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단기금리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란 전망에 미국 머니마켓펀드(MMF)의 총자산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 7월 3일 미국자산운용협회(ICI)에 따르면, 7월 2일 기준 1주일 도안 MMF로 3개월 내 최대 규모인 약 512억 달러(원화 약 70조 7000억 원)가 유입됐다. MMF의 총자산은 6조 1,500억 달러(원화 약 8,497조 원)로 MMF 역사상 최고치다. 유형별로 볼 때 재무부 증권(TB), 환매조건부채권(RP), 기관 부채 등에 주로 투자하는 정부기금 MMF의 총자산이 1해당 기간 445억 달러(원화 약 61조 4,856억 원) 증가하면서 4조 9,700억 달러(원화 약 6,868조 원)로 증가했다. 기업어음(CP)과 같은 고위험 자산에 투자하는 프라임 MMF는 동기간 46억 달러(원화 약 6조 2,185억 원) 증가한 1조 500억 달러(원화 약 1,450조 원)이 됐다. 머니마켓펀드(MMF)는 단기채권에 투자해 수익을 얻는 ‘초단기금융상품’으로 입출금이 자유로운 요구불예금과 함께 전형적인 ‘대기성 자금’이다. 연방준비제도(Fed)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치솟는 인플레이션에 2022년부터 공격적인 금리 인상에 나서자 M
아마존 웹 서비스(AWS)가 호주 정부로부터 ‘일급 기밀’ 클라우드 데이터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 7월 4일 캔버라에서 호주 리처드 말레스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은 아마존(Amazon)의 클라우드 사업부인 아마존 웹 서비스(Amazon Web Service)와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데이터센터의 위치와 데이터의 정보, 성격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이 계약은 아마존은 호주의 국방 및 보안 기관의 기밀 정보를 저장하기 위한 것으로 호주 현지에 3개의 시설을 건설할 예정으로 최첨단 기술이 호주 국방력을 강화할 것이다. 또한, 데이터 시스템은 호주군의 전쟁 수행 능력 향상과 전술과 군사 장비, 동맹국과 상호운용성 강화에 기여하고 약 2,000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이버보안 담당 기관인 호주신호국(ASD)의 레이첼 노블 국장은 “데이터 클라우드 시스템이 정보와 국방 부문의 일급 기밀 데이터를 저장하고 접속할 수 있는 최첨단 협업 공간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아마존웹서비스는 지난 2023년 4월에 늘어나는 클라우드 수용에 맞춰 향후 5년간 호주에 132억 호주 달러(원화 약 12조 3,000억 원)를 투자한
라오스 중앙은행 총재가 경제 위기 해결 능력 부족으로 해임됐다. RFA는 2일 라오스 의회가 볼루아 싱제이보라봉(Bounleua Sinxayvoravong) 중앙은행 총재를 지방으로 전근시키는 소넥사이 시판도네(Sonexay Siphandone) 총리의 제안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라오스가 처한 높은 인플레이션과 경제적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방법을 모색하는 가운데 이루어진 조치다. RFA에 따르면 산티파브 폼비한 재무부 장관이 의원들에게 올해 모든 부채 관련 비용을 충당하려면 최소 100억 달러(13조8000억원)가 필요하지만 중앙은행은 지금까지 30억 달러(4조1400억원)만 조달했다고 밝혔다. 세계은행은 4월 보고서에서 라오스가 외화 유동성이 부족하고 대외 채무 상환 의무가 높은 가운데 통화 가치 하락과 높은 인플레이션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아시아개발은행(ADB)도 6월 6일 보고서에서 라오스의 재정문제와 식량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라오스 중앙은행 통계에 따르면 연평균 인플레이션율은 2022년 22.96%에서 2023년 31.23%로 올랐고 올해 상반기에도 25% 대로 추정된다. 환율은 2021년 1월 달러당 1만1198킾에서 4일 기
As the U.K. heads to the polls next week, a majority thinks that leaving the EU was a mistake and has delivered few benefits—and new problems. <브렉시트 반발: 영국인들은 이제 그들의 포퓰리즘적 반란을 후회한다> 영국은 다음 주 선거를 앞둔 가운데, 대다수는 EU 탈퇴가 실수였고, 혜택은 거의 없었으며 새로운 문제들이 발생했다고 생각한다. (출처: THE WALL STREET JOURNAL, 4 july, 2024) "Brexit Backlash"는 영국 국민들 사이에서 EU 탈퇴 결정에 대한 후회나 반발이 커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영국 국민들이 EU 탈퇴를 결정한 것이 처음에는 대중적인 요구나 반란 여겨졌지만, 이후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왔다는 인식이 형성되었다. "Brexit Backlash"는 이러한 영국 국민들 사이의 변화된 의견을 표현하며, 다가올 선거에서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 Brexit 영국의 유럽 연합 탈퇴 - Backlash 반발. 부정적인 반응이나 반감 - Brits 영국 사람들 - Populist re
