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4일 산업은행과 벤처기업협는 ‘벤처기업 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산업은행 본점 IR센터에서 KDB산업은행 강석훈 회장, 벤처기업협회 성상엽 회장, 협회 회장단 및 회원사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심화와 고금리 지속 등으로 벤처투자 시장위축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양 기관은 본 협약을 통해 기술개발과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망 벤처기업을 발굴하는 경로를 확장하고 벤처생태계 활성화를 지원할 수 있도록 상호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벤처기업협회가 매분기 추천한 유망 기업(신규 벤처인증 기업 등)에 대해 산업은행이 투자 검토를 실시하는 등 양 기관 간에 효율적인 투자 파이프라인을 구축할 예정이다. 벤처기업협회원 대상 벤처포럼의 공동 개최 및 산업별 최신 기술 트렌드 공유 세션, 투자자앞 기업 IR 라운드, 산업은행 벤처금융 소개 등 포럼 프로그램 다양화도 추진된다. 아울러, 지역 벤처생태계 활성화 목적으로 KDB넥스트라운드‧V:Launch 등 산업은행의 벤처플랫폼과 벤처기업협회 지회간 교류도 확대한다. 국내 벤처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산업은행의
유엔 (UN) 인권이사회가 미얀마(Myanmar)에 제재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지만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안건 상정조차 못하고 있다. 4일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 인권이사회는 미얀마에 항공유, 무기, 군수품 및 기타 군사장비의 불법적인 이전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유엔 인권이사회는 또한 결의안에서 유엔 사무총장에게 미얀마 사태에 대한 안전보장이사회의 지속적인 관심을 촉구하고, 인도주의적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조치와 로힝야족을 포함한 모든 난민과 강제 이주민에 대한 보호를 촉구했다. 연구조사에 참여했던 몬체 페레르(Montse Ferrer) 국제 앰네스티 지역부국장은 “미얀마 군이 학교, 진료소, 종교 건물 및 민간 시설을 공습할 수 있는 항공유와 무기를 공급하는 것을 막기 위한 올바른 방향의 조치”라면서 모든 국가와 기업이 미얀마 군에게 항공유를 공급하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 초 국제앰네스티는 항공유가 7차례에 걸쳐 베트남 항구와 기업을 통해 미얀마로 운송되고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유엔 안보리에서는 중국과 러시아가 미얀마에 대한 금수 조치뿐만 아니라 회의 개최도 반대하고 있다. 신화통신에
코나미 디지털 엔터테인먼트(Konami Digital Entertainment)가 대전형 카드 게임인 ‘유희왕 마스터 듀얼’(Yu-Gi-Oh Master Duel)이 전 세계적으로 6천만 번 이상 다운로드 되었다고 발표했다. 마스터 듀얼은 PC, 모바일, 콘솔 플랫폼을 아우르며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는 차세대 대전 카드 게임으로, 4K 고화질을 지원하고 있다. 2022년 1월 글로벌 런칭 이후 약 2년 동안, ‘유희왕 마스터 듀얼’은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적으로 다운로드되면서 누적 다운로드 수 6천만 건 돌파를 기념하기 위해, 코나미는 4월 23일까지 게임에 로그인하는 모든 유저들에게 1,000젬과 신규 카드팩 ‘블레이징 아레나’를 최대 3개까지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각 카드팩에는 8장의 카드가 포함되어 있으며,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블레이징 아레나’ 카드팩은 게이머들에게 전략적인 플레이를 위한 다양한 카드를 제공한다. ‘블레이징 아레나’ 팩 중에는 ‘언체인드’테마의 신규 지원을 비롯해 ‘화염 카르텔’이라 불리는 ‘볼캐닉 엠페러’, 화염족 전반을 서포트하는 ‘화톳불’ 등이 포함되어 있다. 기념 이벤트 기간 동안에는 보석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
태국의 설날 축제인 송크란이 시작됐다. 보통 축제는 태국 설 연휴 기간에 맞춰 열리지만 올해는 지난 해 12월 유네스코가 송크란을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한 기념으로 21일까지 진행된다. 송크란은 한국 음력 설에 해당하는 태국 고유의 새해 명절이다. 원래 매년 날짜가 바뀌었지만 현재는 고정되어 있다. 올해 태국 설 연휴는 12일부터 16일까지이다. 태국인들은 새해를 맞아 불운을 씻고 행운을 비는 의미로 손에 물을 뿌리고 불상에 정화수를 뿌린다. 특히 4월은 1년 중 가장 기온이 높아 무더위를 식히기 위해 서로에게 향기로운 물을 뿌려 주었는데 이것이 송크란의 시초가 됐다. 물총이나 호스, 세숫대야 등을 사용하여 상대방에게 물을 뿌리는 것은 상대방에게 축복을 기원하는 행위의 일환이다. 송크란 축제 기간에는 태국 곳곳에서 전통문화를 보여주는 축하 행사와 퍼레이드가 열린다. 주요 행사로는 방콕, 치앙마이, 푸켓, 콘 캔(Khon Kaen), 사뭇 프라칸(Samut Prakan), 촌부리 (Chonburi)에서 열리는 물놀이 행사와 수코타이(Sukhothai), 캄팽펫(Kamphaeng Phet), 아유타야(Ayutthaya) 역사 공원에서 열리는 문화 행사다. 가장
