자는 빠르게 늘어 2022년 졸업 후 취업비자를 받는 사람은 13만 2,000명으로 4년 전보다 78% 늘어난다. 이민부는 졸업 후 캐나다에 남아 일할 외국인 학생 수를 통제하기 위해 이 같은 비자 발급을 검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