현금 사용 빈도가 높은 일본에서 20년 만에 새로운 지폐가 등장했다, 신권은 지폐 전면에 등장하는 인물이 바뀌고 위조 방지 기능이 대거 장착됐다. 지난 7월 3일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ank of Japan)이 도쿄 지요다구 본점에서 지폐 발행 기념식을 열고 새 10,000엔권과 5,000엔권, 1,000엔권의 유통을 시작했다. 그동안 일본은 대략 20년 간격으로 새로운 지폐를 발행해왔다. 1946년, 1963년, 1984년에 새로운 지폐가 발행됐고, 현재 사용되는 지폐는 2004년에 처음 등장했다. 지난 2021년 일본에서 열린 도쿄올림픽을 계기로 캐시리스(Cashless)가 상당히 진척됐지만 일본은 여전히 현금 사용 비중이 60%를 넘어설 정도로 높기 때문에 주기적인 지폐 관리가 필요하다. 일본은 이번 새 지폐 발행을 계기로 캐시리스를 8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지폐에는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최첨단 홀로그램 기술이 도입됐다. 지폐를 비스듬히 기울이면 화상이 입체적으로 움직이며, 기울이는 방법에 따라 초상의 얼굴 방향이 좌우로 바뀌거나 액면 숫자의 색이 변하도록 설계됐다. 일본은행은 새로운 지폐를 발행하면서 기존 지폐 또한 아무 문제
‘에코프로’가 기회발전특구 협약 체결 후 포항 블루밸리에 대한 투자 로드맵을 구체화에 나섰다. 지난 7월 1일 3분기 조회에서 에코프로 송호준 대표는 기회발전특구 지정과 관련해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의 추진력을 바탕으로 포항을 철강도시에서 이차전지 도시로 탈바꿈하는 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인정받았다는 것으로 보인다며 발언했다. 이어서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계기로 포항을 ‘마더 팩토리’로 삼고 캐나다와 헝가리에 성공 노하우를 이식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기회발전특구’는 지방에 대규모의 기업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세제 및 재정 지원, 규제 특례 등을 패키지로 정부가 지원하는 제도다. 정부는 1차 기회발전특구로 경상북도 포항시를 비롯해 8개 특구를 지정했다. 에코프로는 1998년에 충청북도 오창에서 본사를 설립해 시작했고, 포항에 제2 생산기지 설립과 지난 2023년 양극재 12만t의 출하로 하이니켈 글로벌 양극재 1위를 기록하는 등 성장일로(成長一路)를 걷고 있다. 지난 2023년 연말 기준 에코프로의 직원 3,362명 중 지방에 주소지를 둔 직원 총 3,017명으로 90%가 지방 직원이다. 출신대학과 고등학교 별로 보면 총 2,867명으로 85.3%가 지
캄보디아 앙코르 와트는 12세기 초에 세워진 세계 최대의 석조사원이다. 30여 년간 매일 2만 5000명의 인원이 동원되어 지어졌다. 앙코르 와트는 400여 년 동안 밀림 속에 방치되었다 1860년 우연히 발견된 세계 7대불가사의 중 하나다. 코로나19 팬데믹을 벗어나자 앙코르 와트에도 예전처럼 외국인 관광객이 붐비는 ‘관광 핫플레이스’가 되었다. 지난해는 전년 비해 약 50여만명이 늘어났다. 아세안익스프레스가 조성진 기자와 함께 '왕국의 사원' 앙코르 와트 ‘시간여행’을 떠난다. 풍경에 새로운 숨길을 불어넣는 그의 '역사인문기행'에 동참해보기를 바란다. [편집자주] ■ 봉헌식, 신을 만나러 가는 길 ② 왕은 2층 정원을 한바퀴 돌고 나서 3층으로 향했다. 3층 회랑으로 올라가는 계단은 폭이 좁고 가파르다. 계단은 동서남북 네 방향으로 세 개씩 각각 12개가 있는데 이 계단 수는 열두 달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했다. 왕이 오르는 정면의 계단도 가파르지만 나머지 11개 계단은 더 가파르다. 65미터나 되는 높은 사원을 측면에서 지지하면서 구조미까지 감안하려면 그럴 수밖에 없었다. 더군다나 높이 솟은 메루산은 우주의 중심이라 천년이 지나도 무너지지 않아야 한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7월 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공식방한 중인 팜 민 찐(Pham Minh Chinh) 베트남 총리와 회담을 가졌다. 두 총리는 한 세대 만에 양국이 상호 3대 교역국이자 핵심 투자협력국으로 비약적 성장을 이룬 것을 평가했다. 2030년까지 교역액 1500억불 달성을 위한 교역-투자 확대 방안을 협의했다. 또한 첨단-미래산업, 과학기술, 개발협력, 중소-벤처‧스타트업, 핵심광물 공급망, 문화-관광-인적교류 등 분야별 협력 확대를 위한 상호 협력과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팜민찐 총리는 “베트남 내 최대투자국인 한국 기업의 원활한 활동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베트남의 연구-개발 역량 강화 및 산업인력 양성을 위한 한국측의 적극적인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두 총리는 2025년 베트남에서 열리는 P4G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한덕수 총리는 “한-베트남 기후변화 협력 협정을 충실히 이행하면서, 정책‧기술 교류, 민간투자 활성화 등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양국 협력을 가속화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두 총리는 주부산 베트남 총영사관의 연내 개설을 위해 협조해 나가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