베트남이 인도네시아에 이어 2023년 동남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공기가 오염된 국가로 지정되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네시아가 14위, 라오스 21위, 베트남 22위다. 스위스 IQ에어(IQAir, 아이큐에어)가 ‘제6회 연례세계대기질보고서’를 3월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동남아시아에서는 기후 조건과 국경을 넘는 연무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여 거의 모든 국가에서 PM2.5 농도가 상승했다. 특히 공해가 가장 심각한 도시 실시간 순위(4월 3일자)를 보면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는 태국 치앙마이(1위),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3위)의 뒤를 이어 대기질 지수에서 전 세계 7위를 차지했다. 2023년 하노이의 PM2.5 농도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연간 PM2.5 가이드라인보다 거의 9배 높은 43.7μg/m3에 달했다. 베트남 대기 오염의 주 원인은 노후화된 차량, 석탄 발전소, 산업 활동, 비효율적인 폐기물 관리 관행 등이다. 특히 메콩 삼각주에서 수확 후 볏짚을 태우는 농업 관행도 이 지역의 오염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2023년 엘니뇨로 인해 기후 조건이 대기질 위기를 악화시켰다. 발전, 산업 운영, 차량 배출, 야외 연소 등이 이 지역의 PM2
총선 재외투표에 9만2923명이 참여해 투표율 62.8%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재외투표에 재외유권자 14만7,989명 중 9만2,923명이 참여해 투표율 62.8%를 기록했다고 4월 2일 밝혔다. 이는 19대 총선(45.7%), 20대 총선(41.4%), 21대 총선(23.8%) 등 역대 총선 재외선거 투표율 중 최고치다. 재외투표는 2012년 19대 총선 때 처음 도입됐다. 국외에 거주하거나 체류 중인 대한민국 국민이 해외에서도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제도다. 외국에서 투표하려면 ‘재외선거인 등록신청’ 또는 ‘국외부재자 신고’ 절차 필요하다. 이번 재외투표는 3월 27일부터 4월 1일까지 전세계 115개국(178개 공관) 220개 재외투표소에서 실시됐다. 대륙별 투표자수는 아주 4만7,647명(62.8%), 미주 2만6,341명(56.5%), 유럽 1만4,431명(73.5%), 중동 2,904명(74.0), 아프리카 1,600명(79.3%)이다. 재외투표지는 외교행낭을 통해 국내로 보내진다. 인천공항에서 국회 교섭단체 구성 정당이 추천한 참관인이 입회한 가운데 외교행낭의 재외투표수(회송용봉투)를 확인하고 등기우
“왜 말레이시아인가?” “한마디로 말하면 가장 청렴하고 깨끗한 국가이다. 마이다의 원스톱 서비스로 6개월만에 쿨림(Kulim)에 공장을 지었다. 지금까지 누구 하나 귀찮게 하지 않았다.” 말레이시아 투자진흥청(MIDA, Malaysian Investment Development Authority)이 개최한 세미나에서 허관 코아텍 대표가 진출 경험을 공유하면서 한 말이다. 코아텍은 반도체, LED 등에 사용되는 고순도 암모니아가스를 생산하는 중소기업이다. 말레이시아 투자진흥청은 4월 1일 롯데호텔에서 ‘말레이시아에서의 고성장, 고부가가치산업 투자 기회’란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세미나는 ‘말레이시아를 알아보세요 2024(Explore Malaysia 2024)’란 기치로 MIDA가 기획한 연중 행사의 일환이다. 잠재적인 한국 투자자들에게 발전하는 말레이시아의 산업을 소개하고 투자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빈자리가 없이 행사장을 꽉 메울 정도로 한국기업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세미나가 끝나고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에는 참석자의 질문이 끊이지 않았다. 김동수 산업연구원(KIET) 산업통상연구본부장은 개회사를 통해 "말레이시아는 투명한 비즈니스환경과 우수한
대체거래소(ATS, 다자간매매체결회사) 준비법인 ‘넥스트레이드’가 금융위원회에 금융투자업자 예비인가를 신청하며 본격적인 출범 준비에 나서고 있다. 지난 3월 31일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에 따르면, ‘넥스트레이드’(Nextrade)는 지난 3월 27일 ATS 출범을 위한 투자중개업(전문투자자) 예비인가를 신청했다. ATS가 승인되면 한국거래소(KRX)처럼 상장 주식과 주식예탁증서(DR)를 매매하고 중개・주선・대리하는 업무를 할 수 있다. 출범 이후 시장 안착을 위한 중요한 과제는 이미 확고한 지위와 경쟁력을 갖춘 한국거래소와의 차별화다. 차별화를 위한 핵심과제로 신규 고객을 끌어올 새로운 상품 도입이 꼽힌다. 특히 ATS 출범 시기와 맞물려 ‘토큰증권 발행’(STO)이 진행되면서 ATS의 신규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토큰증권(Security Token)은 신규 상품으로 내세우기엔 넘어야할 산이 많은게 현실이다. 금융당국은 STO의 다자간 거래 매매를 체결할 수 있는 장외유통 플랫폼을 신설해 장외시장 유통을 기본으로 하고, 다수 투자자가 거래하거나 거래량이 큰 경우엔 ‘한국거래소’의 디지털증권시장을 통해서만 거래하도록 정하고 있다. 현재 규정상